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5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병용 투여 시 세포 생존율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PI3K-AKT-mTOR 경로의 억제 및 자가포식 세포사멸(Autophagic cell death) 유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CBD가 기존 칸나비노이드 수용체나 TRP 채널이 아닌 비전형적(noncanonical) 메커니즘을 통해 작용한다는 점이 처음으로 규명됐다.

연구진은 “정상 p53 유전자를 가진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인 병용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기존 폐암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함정엽 네오켄바이오 대표는 “이번 연구는 CBD를 활용한 경구용 병용 항암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연 매우 중요한 성과”라며,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2027년 109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의료용 대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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