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직접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로 바쁜 직장인 큰 호응

영동군 보건소는 지난 2월 매곡면 매일유업㈜을 시작으로 4월까지 샘표식품㈜, 유성기업㈜ 등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정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보건소가 직접 사업장을 찾아가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독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혈관 건강을 위한 약물 복용법, 비만·영양·운동 실천법, 금연 및 절주 교육,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이 포함된다.
또한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활동 장려, 폐활량 측정, 이동식 금연 클리닉, 혈압·혈당 측정 캠페인, 칫솔질 교육 등 생활 속 건강 관리를 위한 실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직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다양한 실천 방법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현재 보건소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사업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영동군 보건소 관계자는 “직장에서의 건강 실천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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