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지역 장기 체류자 대상, 장티푸스 무료 예방접종 실시

장티푸스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를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질환이다. 감염 초기에는 감기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잠복기를 거쳐 고열, 설사, 복통, 두통,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건소는 장티푸스 예방을 위해 출국 최소 2주 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 3년 주기로 재접종을 받을 수 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장티푸스는 오염된 음식물로 쉽게 감염되는 질환인 만큼, 여행 전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여행 기간 중에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위생 상태가 불확실한 음식은 섭취를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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