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기존 다빈치 Xi, 다빈치 SP에 더해 휴고 시스템까지 확보하며, 질환별 맞춤형 수술 역량과 교육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휴고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이 개발한 수술 로봇으로, 2021년 유럽 CE 인증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임상시험을 주도해 2024년 6월 식약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정창욱 비뇨의학과 교수·장진영 간담췌외과 교수팀은 휴고를 이용해 각각 전립선 절제술과 고난도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환자들은 수술 후 빠르게 회복 중이다.
서울대병원은 향후 수술 로봇 트레이닝 센터 개소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글로벌 로봇 수술 교육·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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