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11일, 국제의약품특허협회(INTERPAT)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기업 고충처리실과 공동으로 ‘의약품 특허제도 관련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 관계자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사, 법률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PTE) 제도의 운영 방식과 그에 따른 제도 개선 방향이었다. 참석자들은 특히 연장 거절 결정에 대한 실효성 있는 불복 절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발표자로 나선 법률 전문가는 현행 제도가 일부 연장 기각 시 전체 연장 청구가 무효화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을 지적하며, “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 국영 제약사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 질병통제국(DDC, Department of Disease Control)의 입찰을 통해 공급되며, 민간 시장 물량을 포함해 총 594만 도즈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 규모는 태국 시장 진출 이후 최대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태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북반구와 남반구 접종 지침이 모두 적용되는 국가로, 연중 백신 공급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 GC녹십자는 이번에 GPO의 북반구 및 남반구 백신 공급 입찰과 국가 입찰 모두에 참여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GC녹십자는 2014년 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한국MSD는 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Vaxneuvance®)’ 출시 1주년을 맞아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배우 박하선이 모델로 참여해 예방접종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캠페인 슬로건은 “엄마에게 박수를, 아이에게 박스뉴반스®를!”로, 백신의 예방 범위와 면역원성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육아 현실에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박스뉴반스®는 15가 폐렴구균 백신으로, 기존 13가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혈청형 22F, 33F가 추가됐다. 국내외 임상시험을 통해 주요 혈청형에 대한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주요 원인인 혈청형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22일 사내 행사 ‘네비파이 데이(navify Day)’를 열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navify Clinical Hub’(nCH)를 공식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소개된 nCH는 기존 암 환자 다학제 진료 지원 솔루션 ‘navify Tumor Board’에서 발전된 형태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다양한 임상 데이터 통합,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임상 의사결정 과정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특히 nCH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돼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된 환자 정보를 자동으로 요약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미국 노스사이드 병원(Northside Hospital)에서 이 기능을 시범 적용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 예방을 위해 올해 첫 금연 광고 ‘전담하지마’ 시리즈(집안편, 옥상편)를 오는 24일부터 공개하고, 온라인·오프라인 참여형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광고는 ‘전자담배 하지 마’라는 직접적인 경고와 함께, 중독의 위험을 개인이 전적으로 감당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았다.광고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상황을 애니메이션(이상적 이미지)과 실사(현실)로 대조시켜, 전자담배가 멋이 아닌 부끄러운 행동임을 청소년이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광고는 유튜브, SNS, OTT, 전국 스터디카페,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에서 송출되며, 지상파 TV 광고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의 체계적 관리와 통계 기반 정책 강화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국가 희귀질환 등록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등록사업은 희귀질환 전문기관(17개소)을 중심으로 환자 정보, 진단 및 치료제 정보, 유전자 검사 정보 등을 의료현장에서 직접 수집해 기존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 정보를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기존 통계는 일부 등록자에 한정돼 있어 전체 환자 규모와 질환별 특성 파악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정확한 실태 파악이 가능할 전망이다.질병관리청은 사업의 준비 단계에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을 등록사업본부로 지정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희
센텀종합병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와 ‘제5차 APEC 해양관계 장관회의’에 공식 의료지원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약 2300명이 참석하며, 센텀종합병원은 현장에서 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응급의료진 및 구급차를 파견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병원 내 전문 의료진도 대기하여 응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박남철 병원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20년 만에 우리나라가 APEC 해양장관회의 의장국을 맡은 중요한 행사로, 정부는 지속 가능한 해양 비
최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전 주파수 대역에서 소리 전달 성능을 향상시킨 하이브리드 골전도 보청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골전도 보청기는 낮은 주파수에서만 좋은 성능을 보였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고주파수까지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보청기를 개발했다.이번 연구는 박성훈 숭실대학교 교수팀, 이상현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교수팀, 손일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팀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연구 논문은 ‘Nano Research’ 4월호에 실렸다.새로운 골전도 보청기는 전자기력과 정전기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을 사용해, 기존 보청기보다 더 높은 음압을 제공하고, 주파수 응답이 안정적이다. 동물
대전시가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의 조기 발굴을 위한 조사 기간을 기존 3월에서 5월까지 연장한다. 이번 결정은 청년층의 참여율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 연계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의 일환이다.대전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5개 자치구 모두가 본 사업에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방문 조사와 전화·문자 방식의 회신률이 저조해 조사 방식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1인 가구의 비협조나 콜포비아(전화공포증), 보이스피싱 우려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발굴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시는 디지털 친화적인 청년층의 특성을 반영해 QR코드 기반
전북자치도가 지역 내 의료 불균형 해소와 필수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공공의대 설립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공공의대법 제정에 대한 정치권 내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전북의 숙원 사업인 ‘공공의대 설립’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전북자치도는 2018년 폐교된 서남대학교 의대 정원을 활용해 남원 지역에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매년 49명의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기존 의대 정원 확대와 무관하게, 의료 취약 지역에 실질적인 의료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구조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동안 20·21대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의 제정이 무산됐고, 22대 국회에서는 의료계 반발과
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일하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모다드림 청년통장’ 상반기 참여자 493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이번 상반기 모집에서는 소득 수준, 근로 기간, 경남 거주 기간, 연령 등을 기준으로 선발을 진행해 정규직 455명, 비정규직 31명, 창업 청년 7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청년들은 이달 중 계좌를 개설하고 적립을 시작하게 되며, 동시에 재무 기초 교육인 소비·저축, 신용관리, 부채 관리 등의 금융 교육도 함께 제공받는다.‘모다드림 청년통장’은 경남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는 만 18세~39세 청년이 월 20만원씩 2년간 꾸준히 적립할 경우, 도와 시·군이 총 480만원의 청년지원금
이마트24가 인기 베이킹 유튜브 채널 ‘아리키친’과 협업해 숲속의 동화 같은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디저트 ‘통나무케이크’를 한정 판매한다.이번 상품은 지름 12cm의 미니 케이크로, 실제 통나무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초콜릿 가나슈로 표현한 나무껍질, 버터크림으로 만든 이끼와 풀, 수제 머랭쿠키로 형상화한 작은 버섯 등 디테일한 요소들이 숲속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벨기에산 프리미엄 초콜릿을 사용한 가나슈는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통나무케이크’는 13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베이킹 유튜버 아리키친이 직접 콘셉트를 구상하고 제작한 수제 디저트다. SNS 인증샷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인천 지역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본격 확대한다. 브랜드는 오는 24일 인천 송도의 복합 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이번 송도점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24번째 오프라인 매장이자 인천 지역 첫 진출 매장이며, 총 330평(1,091㎡) 규모의 공간에 1~2층으로 구성된다. 매장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맨, 우먼, 키즈 라인을 비롯해 뷰티, 스포츠, 홈 등 전 카테고리 상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특히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는 인근 대형 주거 단지와 대학 캠퍼스, 오피스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있어, 20~30대 소비층의 유입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신
유한킴벌리(대표 이제훈)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혼인 외 출생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1일 진행되었으며, 제도권 밖에서 태어난 아동과 그 가정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혼인 외 출생아 수는 전체 출생아의 4.7%인 1만 857명으로, 규모와 비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유한킴벌리와 LH는 제도적 미비로 인해 출생신고, 의료서비스, 보육 지원에서 배제될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수술간호팀이 WHO 협력 센터와 Solventum(구 3M)이 주최한 ‘2024 WHO QIP(Quality Improvement Program)’에서 실무 개선 활동을 인정받아 최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QIP는 아시아 8개국 35개 병원이 참여해, 수술 및 임플란트 관련 기구의 멸균과 관리 실무를 국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은 한국 대표로 단독 참여했으며, 수술실 노연호 수간호사가 개선 프로젝트를 이끌었다.수술간호팀은 대여기구 수령 시간 설정, 세트 무게 기준 마련, 사용 설명서 사전 확보 등의 개선안을 도입하고, 이를 시각화된 프로세스로 정리해 실무 적용에 중점을 뒀다. 이 같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열리는 대형 레고 페스티벌의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놀이의 날(6월 11일)을 기념해 준비된 역대급 가족 놀이 축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체험으로 꾸려졌다.레고랜드는 ‘2024 레고 플레이 웰 통계자료’에서 76%의 부모가 자녀의 놀이 부족을 걱정한다는 점에 착안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몰입형 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게이밍 존, 뮤직 존, 댄스 존, 크리에이티브 존, 칠 아웃 존 등 5개의 테마 공간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게이밍 존에서는 인기 게임 ‘레고 포트나이트’를 테마로 한 대형 조형물이
농심이 일본 대표 완구회사 반다이와 손잡고 자사 라면 패키지를 형상화한 키링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대표적인 농심 라면의 한글 패키지를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농심은 지난 2022년부터 일본 현지에서 반다이와 함께 ‘농심 라면 키링’이 포함된 캡슐토이 상품을 운영해왔으며, 3년간 현지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러한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판매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이번에 선보이는 글로벌 버전은 K-라면 특유의 감성과 한글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 캡슐토이는 신라면, 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23일 개원 4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개원 이후, 병원은 첨단 인프라와 전문의 중심의 진료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특히,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전문 진료센터를 세분화하고, 맞춤형 진료 프로세스를 통해 환자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주말클리닉 확대와 암 진단 후 7일 이내 수술을 시행하는 등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왔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병원은 심장혈관질환, 뇌혈관질환에 대한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며, 지역 내에서도 응급질환 치료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립했다. 생후 15일 신생아에 대한 동맥관 결찰술부
탐앤탐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매운맛을 담은 ‘불닭 파이’ 2종과 ‘불닭 피자’ 1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매운 음식을 즐기는 소비자층을 겨냥해 기획된 것으로, ‘K-FOOD’에 이어 ‘K-SPICY’를 대표할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올해 1월 떡볶이를 접목한 ‘떡꼬치 프레즐’을 선보이며 K-푸드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였던 탐앤탐스는 이번엔 한층 더 강렬한 맛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신제품 불닭 파이는 바삭한 파이 속에 매콤한 불닭 소스와 치킨, 치즈가 어우러져 한 입에 강렬한 매운맛과 깊은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불닭 마요 파이는 불닭 소스에 마요네즈를 더해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하며, 부드러운 로제 맛으로
㈜오뚜기는 대표 제품군인 ‘3분’ 시리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국내 스포츠 브랜드 HDEX(에이치덱스)와 협업한 짐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맛있어지는 3분, 건강해지는 3분’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오뚜기의 상징적인 컬러와 ‘3분’ 브랜드 감성을 담은 반팔 티셔츠 1종, 슬리브리스 2종, 반바지 2종, 볼캡 1종 등 총 6종의 의류로 구성됐다.제품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기획전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이며, 구매 시 실제 밀키트 형태로 패키징된 의류가 운동 가이드 엽서와 함께 배송되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브랜드 고유의 재미와 기능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