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산만한 행동이나 참을성 부족을 단순한 성격 문제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손지웅 분당 해아림한의원 원장은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라는 세 가지 증상군으로 나뉘며, 일상생활 속에서 집중력 저하, 규칙 준수의 어려움, 감정 조절 실패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장기화되면 교우관계 악화, 자존감 저하, 학습 부진 등 2차적 문제로 발전하기 쉽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ADHD는 단순히 ‘산만한 성격’이나 ‘훈육 부족’의 결과가 아니다.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신경전달물질 이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인 ‘우리러너 2기’의 출범식을 개최했다.‘우리러너’는 학습 의지는 높지만 교육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을 선발해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학습 비용을 지원하는 우리금융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운영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맡고 있다.올해 2기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해 더욱 폭넓은 교육 지원이 가능해졌다. 고1 대상 프로그램은 서울시 ‘서울런’ 이용자 중 미래인재를 모집하며, 고2 대상은 전국 단위로 참여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지난달 진행된 모집에는 총 255명의 학생이 지원
오수영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지난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대장항문학회 제58차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오 교수의 활발한 연구 활동과 학문적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로, 수상 연구 주제는 “Risk Factors for Residual Cancer and Lymph Node Metastasis after Non-Curative Endoscopic Resection of Colorectal Cancer: A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이다.본 연구는 비근치적 대장암 내시경 절제술 후 잔존암 및 림프절 전이의 위험 인자를 다기관 후향적 분석을 통해 규명한 것으로, 대장암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4일 관상동맥 내 석회화 병변을 제거하는 최첨단 치료법인 ‘관상동맥 내 쇄석술(Coronary IntraVascular Lithotripsy, IVL)’을 국내 처음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관상동맥 내 쇄석술은 좁아진 관상동맥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를 삽입하기에 앞서 석회화 정도가 심할 때 특수 카테터를 이용한 음압 펄스(Acoustic Pressure Pulse)를 방출해 병변을 분쇄하는 시술을 말한다.카테터에 달린 에너지 발생 장치에서 순간적으로 고압의 음파를 생성하고, 관상동맥 내 석회화 병변에 미세한 균열을 만들어 파쇄하는 원리다.지난 2021년 미국 FDA에 승인을 받은 후로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고고리얼박스는 지난 1일 고가의 에스테틱 관리에 사용되던 핵심 성분들을 데일리 홈케어로 구현한 제품 "오르첼 리부트카퍼 크림"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는 필라에틱과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미정 필라에틱 바디지음 대표는 "필라에틱은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바디케어 전문 브랜드로, 기능성 스킨케어와 재활운동을 접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르첼 리부트카퍼 크림은 고가의 에스테틱 관리에 사용되던 핵심 성분들을 데일리 홈케어로 구현한 제품으로, 피부 장벽 회복에 도움을 주는 구리 펩타이드 외에도 판테놀, 병풀 추출물, 히알루론산 등 다양한 피부 진정 및 보습 성분이 함유돼 있다. 무분별한 화장품 유통
KB국민은행은 경상북도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약 15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KB국민은행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0억원을 특별출연한 데 따른 것이다.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산불 피해기업에 대출을 지원하며, 경상북도 소상공인 육성자금인 ‘버팀금융’과 연계해 연 1~2%대의 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지원 대상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에 위치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이 피해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실질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백혈병·혈액암 환자와 가족이 주체가 되어 삶의 희망과 감사를 나누는 환자 응원 캠페인 ‘I AM LIVE: 살아있는 오늘을 응원해’를 15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힘든 투병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든 환자의 삶(Live)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백혈병·혈액암 환자와 가족의 진솔한 목소리를 통해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공감 확산을 이끌어 내고자 기획된 환자 응원 캠페인이다. 아울러 환자와 가족이 겪어온 소중한 이야기를 통해 함께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이번 공모전은 ‘희망과 감사’를 주제로
소변 거품이 많아지고 탁한 증상이 나타날 때,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 여기고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백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단백뇨는 신장 질환의 조기 징후일 뿐만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전신질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단백뇨란 소변으로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배출되는 상태를 말한다. 성인 기준 하루 소변에서 단백질 배출량이 150mg 이상이면 단백뇨로 진단된다. 이는 신장의 여과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건강한 신장은 혈액 속 단백질을 보존하고 노폐물만 걸러내지만, 기능이 손상되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단백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만성 신부전, 신증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에 대한 걱정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막상 병원을 찾으려 하면 어떤 검사를 받는지 몰라 막막한 경우가 많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가진 질환으로, 단순한 검사 한두 가지로 진단할 수 없다. 병력 조사부터 뇌 영상 검사, 유전자 검사까지 다양한 절차를 통해 치매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치매 진단의 첫 단계, 병력 조사와 진찰의 중요성치매 진단의 출발점은 환자의 증상과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 병력 조사다.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나타났고,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핀다. 이준홍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이 과정에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 유무, 알코올·
부산 사하구에도 ‘포스코 더샵’ 브랜드의 아파트가 들어선다.포스코이앤씨가 서부산 신 주거벨트의 중심인 사하구 당리동에 '더샵 당리센트리체' 821세대(일반분양 358세대)를 4월 분양한다. 사하구 첫 '더샵' 브랜드로, 당리역 초역세권에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도시정비사업, 우수 학군,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사하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의 아파트인 만큼, 명품 주거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54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2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58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세
최근 체형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지방흡입 수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 뿐만 아니라, 특정 부위의 지방을 제거해 더 날씬하고 선명한 몸매를 원하는 이유로 지방흡입을 선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방흡입에 대한 두려움과 오해가 존재하며,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은 상황이다.김인구 로얄라인의원 원장은 "지방흡입은 단순히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 아니라, 체형을 조정하고 미적인 라인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시술이다"고 말했다. 기존의 지방흡입 방식은 주로 중간 지방층을 중심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방식이었으나, 이 방식은 부작용을 줄이지만 지방 제거량이
봄철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미세먼지·황사까지 겹치면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활발해지는 시기다.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콧물, 인후통, 기침 같은 증상이 시작되기 쉽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날도 많아 감기에 걸리기 더 쉽다. 아침에 멀쩡했던 몸이 저녁에는 감기 기운으로 무거워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감기는 초기에 잘 막는 것이 최선의 방어다. 이때 의외로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그중에서도 비타민, 항산화 성분, 항염 작용이 뛰어난 과일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약으로 해결하기 전에 신선한 과일을 섭취해 면역력을 끌어올린다면 감기 진행을 막고 회복 또한 빠르게 할 수 있다. ◇ 오렌지
꽃이 만개한 완연한 봄날씨가 지속되며 기온이 서서히 오르고 있다. 올해는 평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여름맞이 준비가 한 창이다. 특히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다이어트 등 몸매 관리는 물론 제모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레이저 제모에 대한 관심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 이전보다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과도한 수염이 고민인 남성들은 레이저 제모를 통해 이를 제거하고자 하며, 신체적 노출이 많아져 팔다리와 겨드랑이와 같은 부위의 제모를 고려하는 여성들도 많다. 매일 하는 면도나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왁싱과 달리 레이저 제모는 반영구적인 효과가 지속돼 관리가 수월하다. 수염, 구레나
마곡 스노우의원 피부과가 강서구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지난 8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진행됐으며, 마곡 스노우의원은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윤순용 대표원장은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마곡 스노우의원의 따뜻한 마음이 강서구 취약 아
최근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 ‘예고된 참사’였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6년 전 지반 침하·구조 불안 조짐이 감지됐다는 단서도 나왔다.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를 앞두고 진행된 환경영향평가에서 대규모 지하수 유출에 따른 지반 침하 및 구조물 안전성 우려가 강력하게 제기됐던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실이 확보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터널 공사로 인해 계획 노선 인접 관정에 미치는 최대 영향 거리는 388m에 달하고, 지하수위는 최대 12m까지 하강할 것으로 분석됐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팔자주름이다. 팔자주름은 코 양쪽 끝에서부터 입술 끝까지 연결되는 모양으로, 노화에 따라 피부탄력을 잃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유독 팔자주름이 두드러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깊게 패인 팔자주름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갖게 만든다. 또한 팔자주름으로 얼굴이 탄력을 잃고 밋밋하게 보인다면 생기마저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인상을 개선시키고 자연스럽게 동안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없을까? 보통 팔자주름 개선을 위해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필러주입, 자가지방이식수술 등 여러 방법을 이용한다. 개개인마다 시술에 대한 선호도가 다를 수
“온라인 탈모 제품 광고, 믿지 마세요!”식약처의 온라인 감찰을 통해 ‘탈모 예방’ 부당 광고를 무더기로 적발하고 소비자들에게 주의보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탈모 예방’, ‘머리카락 나는 약’ 등으로 부당하게 광고·판매하는 게시물 192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게시물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요청하고,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 중 탈모 예방, 치료 또는 증상 개선에 대한 효능·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제품은 없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몰이나 소셜미디어 등에서
한미약품의 ‘항암 드림팀’이 베일을 벗는다. 세계 최고 암 학회인 ‘AACR’에서 혁신 파이프라인을 폭풍 공개한다. ‘11개의 혁신 신약’을 쏘아올리는 한미약품이 비만 치료제 개발을 넘어 항암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해 글로벌 제약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미약품은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다인 11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3년 연속 최다 발표 기록을 경신,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번 AACR에서 한미약품은 ▲EZH1/2 이중저해
박준식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연세대학교 부인암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이중 면역항암제 병합 치료’의 생존율 향상 효과를 국내 다기관 임상연구(연구책임자: 이정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된다. 진행된 난소암 환자는 적극적인 항암화학치료와 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률이 높아 예후가 나쁜 암종으로 꼽힌다. 이에 박준식·이정윤 교수 연구팀은 난소암의 재발을 막고 생존율을 높이고자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2종을 병합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번 연구를 계획
동아제약은 동아제약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메리가 주최한 메리 오케스트라 한강공원 음악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개방형 음악회로 지난 11일 반포대교 남단 세빛섬에서 진행됐다.음악회는 메리 오케스트라와 일본 메이지대학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메리는 지난해 일본 도쿄의 중심부인 이케부쿠로 글로버링 야외극장서 메이지대학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협연의 일환으로 올해는 서울에서 두 팀이 만나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전했다.개방형 음악회인 만큼 시민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인기 메들리 연주로 진행했다. 인기 가수인 데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