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 다양한 시력교정수술이 보편화된 요즘이지만 이런 수술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 각막이 너무 얇거나 각막에 염증이나 혼탁이 있는 경우에는 라식, 라섹이 어려우며 최근 많이 시행하는 스마일라식 역시 교정량이 너무 적거나 원시·노안이 있는 경우, 과거 각막염이나 각막 상처로 인한 혼탁, 특수한 각막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이런 경우엔 눈 속에 시력교정용 렌즈를 삽입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이 해결책이다. 안내렌즈는 눈 속에 삽입하는 위치에 따라 각막과 홍채 사이에 삽입하는 전방렌즈인 알티플렉스와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삽입하는 후방렌즈인 ICL로 구분된다.후방렌즈인...
음식을 먹을 때 치아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음식을 즐기기 어려울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충치가 아닌 방치하였을 때 치아가 상실되어 더 복잡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즉시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치아는 한 번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관리가 정말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쁜 일상 또는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바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잦다. 그러나 무작정 이 상태 그대로 방치한다면 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치아 상실 시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임플란트가 있다...
장시간 앉아있는 현대인들에게 근골격계 통증은 익숙한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잘못된 생활 습관과 자세가 굳어졌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료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통증까지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그러나 한 번 나타나기 시작한 근골격계 통증은 생각만큼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편이다. 왜 그런 걸까? 근골격계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꽤 다양하다. 뼈부터 신경, 근육 등이 대표적인 예다. 보통 대부분의 근골격계 통증 및 질환 치료들은 뼈와 신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근육이다. 즉, 일상생활에서 자세를 의식하지 않고 생활한다면 몸의 체형이 바...
앉아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은 거의 대부분 하루 활동량이 부족한 편이며 올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체의 기둥인 척추 건강에 무리가 따르게 되고 결국 추간판 탈출증과 같은 다양한 척추 질환에 노출되는 일이 잦아졌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원인 외에도 노화나 높아진 여성들의 출산 연령, 황혼 육아 및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척추 질환 환자 수가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여러 척추 질환 중에서도 추간판 탈출증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손꼽힌다. 추간판(디스트)은 척추 뼈와 척추 뼈를 연결해주는 강한 연결 조직이다. 척추에 체중이 부하될 때마다 척추 뼈 사이...
나이를 불문하고 여드름은 누구에게나 피부 불청객으로 여겨진다. 보통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여드름은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지면서 피부 고민은 물론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만들어 대인관계, 사회생활 등 다양한 부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따라서 여드름은 적절한 시기에 상태에 맞는 치료와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초기 여드름은 과다 분비된 피지가 모공에서 배출되지 못하고 굳어져 좁쌀 여드름이 된다. 이때 여드름 균이 좁쌀 여드름에 침투하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 발갛게 염증이 진행된 염증성 여드름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더 염증이 악화되면 2차 세균 감염에 의...
인간의 치아는 한 번 손상되거나 탈락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 영구치다. 때문에 평생 동안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나 앞니는 기본적인 치아의 역할 뿐 아니라 심미적 역할도 갖고 있어 더욱 더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자연스럽게 미소짓는 모습은 어느 누구에게나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러나 앞니가 여러 가지 이유로 손상, 탈락되었다면 어떨까? 미소짓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심한 경우에는 콤플렉스로 남아 심리적 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앞니에 어떠한 문제가 생겼다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의료진을 찾아 그에 맞는 대처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앞니는 손상 범위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적용될 수 있다...
신체 절단 사고 중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는 손가락 절단 사고이다. 주로 위험한 기계를 다루는 현장에서 발생하지만, 일상생활 중에도 예외는 아니다. 문이나 엘리베이터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 날카로운 칼에 베이는 사고 등 일상생활 중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손가락 절단 사고 발생 시 제대로 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응급처치 후 신속하게 수지접합 수술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의료진이 상주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손가락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손가락 절단 사고가 났다면 먼저 과다출혈을 막기 위해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감싼 후 심장보다 높게 올려준다. 만약 절단 조직이 있다면 아주 작은 조직이라도...
반려동물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아픈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격이 소심한 아이들은 자신이 아픈 것을 숨기기도 한다. 그나마 피부나 귀, 눈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 쉬운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면 쉽게 알아차릴 수 있으나 잘 보이지 않는 곳 특히 구강에 생기는 질환은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까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구강 질환인 구내염은 반려묘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모두 걱정하고 있는 질병 중 하나일 것이다.구내염은 강아지에게도 생기지만 고양이에게 더 잘 발생하는 질환이다. 구내염에 걸린 고양이는 반려묘뿐만 아니라 평소에 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길을 걷다 보...
자궁은 여성의 골반 안쪽에 위치한 서양배 모양의 근육 조직으로 임신을 유지하고 출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관이다. 자궁 내벽은 장막, 근육층, 내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근육층은 임신 시 태아의 발육에 따라 서서히 발달하여 커지고 분만 이후에는 다시 원래의 크기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궁을 증식시키는 질환이 있는데,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자궁내막 조직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선근증이다.자궁선근증이 발생하면 빈혈을 동반하는 생리과다와 생리통, 오랜 시간 지속되는 골반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자궁은 근육으로 이루어진 기관이기 때문에 생리통도 결국 근육통으로 볼 수 있는데, 생리...
연일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비나 눈이 내린 후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결빙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블랙아이스는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지만 낙상사고를 일으키는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빙판길 낙상사고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아주 치명적이다. 넘어지며 바닥을 짚은 손목에 골절이 발생하기도 하며 엉덩방아에 고관절을 다치기도 한다. 특히나 허리관절을 다치게 되면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낙상 시 발생할 수 있는 허리질환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크게 급성요추염좌부터 척추압박골절, 허리디스크로 나눌 수 있다.급성요추염좌는 낙상사고의 대표 질환이다. 비정상적...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으로 몸의 이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추운 날씨로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 주변근육과 혈관도 수축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내부 압력이 상승하고 체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생기게 된다. 특히, 평소 관절이 좋지 않았던 노년층의 경우 무릎에 통증이 생기고 시린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추운 겨울에는 무릎 통증을 가볍게 여기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의 통증과 시린 증상은 퇴행성관절염의 초기 증상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점차 손상되는 퇴행성 질병으로 관절을 구성...
최근 매서운 한파로 인해 연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곳곳에서 기침을 하면서 마스크를 고쳐 쓰는 모습이 보이지만 기침이 있다고 해서 다 감기는 아니다.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 마른 기침, 목 이물감의 목감기는 알고 보면 역류성 식도염일 수 있다.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펩신 등의 위액과 내용물이 거꾸로 역류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로 인해서 식도의 점막을 자극하게 되고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본래 위와 식도의 경계 부분에는 하부식도 괄약근이 있어 음식을 삼킬 때를 제외하고는 닫혀서 위산이나 내용물이 역류하지...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도 내리기 시작하면서 겨울 스포츠로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관절 질환에 대하여 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주변 근육과 인대가 굳어져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스키의 경우 무릎을 사용하는 빈도가 많아 십자인대파열과 같은 질환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에 십자로 교차하여 대퇴골과 경골이 서로 밀리거나 뒤틀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해당 인대 구조물은 전방에 존재하는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에 존재하는 후방 십자인대로 구분되며 보통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십자인대파열은 무릎을...
엄지 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 관절이 돌출되는 변형을 무지외반증이라고 한다. 심할 경우,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 위로 올라타기도 하며 발가락 관절이 탈구될 수도 있는 질환이다.무지외반증 원인은 다양하다. 평발이나 요족, 유전적 요인인 가족력이 있을 경우 발생하는 선천적 변형과 잘못된 신발 착용에 의한 후천적 요인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휘어진 자체로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뼈의 돌출 정도가 심해질 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엄지발가락이 외관상 눈에 띌 만큼 변형됐거나, 장기간 걷기가 힘든 경우, 발바닥 전체적으로 통증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조속히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무지외...
습성황반변성을 비롯한 황반변성은 노년기 시력 상실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드물게 젊은 층에서 발병하기도 하지만 50~60대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65세 노인 10명 중 1명이 황반변성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의 무서운 점은 이 질환으로 인해 시력장애가 시작되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도 이전의 시력으로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이다.황반변성은 말 그대로 황반이라는 부위가 변하는 것이다. 황반은 망막 중심부의 빛을 감지하는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부위로 시력의 약 90%를 좌우한다. 다시 말해 황반변성이 생기면 황반이 급격하게 손상되어 시력의 저하를 유발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황반변성은 진행 ...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합병증 중 하나가 당뇨망막병증이다. 당뇨망막병증은 높은 혈당으로 인해 망막 모세혈관에 문제가 생기고 신생혈관이 발생해 시력이 떨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당뇨병 환자의 약 40%에게 당뇨망막 병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증상이 없다고 해서 눈이 손상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시력의 급격한 저하를 초래하는 황반부종이 생기더라도 몇몇 환자는 아무 전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주로 초기에 나타나는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이라면 특별한 증상 없이 시나브로 질환이 악화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필...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 심혈관이 막혀 생기는 심근경색 등은 순식간에 환자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꼽힌다. 눈에도 이처럼 혈관이 막히는 질병이 나타날 수 있는데, 망막에 연결된 혈관이 폐쇄되면 시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망막분지정맥폐쇄는 망막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망막은 우리 눈 가장 안쪽에 위치한 얇은 막으로, 시세포로 이루어져 있어 눈으로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어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카메라로 치면 필름처럼 상이 맺히는 부분으로, 이곳이 손상되면 시력 저하나 실명을 면하기 어렵다. 망막에 혈류를 제공하는 망막혈관은 망막동맥부터 망막정...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매일 수 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그 증상들이 지속되는 코로나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2∼3개월 동안 나타나는 건강 이상을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4주 이상 지속되는 신체 및 정신 건강 이상을 통틀어 코로나 후유증으로 각각 정의 내리고 있다.코로나 후유증의 주된 증상으로는 기침이 있다. 코로나19가 기관지와 폐 등에 큰 영향을 주었다 보니 기침이 가장 많이 후유증으로 남게 되는데, 잔기침이 남아 잘 없어지지 않아 하루 종일 목에 ...
결론부터 말하자면 뇌전증 환자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뇌전증은 신경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인 이상흥분현상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이러한 현상을 억누르는 약물(항경련제)을 복용하거나 병소를 제거하는 경우 증상의 완화와 치료를 기대해 볼 수 있다.뇌전증(Epilepsy)의 어원은 그리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외부에서 악령에 의해 영혼이 사로잡힌다는 뜻에서 시작되었다. 의학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에는 경련 발작을 일으키는 뇌전증 환자를 보며 악령에 들렸다고 생각했던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뇌전증이 뇌신경세포의 과도한 전기적 방전으로 인하여 갑작스러운 경련이나 의식 소실 등의 다양...
“인류의 타락은 채식을 포기하면서 시작됐다. 인류는 그들이 먹은 동물의 피로 오염되고 썩어서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음악가 바그너가 쓴 ‘영웅주의와 기독교’의 한 대목이다. 19세기 낭만파 음악가인 바그너의 멜로디는 감미로우면서도 게르만 민족의 고대신화를 일깨우는 웅장함이 있었다.그의 음악에는 게르만 민족주의도 내재되어 있었다.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1889~1945년)는 바그너의 음악에 심취했다. 또 그의 사상에 공감했다. 게르만 민족주의와 채식주의가 그것이다. 아리안 우월주의에 빠진 독재자 히틀러는 세계를 제2차대전의 수렁에 밀어 넣었고,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했다.광기 어린 독재자, 포악함의 극치였던 그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