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인들 중에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골프나 헬스 등의 이유로 팔꿈치 관절에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팔꿈치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테니스엘보’ 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테니스엘보’는 팔꿈치 외측 부분에 반복적인 힘,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서 염증과 함께 힘줄 내부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테니스 선수들에게 주로 발병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으나 정식 병명은 ‘외상과염’이다. 팔과 손목을 무리하여 쓰는 것이 주요 발병 원인이기 때문에 운동선수만이 아니라 집안일을 많이 하는 가정주부나 무거운 짐을 나르는 직...
아이가 갑자기 빨리 자라거나, 잘 자라지 못해서 성조숙증 의심이 되거나 성조숙증 치료 중이라면 성조숙증 원인이 될 수 있는 외부적인 요인은 최대한 피해주는게 좋다.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외부적인 요소는 잘못된 식습관, 운동습관, 비만, 수면부족, 환경호르몬, 스마트폰 노출, 스트레스 등이 있다. 특히 아이가 먹고 생활하는 환경과 식습관은 성조숙증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 부모의 관심 어린 지도와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식물성 에스트로겐(리그난, 피토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해야할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지방조직에 의해 생성되는 렙틴 호르몬이...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반드시 고민을 할 정도로 중성화는 대중적인 수술이 되었다. 특히 암컷 반려동물은 자궁축농증, 유선종양과 같은 생식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중성화수술은 이에 대한 가장 좋은 예방법이기 때문이다. 중성화는 보통 6개월 전후로 발정 증상이 보이기 시작할 때 진행한다. 여아의 경우, 발정이 오면 유선이나 외음부가 부풀어 오르고 강아지는 생리 증상을 보이며 고양이는 아기 울음소리와 유사한 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리는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중성화는 암·수의 수술법이 상이하여 암컷은 자궁과 함께 난소를 제거하게 된다. 그런데, 수술 후에도 반려견의 생리나 반려묘의 캣콜링 ...
덥고 습한 여름철엔 각종 감염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여성질환도 예외는 아니다. 그중에서도 발생 빈도가 유독 높은 질환이 바로 질염이다.질염은 세균 감염 등으로 인해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여성 10명 중 7~8명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려 ‘여성의 감기’로도 불린다.유독 여름에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세균이 활동하기 좋고,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에서 물에 접촉하는 빈도가 잦기 때문이다.주요 증상은 소음순이 가렵거나 따가우면서 부풀어 오르는 것이다. 또 불쾌한 냄새가 나는 냉이 나오기도 한다. 속옷이 젖을 정도로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배뇨 시 소음순 주변이 화끈거리면서 아픈 경우도 있다.질...
코로나 후유증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이후 기침, 가래, 코막힘 같은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누구나 후유증 발생을 의심해야 한다. 개인에 따라 인후통, 피로, 소화불량, 설사, 두통, 어지럼증, 무기력증 등 매우 다양한 형태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코로나 후유증으로 의심해야 할 증상으로 브레인포그 같은 증상도 있다. 오미크론 후유증으로 흔히 나타나는 이 증상은 머리에 안개가 낀 듯 멍해지는 느낌이 심해 코로나완치 후 직장 생활이나 학교생활이 어려워지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와 동반될 때 일상 회복은 더욱 어려울 수 있다.코로나완치 후 1개월 이상 기침...
일상생활을 하면서 흔하게 겪는 소화기 질환으로 장염이 있다. 특히 장염은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며 특정 연령이나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발병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장염은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나. 원인에 따라 감염성, 비감염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장염 비율이 높고 여름철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를 통한 세균 감염성 장염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여름철에 세균에 의한 감염성 장염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예년에 비해 더위가 일찍 찾아온 올해 세균성 장염으로 인한 장염 ...
유치가 빠진 후 자라는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부위다.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여느 신체 부위처럼 스스로 회복되지 않고 방치 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노화나 치주질환, 외상 등에 의해 치아를 잃었다면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지기 전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임플란트가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손실된 자리에 치아의 기능을 대체해주는 보철물을 식립하는 시술이다. 저작기능뿐만 아니라 미관적으로도 실제 자연치아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게 가능하다. 또한 충치가 생기지 않고 올바른 관리가 병행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환자의 입장...
칼슘은 우리 뼈에 없어서는 안되는 영양소이지만 어깨 힘줄에 침착되면 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어깨에 칼슘이 쌓이는 질환을 ‘석회화건염’이라고 부르는데,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주로 노화와 혈액 순환 저하가 높은 관계성을 보이고 있다.석회화건염은 무리한 운동을 자주하거나 어깨 사용이 잦은 경우에도 힘줄이 손상되어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나이에 상관 없이 젊다고 하더라도 걸릴 수 있다. 즉 평소에 고강도로 어깨를 사용하는 구기 종목을 즐기거나 팔을 자주 높게 들어올리고 있어야 하는 강사와 같은 직업을 가졌다면 주의해야 한다.어깨는 활동성이 많은 신체 기관이므로 퇴행성 변화도 빠르게 일어날 수 있으며 젊...
40~50대 중년층의 신체의 노화는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사용량이 많고 가동 범위가 넓은 어깨의 경우 노화로 인한 퇴행성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오십견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탄력성을 잃게 되면서 통증과 함께 운동 제한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오십견은 유착성관절낭염 혹은 동결견이라는 의학적 명칭을 갖고 있지만 50대에 주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최근에는 30대, 40대의 젊은 연령의 오십견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어...
속쓰림, 명치통증, 잦은 트림 등의 증상으로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고 증상이 반복, 지속된다면 위장 상태를 검사해 봐야 한다. 위축성 위염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위축성 위염은 위내시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만성 위염의 흔한 형태 중 하나로, 위의 표면인 점막이 만성적으로 얇아진 상태를 말한다. 당장 소화기능의 문제나 특별한 건강 이상은 없지만 정상적인 위장에 비해 위장 손상이 더 쉽게 되고, 위암 발생률이 2-4배정도 높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대개 위축성 위염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여 위 점막이 얇아지고 위축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평소 자...
임플란트는 치과치료의 최후 처방이라 할 수 있는 발치 후에 시행하는 시술이다. 위아래 턱뼈에 심은 티타늄으로 제작한 나사를 뿌리로 삼아 빠진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보철물을 제작해 연결하는 과정으로 진행하는데 기존에 진행하던 다른 치료법인 브릿지 시술과 달리 인접면의 자연치를 거의 손상시키지 않고, 치아의 저작기능과 미용적인 심미성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다만 이런 임플란트 시술은 비교적 큰 비용이 드는 탓에, 가끔 발치 후에도 시술을 받는 것을 망설이는 환자도 있다. 만약 상실된 치아를 오래 방치하면 치아가 빠진 공간으로 주변의 치아가 이동하여 치열을 변형시킬 뿐 아니라 그 자...
치아교정은 치아가 물리적인 힘에 따라 이동하는 성질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비뚤어진 경우 ▲위아래 치아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경우 ▲주걱턱, 무턱 등 얼굴뼈의 크기나 형태의 이상 ▲코골이, 수면 무호흡 등이 고려 대상이다.치아교정이 필요한 환자 대부분은 시작을 망설이는 데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생활에 불편함이 초래될 뿐만 아니라 비용 또한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교정치료를 단순히 심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용 개선으로 생각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이들도 많다.하지만, 치아의 심미적 문제는 입과 치아의 기능적인 영역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즉, 치아...
퇴행성 관절염 초·중기 환자라면 우선 무릎의 축이 정상적인지 확인하고 다양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급적 본인의 무릎관절을 오래 쓴 뒤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그중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 연골재생술은 퇴행성 관절염 초·중기 환자에게 구원투수로 여겨진다. 환자의 무릎 연골을 70~95%까지 재생해 수명을 늘려 줄 수 있어서다. 이는 마취·절개·지혈 등이 필요한 수술이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마모된 연골을 정리하고 줄기세포를 고정하는지에 따라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연골 손상 정도와 환자의 다리 상태에 따라서도 치료 계획이 달라진다.줄기세포 수술 과정에서의 첫 번째 노하우는...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체중이 늘어나면 단순히 몸무게 숫자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커지는데, 척추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실제 체질량 지수에 따른 척추질환 발병률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저체중 그룹은 척추질환 발병률이 2.77%, 비만 그룹은 4.09%로 나타났다. 사람의 척추는 체중의 약 60% 이상을 지탱하고 있는데,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나갈수록 척추에 가중되는 부담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특히 복부 지방이 늘어나게 되면 무게가 앞으로 쏠리게 되고 척추도 함께 앞으로 부하가 걸리면서 척추에 부담을 주기 쉬운 자세로 변하게 될 ...
매년 치질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치질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2016년 54만9,057명에서 2020년 61만3544명으로 5년 사이 약 5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치질은 특히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에 악화되기 쉽다. 더운 날씨로 인해 항문 주변 혈관이 확장되고 땀 배출량이 늘어 변비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분비물이 늘어나면서 항문소양증으로 인한 가려움까지 동반해 더욱 괴로울 수밖에 없다.치질은 항문에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 항문의 점막이 찢어진 ‘치열’이나 항문의 염증으로 구멍이 발생한 ‘치루’를 모두 아우르는 명칭이다. 이중 치핵이 치질 환자의 70...
팬데믹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밤낮이 바뀐 불규칙한 생활은 물론 배달음식과 인스턴트 등 맵고 짠 음식 섭취가 늘어나며 달라진 생활패턴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일상이 반복되면 단순히 소화불량, 속쓰림 정도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양한 위장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위암으로 발전하며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도 있다.우리나라는 특히 위암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국내 위암 환자 발생률이 매년 10만명 당 50~60명 정도로 미국의 위암 발생률의 10배나 되는 수준이다. 재발률도 20%로 높은 편에 속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위암과 같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망막질환은 눈 속 망막에 생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에 의해 시력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망막에 삼출물이 쌓이거나 눈 속 혈관의 순환에 이상이 생기면 보상 작용으로 인해 신생혈관이 생기는데, 이들은 쉽게 터지는 특징이 있어 안구 내 출혈과 심각한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그런데 각막이나 수정체의 경우 인공재료 혹은 이식을 통해 대체가 가능하지만, 망막은 대체가 불가능한 조직이다. 한 번 손상된 망막은 회복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재생 또한 불가하기 때문에 망막질환은 조기 예방과 빠른 진단 및 치료가 예후 향상의 관건이다.따라서 눈 건강을 위해선 평소 위험인자를 관리해야 한다. 40~50대 이상...
목, 허리에 나타나는 디스크 증상은 중장년층을 비롯 노년층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스마트폰은 물론 IT 기기의 사용 빈도가 늘고 잘못된 생활 습관과 자세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디스크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예전에 비해 몸을 움직이는 시간보다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구부정하고 잘못된 자세를 취하게 되면서 척추와 목, 허리 등에 무리를 주어 목, 허리 디스크 등의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목, 허리에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의료기관을 찾아 적극적인 치...
산모들은 출산을 일정 기간 앞두고 의료진과 상의를 하여 분만법을 선택하게 된다. 과거에는 제왕절개 없이 자연출산만을 오로지 고집했지만, 최근에는 산모가 행복하고 편안한 출산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정착되며 다양한 분만법을 통해 출산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분만을 진행할 때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출산을 위해서 LDR이 가능한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L은 Labor(진통), D는 Delivery(분만), R은 Recovery(회복)을 의미하는 것으로, 1인 가족분만실로 갖춰 분만의 전 과정과 아기가 탄생하는 기쁨을 가족들이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르봐이예’ 분만법은 아기가 탄생하는 순간 아기의 입장에서 생각해 시각, 청각...
온돌을 좋아했던 우리 조상들은 가급적 여름에도 아주 찬 곳에서 잠을 자는 것을 꺼렸다. 차가운 곳에서 잠을 자면 찬 기운이 몸에 스며 탈이나는, 이른바 ‘풍’을 맞는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눈과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구안와사’다. 오늘날 말로 푼다면 ‘안면신경마비’이다.안면신경마비는 과거보다 현재에 더 자주 발생한다. 현대인의 숙명처럼 여겨지는 스트레스는 면역력에 악영향을 미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취약성을 높여 다양한 질환을 부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통계에 따르면 의외로 찬바람이 부는 겨울만큼이나 한 여름에도 안면신경마비가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2~2018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