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학기가 마무리되고 여름방학이 찾아왔다. 수험생들은 곧 다가올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부터 본격적인 막판 스퍼트를 다짐하곤 한다. 그러나 사실 D-100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지금부터 정신적, 육체적 준비가 되어야만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가만히만 있어도 지치는 여름방학, 체력, 집중력, 정신력 중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미리 파악하고 채워놓자.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처음에는 이 중 하나의 부분에서만 부족함을 호소하다가 제대로 처치하지 않아, 결국 하나의 문제로부터 다른 문제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문제를 안고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학생마다 호소하는 증상의 근본적...
무더운 여름이 오면 모든 사람들이 땀이 많이 나지만 특히 과도하게 흐르는 많은 땀으로 여름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 환자들이다.땀은 체온이 올라갔을 때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꼭 분비되어야 하지만, 다한증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과도한 땀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 다한증은 땀이 배출되는 부위에 따라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과 같이 신체 특정 부위에 국한하여 나타나기도 하고 전신에 땀을 많이 흘리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다한증 원인은 크게 원인 질환의 유무에 따라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차성 다한증은 뚜렷한 원인 질환 없이 땀이 과도하게 나는 것으로 평...
두통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증상 중 하나지만, 만성 두통으로 이어진다면 주의 할 필요가 있다. 한 달에 15회 이상 두통이 지속되면 만성두통으로 본다. 두통이 만성화가 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신경이 예민해져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더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현대의학에서는 두통의 원인을 피로, 과로, 심한 스트레스, 과한 긴장 및 수축 등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두통의 예방법은 운동, 휴식 등 생활습관에 의지하는 경향이 많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한의학에서는 두통의 원인을 담 독소 때문이라고 본다. 담 독소는 평소 안 좋은 식...
현대인이 겪는 다양한 척추질환은 잘못된 자세와 연관이 깊다. 스마트폰, PC 등의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고개를 앞으로 내밀거나 숙이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이들이 늘면서, 목디스크 위험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자세는 목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C자형의 정상적인 목뼈 형태가 일자로 변하는 일자목을 유발하며, 변형이 심해져 역 C자형으로 변형된 거북목을 유발한다. 일자목, 거북목과 같이 경추 형태가 정상보다 앞으로 굽은 형태로 변하면, 목이 받는 압력이 점점 더 커지면서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를 이탈해 발생한다. 잘못된 자세나 습...
치매는 후천적으로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상태를 말한다.인지 기능이란 기억력, 언어 능력, 판단력, 공간력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각 인지기능은 뇌 부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뇌가 광범위하게 파괴되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생활 습관이나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치매의 전조증상 첫 번째는 단기기억력이 손상되는 것이다.단기기억은 감각 기억과 작업 기억으로 나뉜다. 감각 기관은 짧은 찰나에도 수많은 정보를 느끼지만 극히 짧은 시간만 저장된다. 저장된 정보는 작업 기억으로 이전되고, 작업 기억은 이전받은 감각 기업을 ...
축구나 농구, 등산과 같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여러 부상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특히 격렬하게 움직이다 보면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발목을 살짝 삐끗하는 발목 염좌는 비교적 가벼운 부상에 속한다. 그렇지만 심하게 넘어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의 큰 사고는 발목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격렬한 동작을 많이 하는 청소년, 골밀도가 점차 낮아지는 40대 이후의 중·장년층은 발목 골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발목 골절은 뼈의 연속성이 소실된 상태로써 대부분 외부에서부터 가해지는 충격으로 발생한다. 또한 부상이 심한 경우에는 뼈뿐만 아니라 인대나 연골과 같은 주변 구조물에도 손상이...
우리의 눈은 직경 2.4cm 정도의 둥근 공 모양을 하고 있는데, 눈이 공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눈의 내부를 어떤 물질이 채우고 있어야만 한다. 이렇게 안구의 내부를 채우고 있는 젤리 상태의 투명한 물질을 유리체라고 하며, 다양한 원인으로 망막, 맥락막, 혈관 조직에서 유리체 내부로의 출혈이 일어나는 것을 ‘유리체 출혈’이라고 부른다.유리체 출혈은 당뇨망막병증, 망막열공, 외상, 망막혈관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은 출혈의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출혈일 경우엔 시력 저하 없이 비문증(날파리증)을 느끼게 되지만, 심한 출혈일 경우에는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력이 저하되...
일상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루하루가 모여 삶을 이루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종 우리는 하루의 가치를 가볍게 여기곤 한다. 머리가 아파 수시로 일상이 방해받고 있음에도 흔하고 익숙하다는 이유로 지끈거리는 통증을 진통제에 의존한 채 대수롭지 않게 여길 때가 많다.통증의 정도가 골절이나 출산의 고통에 비견되곤 하는 편두통. 골절이나 출산이 자주 경험하는 일이 아닌 것에 반해 편두통은 한 번 덫에 빠지면 평범한 하루를 보낸 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집요하게 머릿속을 뒤집어놓곤 한다. 일상은 물론 삶의 균형 자체를 위협하는 편두통, 어디서부터 잘못됐고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머리의 왼쪽이나 오른쪽 혹은 양...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 종일 격무에 시달리거나 고된 노동 후에 취하는 숙면은 매우 중요하다. 숙면은 신체의 피로를 회복하고 다음날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축척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그뿐만 아니라 숙면을 통해 신체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각종 질환과 질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성인 기준으로 하루 7~8시간, 청소년 기준 하루 8~10시간의 수면 시간을 권장하고 있다.수면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질 좋은 수면을 취했는지도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하는 수면장애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코골이는 수면 중 들어 마시는 공기가 좁은 목구멍을 지나면서 공기 저항...
다른 사람의 말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자꾸 되묻게 된다면 난청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난청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소외감과 우울감을 초래할 수 있고 치매를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난청의 원인은 중이염부터 노화성 난청까지 매우 다양하기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관련 의료기관에 내원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난청의 여러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노화에 의해 달팽이관 등의 청각기관이 퇴화하면서 나타나는 노화성 난청이다. 노화성 난청이 진행되는 정도와 속도는 사람마다 다른데, 이는 일상생활의 소음이나 직업 소음 등의 환경적인 요인, 그리고 난청의 유전...
흔히 '하이힐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끝의 바깥쪽을 향해 점점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의 아랫부분도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돌출된 부위는 신발 안쪽과 충돌하면서 티눈, 굳은살,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통증은 보행을 어렵게 만든다.무지외반증은 굽이 높은 구두를 자주 착용하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평발 및 넓은 발볼, 긴 엄지발가락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도 무지외반증의 발병 요인으로 꼽힌다. 발 모양에 변형이 거의 나타나지 않은 무지외반증 초기 환자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증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특히 굽이 높거나 발볼이 좁은 ...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는 유 씨(21세, 여성)는 최근 스마일라식을 받고 안경 착용에서 해방되었다. 수업을 할 때 마스크를 쓰는데, 안경을 함께 쓰다 보니 습기가 차고 안경알에 김이 서려 불편함이 컸기 때문이었다. 유 씨는 방학을 이용해 회복기간이 가장 빠른 편이라는 스마일라식을 추천 받았고, 수술 후 현재 안정적으로 개선된 시력을 유지하고 있다.이처럼 바쁜 대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수술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시력교정술에 경우에는 안구를 건들게 되므로 회복 기간을 충분히 갖고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는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스마일라식의 경우에는 회복에 드는 시간이 비교적 길지 않아 대학생에게 선호...
중장년층의 활발한 경제 활동과 노년층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좋은 시력과 건강한 눈 상태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화 현상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는데, 나이가 들수록 가장 많이 발생하는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가 바로 ‘백내장’이다.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에 이상이 생기고 혼탁이 오는 노인성 안 질환으로, 시야에 안개가 낀 것처럼 전체적으로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백내장 초기 증상은 노안과 비슷한 점이 많은 탓에 많은 사람들이 단순 노안으로 착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시력이 갑자기 저하되는 느낌,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
반려동물과 생활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위생 관리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귀 관리는 굉장히 중요하다. 강아지나 고양이 귀에서 발생하는 질병은 귀진드기뿐만 아니라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해 발생되기도 한다. 세균과 곰팡이는 과하게 증식할 시 귓바퀴 또는 외이도에 염증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반려견 · 반려묘의 귀에서 악취가 나거나 귀를 계속 긁고 머리를 흔드는 행동을 보인다면 귀 질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귓병으로 인해 동물병원을 찾는 아이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병은 바로 외이염이다. 외이염은 외이도에 생기는 염증을 말하는 것인데, 외이도는 귀의 입구에서 고막까지에 이르는 길을 말한다.외이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 중 스마트폰을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어 들고 고개를 꼿꼿하게 세운 자세를 취하는 사람은 거의 볼 수 없다. 대부분 사람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어깨를 둥글게 말고 자신의 눈높이보다 아래에 있는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해 있다. 한참 동안 이런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기지개라도 켜려 하면 그제야 잊고 있던 목의 통증과 어깨의 뻐근함이 밀려온다.스스로 점검해보는 라운드 숄더 증상(1) 손등 방향 - 라운드 숄더를 점검하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손에 힘을 완전히 풀고 거울을 바라봤을 때 손등의 방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손등이 거울을 향해 정면을 보고 있다면 라운드 숄더일 가능성이 높다. 완전한 정면이 아니더...
뇌졸중, 즉, 뇌혈관 질환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암을 제외하면 사망원인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다. 이렇게 무서운 이유는 신경조직 중 하나인 뇌세포는 다른 조직과는 달리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 발생하고 나면 치료를 잘 하더라도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높고 이런 장애로 인하여 추가적인 합병증이 잘 발생하기 때문이다.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구분할 수 있다. 뇌경색은 막힌 혈관을 빨리 개통시켜주면 뇌세포의 손상을 줄일 수 있어서 혹시나 발생하더라도 휴유증을 줄여볼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뇌출...
몸은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는다. 현재 근골격계 통증을 겪고 있다면, 나의 평소 습관 및 자세가 어떤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무의식적으로 행하는 좋지 않은 자세나 습관 등은 여러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증상이 상황 발생에 의해서 갑자기 나타나거나 심각해지고 나서야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여 바로 잡으려고 하지만 초기에 개선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로 할 수 있다. 인체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하다.현대인의 올바르지 않는 자세를 통해 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지고 수핵이 뒤로 밀리게 되어서 후방 섬유륜이 점차 손상을 입다가 결국 디스크가 찢어지고 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 되어 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 그대로 ‘B형 간염’이라 부른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되며, 대표적인 예로 출산 시 산모와 신생아 사이의 수직 감염, 성관계를 통한 감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 받는 경우, 피부 등의 상처가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타액에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식기류나 술잔 공유를 통한 감염은 적다. 하지만 입안에 상처가 있는 B형 간염 환자의 식기류나 술잔을 공유했을 때는 드물지만 혈액이 섞인 타액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B형 간염 이외에도 간염은 A형부터 E형까지 다섯 종류가 있다. 우...
콧물은 주로 겨울과 환절기에 많이 보인다. 그러나 날씨가 무더운 여름에도 콧물이 자주 흐르고,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에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또 이때는 목이물감과 콧속 냄새도 느껴지는 사례도 심심찮다.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고, 목 이물감과 헛기침이 있는 대표적 질환이 후비루증후군이다. 후비루가 심하면 구취도 풍길 수 있다. 후비루증후군은 콧물이 배출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 목 뒤로 넘어가며 발생한다. 주로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심해진다.그런데 요즘에는 섭씨 30도 전후의 한 여름에도 후비루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 오히려 더 생기는 경향도 있다. 에어컨 사용 등으로 체온의 불균형, 면역력 저하...
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거나 배변 후 잔변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신경이 예민한 경우도 있지만 질환으로 인한 게 대부분이다. 배변은 하루 1회 정도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잔변감이 있으면 하루에 몇 차례 화장실을 들락거릴 수밖에 없다. 몇 차례 배변을 해도 속이 시원하지도 않다.배변은 배설물이 직장과 항문의 감각기관을 자극하면서 이뤄진다. 뇌에서 감각을 인지하면서 배변욕구가 작동한다. 그런데 직장과 항문의 신경은 대변이 아닌 다른 물질의 압력에 의해 자극될 수가 있다. 이 경우 배변을 했어도 두뇌는 잔변감을 느끼게 된다.대표적인 게 복부팽만감과 설사, 변비를 일으키는 과민성장증후군이다. 또 치질도 잔변감 유발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