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에 종사하고 있는 강 씨(47세, 여성)는 최근 설계 도면과 바닥, 벽지 무늬 등을 보면서 시력에 문제가 있음을 느꼈다. 평소에 노안으로 인해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앞이 뿌옇게 보이고 때때로 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을 겪었기 때문이다. 의원을 찾은 강 씨에게 백내장 초기라는 진단이 내려졌다.백내장은 우리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백내장의 원인은 외상, 당뇨 등 안과 질환의 합병증 등 다양하지만 노화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실제 강 씨처럼 노안을 먼저 시작되고, 나중에 백내장까지 오는 케이스가 많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되어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고, 백내장...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이유 중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이물질 섭취이다. 특히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못하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어린 나이의 반려견·반려묘일수록 보호자가 보지 못한 틈을 타 먹어서는 안 되는 것들을 삼킬 때가 많다. 강아지는 호기심으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고, 고양이는 놀이 도중 장난감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비닐이나 실, 깃털 등을 물어뜯음으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나이가 있는 반려동물이어도 식탐이나 호기심이 강한 아이들이라면 방심할 수 없다. 운이 좋게 변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물은 정상적인 소화가 되지않아 식욕저하, 구토 증상이 발생되며 심할...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7~8월까지 이어지는 여름 휴가시즌은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아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별 생각이 없던 이들도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 안경이 줄줄 흘러내리고 물놀이할 때 렌즈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까지 겪고 나면 이참에 지겨운 렌즈, 안경 벗고 시력 좀 찾아볼까 생각하게 된다.그런데 고도근시 및 고도난시 등을 가진 환자들은 시력교정 시 절삭해야 하는 각막량이 많고 충분한 잔여각막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기 때문에 라식, 라섹 대신 렌즈삽입술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절개하여 렌즈를 삽입하는 것이다 보...
현대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본래 위치를 벗어나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생활 습관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주된 원인으로는 척추의 퇴행성 변화와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는 습관,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등을 굽히고 구부정하게 서 있는 등의 나쁜 자세를 꼽을 수 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려 허리에 부담이 주거나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있거나 서 있는 경우, 과체중, 교통사고, 낙상 등 외부 강한 충격을 ...
두통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스트레스, 과로, 약물 과다복용 등 정신적 요인, 습관뿐 아니라 질환 탓에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목이 뻐근하고 눈까지 아프면 ‘경추성 두통’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실제 만성두통의 70~80%가 경추성두통이다. 경추성두통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거북이처럼 목을 숙이는 자세를 자주 취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목을 바로 세우지 않고 굽힌 채 오래 있으면 경추(목뼈)가 틀어진 상태로 지속되면서 목을 지나는 제2, 제3 경추신경이 자극받기 때문이다. 제2, 제3 경추신경은 뒷목과 뒷머리 근육을 지배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뒷골이 당기는 듯한 통증을 주로 호소한다.처음에는 한쪽에만 통증이 생...
최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철에는 많은 양의 자외선 노출로 인해 기미,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색소 질환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더 심해지거나 번지게 되기 때문에 피부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어야 한다.색소 질환은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호르몬, 피부 노화, 자외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여름철에 가장 신경 쓰이는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외출할 때나 집 안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피부를 가려줄 수 있는 긴 옷이나 모자, 양산 등을 통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안구건조증은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습하고 더운 여름에도 안구건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는 자외선이 강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오랫동안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게 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안구도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다.안구건조증이란, 안구의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고 보호해주는 눈물막이 깨지거나 눈물 자체가 부족해질때 발생하는 안구 표면의 불편증상을 통틀어 말한다. 현대인들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주요 증상에는 눈이 시리거나 뻑뻑하고, 이물감을 느끼는 것 등이 있다. 가볍게 생각하기가 쉽지만,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염증이 심해져 오랜 기간 고생을 하기...
여름철이면 슬리퍼, 샌들, 하이힐 등의 착용이 자연스러워진다.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발의 무방비 노출은 다양한 질환을 불러오기도 한다. 우리의 몸을 지탱하는 ‘발’은 체중이 집중되는 곳이라 신체 여러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름철 발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 3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하이힐의 화려함에 감춰진 ‘무지외반증’의 위험여름이면 하이힐 착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데, 장시간 지속되면 체중 부담이 발 앞부분으로 쏠려 티눈이나 압박종, 나아가 무지외반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나머지 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엄지발가락 관절이 튀어나오는 족부 질환이다. 발가락이 휘는 가장 큰 원...
요로결석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신장을 망가트릴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변의 성분 중 일부가 결석 형태로 굳어 신장, 요관, 방광에 생기는 것을 요로결석이라 한다. 요로나 방광에 상처를 줘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신장 염증을 발생시켜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투석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한다.남성이 여성보다 2배 더 많이 발생하고, 남성은 40대 여성은 60대부터 많이 발생한다. 유전, 식습관, 수분 섭취, 비만, 당뇨, 고혈압이 위험요인이다.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로 발생하며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심하게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와 ...
입냄새가 심하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자신의 입냄새를 파악하지 못할 경우, 이를 눈치 채지 못한 기간만큼 큰 손해를 볼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 그뿐만 아니라 입냄새 발생 사실을 깨닫게 된 후에도 입냄새 원인과 치료법을 찾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냄새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가끔씩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입으로 숨을 크게 내쉰 후 냄새를 맡거나, 손등이나 팔에 혀로 침을 묻히고 1~2초 후에 그 냄새를 맡아 보는 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양치질을 한 후 음식을 다시 먹지 않았음에도 자가진단을 통해 악취를 느꼈다면 입냄새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법...
오복 중 하나인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구강관리법을 철저히 실천하고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좋지만 충치, 외상 혹은 치주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자연 치아가 수명이 다한 경우 이를 수복하는 치료법인 임플란트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치과에서 진행하는 임플란트 치료의 목적은 치아의 저작 기능 회복으로, 상실된 치아 1개에 임플란트 1개를 심는 것이 기본적인 원칙이다. 고정력이 높아 음식 저작에 무리가 없고 사용 중 빠질 일이 없어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임플란트 시술의 대표적 장점이다.과거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치아를 상실한 경우 브릿지라는 방...
TV 및 컴퓨터,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할 경우 척추에 무리를 준다. 무의식적으로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를 취할 경우 경추의 C자 형태가 이탈하며 목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경추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470만 명으로 2020년 약 420만 명보다 50만 명가량 급증했다.증상을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까지 발전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위험을 인지하고 있는 이들을 찾기 드물다. 목디스크란 경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손상되거나 탈출되어 경추신경을 압박하여 목, 어깨를 통해 팔까지 통증 및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목디스...
공황장애란 갑작스럽게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 증상의 한 종류다. 심한 불안과 안절부절 못하며,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고, 분당 심박수 증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손발 저림, 어지러움, 열감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다음의 항목들을 통해 공황장애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다.• 두근거림, 심장이 강하게 뛰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느낌• 갑작스럽게 땀이 흥건하게 남• 숨이 가빠지거나 막힐 듯한 느낌• 손발이나 몸이 떨림• 호흡이 불편해지고, 질식할 것 같은 느낌• 가슴 부위의 통증이나 불쾌감• 메슥거리거나 속이 불편함• 어지럽고 휘청거리거나 혹은 실신할 것만 같은 느낌• 비현...
특정 국가에서 유독 자주 발생하는 병이 있다. 이는 특정 유전자에 기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특정 생활양식에 기인하는 경우도 있다.외국, 특히 서양에서 넘어와 한국 생활하는 사람들 중 유독 어려워하는 게 있다. 바로 좌식문화다. 한국은 특유의 온돌 문화 때문에 맨바닥에서 식사를 하고 TV를 보고 여가생활을 한다. 심지어는 업무나 공부도 앉아서 하는 사람들이 많다.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특정 족부질환, 소건막류가 자주 나타난다.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이 바깥으로 돌출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무지외반증(엄지 발가락이 바깥으로 돌출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의 반대라고 생각하면 쉽다.한국인의...
통증은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간과한다. 특히 두통은 극도의 스트레스 환경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인 탓에 그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두통을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 과로, 피로, 심리적 문제 등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긴장형 두통'이나 일정 기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군발두통' 외에도 경추 및 턱관절 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추성두통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밖에 뇌종양, 뇌출혈, 뇌압상승, 뇌염, 뇌수막염 등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의 이상 증상일 수 있다.두통은...
하루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올바르지 못한 자세와 과도한 근육 및 관절 사용으로 인해 다양한 신체 부위의 통증을 겪고 있다.근래에는 스마트폰이나 PC 등의 보급이 보편화되며 통증이 생기는 부위도 늘어지고 발생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어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장기간 한 자세로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무릎, 허리, 목, 어깨 등의 부위 통증을 호소하기 쉽다.이 같은 신체 곳곳의 통증은 골격이 삐뚤어지고 신경이 눌리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즉, 신체 주요 골격을 바르지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척추와 주변 신경이나 근육 등의 부위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적신호로 받아...
백반증은 전 인구의 1~2% 정도가 겪고 있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피부색이 소실되어 흰색으로 보이는 질환이다. 얼굴이나 손과 발 같은 노출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통증이나 간지러움 등의 특징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건선 또한 주변에 자주 발견되는 질환 중 하나로 붉은 반점이 생기며 은백색 각질로 덮어지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악화되면 염증과 출혈이 보이기도 하지만 초기 심하지 않은 경우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백반증과 건선 모두 치료가 어렵다는 편견 때문에 조기에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하지만 백반증이나 건선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완치율이 좋은 질환으로 육안으로 보이는 병변으로 대인관계에 위...
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 및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증상이 없어 골절이 되고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한 골절은 자칫 잘못할 경우 도미노 골절은 물론 노년층에게는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첫 번째 골절 발생 후 1년 안에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은데, 그렇다면 효과적인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골다공증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우선 골다공증은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골절 위험을 최고 7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골다공증 치료는 젊었을 때의 뼈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골소실을 최소...
입냄새는 입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다. 흔히 구취라고도 한다. 심한 구취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일으킨다. 가장 큰 문제는 대인 관계를 어렵게 하는 점이다. 혹시 입에서 냄새가 날까 조심하게 되면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다. 심하면 대인 기피증도 유발된다. 이성 친구를 사귀는 데도 지장이 많다. 취업 전선에도 영향이 있다. 부부관계도 소원해질 수 있다.이 같은 구취는 성인의 절반 정도에서 나타난다. 구취인이 많은 이유는 입냄새에 민감한 사회 현실 탓도 있다. 생리적으로 사람에게는 체취가 있다. 음식물이 오가는 호흡 통로인 입에서도 약간의 냄새가 난다. 그러나 자연스런 입냄새는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고, 타인도 불쾌감을 느끼지 ...
역류성 식도염과 역류성 인후두염의 직접적 원인은 위산역류다. 위산 역류가 잦으면 식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이 역류성 식도염이다. 그런데 종종 역류성 인후두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 식도에 비해 인두와 후두는 위산에 더 취약하다. 식도염은 대개 오랜 위산역류의 결과다. 이에 비해 인두와 후두, 특히 후두는 많지 않은 위산역류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다.만성 목이물감 유발 원인 중 하나가 역류성 후두염이다. 한방에서는 역류성 후두염을 포한한 위산 역류 질환을 매핵기 관점으로 본다. 구체적으로 목에 거북스런 느낌이 있어서, 뱉으려고 해도 뱉어지지 않는 증상이다. 이는 정신적인 작용과 밀접하다. 양방에서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