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 보면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심해져 쉬었다 가기를 반복하는 증상이 있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60~70대 노년층에서 흔히 발견된다.척추관협착증은 대표적인 노인성 척추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뼈, 인대, 척추관절이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크기가 커지거나 모양이 변형되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게 된다.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보다 허리 아래 엉덩이나 다리의 불편감이 두드러진다. 쉬고 있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도 걷거나 서 있을 때 다리가 저리고 당기며 감각이 둔해지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10분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감기, 몸살 등이 나타나기 쉽지만, 대상포진, 사마귀, 수족구병 등 각종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편평사마귀는 제거 및 치료를 시행 후 호전됐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사마귀 질환의 일종인 ‘편평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며, 직접·간접적인 성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바이러스 질환 특성인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체내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증상을 발현시키는 것이다.해당 질환은 인체 피부 및 점막 부위에 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발병 초기에는 1cm 이내 작은 크기의 편평한 모양
넓은 모공, 여드름 흉터는 동안을 해치는 요소 중 하나다. 더불어 홈케어만으로 개선이 어려운 대표적인 피부고민으로 많은 이들이 전문적인 관리를 시도한다. 모공, 흉터, 잔주름 등은 피부 속 콜라겐 재생이 활발할 수록 개선의 여지가 높아진다. 그러나 나이를 먹을수록 흉터 재생능력이 떨어져 별도의 관리를 받을 필요성이 생긴다.콜라겐 재생을 효과적으로 돕는 대표적인 시술 중 하나는 바로 큐어젯이다. 큐어젯은 미세 노즐을 이용하여 피부 진피층까지 피부 재생 약물을 전달하는 장비로 바늘이 필요 없어 바늘 공포증이나 금속 알러지를 앓고 있는 흉터 환자들도 부담 없이 시술 가능하다. 초당 1~20회에 걸쳐 약물을 연속 분사하고, 분
최근 국내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대규모로 유행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호흡기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사흘 이상 기침과 발열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9일까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2만362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699명) 대비 약 9배 증가했다. 특히 12세 이하 아동이 전체 입원 환자의 71%(1만6770명)를 차지해,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늦가을에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마이코플라즈마 뉴모니아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돼 발생한다
안면외상이나 화상의 경우, 초기 응급처치가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 안면부에 깊은 창상이 발생하면 안면신경 등 중요한 구조물 손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이 과정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회복 후에도 안면신경 문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안면골 골절이 동반될 경우 정확한 진단 후, 1차 봉합술과 2차 안면골절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도 마찬가지로, 초기 치료가 늦어지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화상 부위의 온도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 흐르는 깨끗한 물로 세척하는 것이 핵심적인 응급처치다.응급처치를 받은 후에는 골든타임을 고려한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 정확한 골든타
어지럼증은 많은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질환이다. 보통 두통이나 이명을 함께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두통 약 등을 복용하는 것으로 치료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어지럼증은 크게 ‘생리적 어지럼증’과 ‘병적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다. 생리적 어지럼증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다. 단순히 피곤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간 경우, 멀미를 하는 등 감각기관에 과도한 자극을 받는 것만으로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 보통은 회복된다. 이와 달리 병적 어지럼증은 인체의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인체가 평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전정기관과 중추신경의 질환이 생겼을
치아는 잇몸과 잇몸뼈 즉 치조골로 둘러싸여있다. 잇몸은 치아를 감싸주어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잇몸뼈는 치아를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한다. 잇몸뼈가 부실하면 치아가 흔들릴 수밖에 없으며, 잇몸뼈는 치아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마찬가지로 임플란트를 지탱할 수 있을 만큼 치조골이 충분해야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 치아가 없으면 치조골은 서서히 흡수가 일어난다. 치아가 없는 부위는 패여서 폭과 높이가 낮아지게 된다. 틀니를 오래 사용하면 치아와 보철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씹는 기능이 낮아지는데 치조골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흡수를 막기 위해서는 치조골에 치아 뿌리가 심어 있고, 계속해 자극이 전달돼야 한다. 치
일상생활 중 무릎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관절염을 떠올린다. 하지만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관절염 이외에도 다양하게 있어 의료진에게 진단을 받기 전까지 환자 스스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무릎에서 ‘뚜둑’ 소리가 나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추벽 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 관절은 뼈와 주위를 싸고 있는 인대나 힘줄이 마찰되면서 소리가 날 수 있는데, 문제는 소리와 함께 나타나는 통증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젊은 연령이라면 추벽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추벽 증후군은 대체로 젊은 연령층에서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
외모도 하나의 스펙이으로 치부되는 현대 사회에서 탈모를 가진 사람들은 스스로 위축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자신감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심하면 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른 나이에 시작된 탈모일수록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클 가능성이 높아 반사회적인 인지까지 생긴다고 하니, 탈모가 의심된다면 감추려고 하기 보다 빠르게 의료진으로 부터 진단을 받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진행할 것이 권장된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으로 한 번 발생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되므로,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개선을 위해서는 모발 이식 수술을 받는 것이 해결 방안
오늘날,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해 노인 환자가 많아지는 것도 문제지만 20~30대 젊은 나이에도 생활 습관, 식습관 등이 무너져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러한 만성질환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수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만성질환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해 혈당이 과도하게 상승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혈당을 세포
겨울철에는 낙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다. 특히 어린이들은 신체적인 활동량이 많고 주의력이 부족해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다. 겨울에 눈이나 빙판길을 걷다 보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골절을 입을 수 있는데, 이때에는 추위로 신체가 굳은 상태여서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아이들은 자칫 잘못하면 팔이나 다리 등을 골절하는 사고를 당하기 쉬운데 이런 골절은 단순한 부상이 아니라 향후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아이들이 가장 많이 겪는 골절은 손목이나 팔꿈치, 아래팔뼈 등에서 발생한다. 넘어지거나 떨어질 때 자연스럽게 손을 뻗으면서 이 부위들이 골절되는 경우가 많
치아를 잃었거나 발치 후 진행하는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 치과 치료로 자리잡았다. 요즘에는 3D 모의수술을 통해 성공률을 높이는 컴퓨터 분석 임플란트 등장으로 환자별 맞춤 식립이 가능해졌다.컴퓨터분석 임플란트는 구강에 맞는 가이드를 미리 제작해, 가이드에 따라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드릴링을 하고 픽스쳐를 식립하는 방식이다. 3D 컴퓨터로 모의수술을 시행해 환자의 골조직, 신경 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빠르고 안전한 시술 경로를 찾아준다.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뼈를 절개하고 봉합하는 과정에서 출혈과 통증이 발생하고 회복하는데 오래걸렸다. 디지털 컴퓨터 분석 과정은 잇몸 절개 없이, 잇몸뼈에
일상생활 중 갑작스러운 복통이 나타났을 때는 다양한 원인을 떠올려 볼 수 있다.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에 흔히 발견되는 복통의 원인으로는 장염이나 식중독 등이 있다. 그런데 복통이 오른쪽 아랫배에 집중돼서 나타난다면 '급성 충수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급성 충수염은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질환을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맹장염이라고 부르지만, 이는 잘못된 명칭이다. 정확히는 맹장 끝부분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 돌기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충수염이다. 충수 돌기는 우측 하복부, 즉 배꼽과 오른쪽 골반뼈가 튀어나온 사이에 위치한다. 여기에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느끼는 복통은 오른쪽 아랫배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는 원형탈모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원형탈모는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원형, 타원형 탈모반(모발이 소실돼 반점처럼 보이는 증상)이 생기는 질환이다.면역계가 자기 모발의 일부를 이물질로 인식하는 비정상적 면역반응으로 인해 모발이 빠지는 것이다.탈모 부위는 약간의 가려움과 홍반이 동반되기도 한다. 탈모반은 두피뿐 아니라 눈썹, 턱수염, 겨드랑이털, 음모 등 모발 부위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원형탈모 환자들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이후에 탈모가 발생하지만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환경적 원인도 원형탈모 발생 및 악화에 영향을 준다.작은 크기, 재발이 아닌 경우, 단
참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 요로결석은 더운 여름에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계절성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겨울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자주 발병하는 추세다.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수분 섭취량이 감소하고, 운동량이 부족해지면서 여름 못지 않게 겨울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연말 송년회 등 모임이 잦아 고기와 찌개류를 과식하고, 음주량이 많아져 요로결석의 위험이 올라가는 것도 영향이 있다.요로결석은 소변 안에 있는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이 돼 요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비뇨기과 입원 환자의 약30%를 차지할 만큼 흔하며, 방광과 요도, 요관에서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발생하는 증상이다. 대부분 노화로 인해 발생하며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골반, 엉덩이, 허리, 다리 등에 통증 및 저리는 증상들이 있다.협착증의 경우 급성으로 생기기 보다는 아주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환자 스스로가 발병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단 허리디스크의 경우에는 허리를 펴면 통증이 줄어드는 느낌이 있으나,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피거나 걸을 때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에 척추관협착증 가진 환자들이 허리를 숙이거나 쪼그린 자세를
학기 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방학이 되면 부족한 학습량을 채우거나 여행이나 건강 관리 등에 매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방학은 여름방학보다 길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하기 좋은 시기다.이런 이유로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치아교정을 목적으로 치과에 내원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검사부터 진단, 장치 부착 등 초기에 내원을 해야 하는 횟수가 많고 교정장치를 착용한 후 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치아교정은 치열과 교합 등의 상태에 맞게 진행하게 된다. 삐뚤한 치열만 교정하는 경우, 발치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 주걱턱이나 돌출입 등의 부정교합 교정 케이스 등 각자의 유형이 서로 다르다. 개개인의 케이스에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에게 '자궁선근증'을 진단하면 열에 아홉은 '자궁선근증이 뭐예요?'라고 물어본다. 자궁근종은 많이 들어봤는데 '자궁선근증'은 처음 들어본다면서 궁금해 하는데,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자궁선근증'은 자궁 근육층이 증식하여 자궁이 커지는 질환이다. 명확히 알려진바는 없으나 자궁선근증의 호발 요인으로는 지속되는 에스트로겐 노출, 자궁내막 세포의 침윤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자궁 염증과 감염이 주요한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서 조기에 발견하긴 어려운데, 시간이 흐를수록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자궁의 전체적인 크기도 커져 생리양 과다, 생리통, 골반
최근 우리병원으로 경기 서북부에 위치한 일산, 파주 등지에서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다. 특히 야간, 휴일에 다쳐서 오는 환자들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지역만 하더라도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 위치해 있지만 야간과 휴일에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제한적이다. 의료진이 부족한 시간대에는 중증 환자 위주의 응급 의료 체계로 인해 경증 환자가 오랜 대기를 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다.특히 얼굴 부상은 단순 봉합 이상의 섬세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잘못된 봉합은 흉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성형외과 전문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 된 반면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러한 이유로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을 때 꽤 많은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잘못 찾아가곤 한다. 또 쌩뚱맞게도 척추질환인 '허리디스크'와 오인하는 일이 잦은데, 왜 그런 것일까?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상실되면서 나타나는 혈관 질환으로 혈액이 역류하면서 정맥 내에 정체하는 질환이다. 이는 진행성 질환으로 초반에는 큰 문제를 가져오진 않지만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점점 증상이 악화돼 전반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보통 하지정맥류는 다리 특정 부위의 국소적 통증을 가져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