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제공,응급의학과배준원전임의사
한양대학교병원제공,응급의학과배준원전임의사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배준원 전임의사가 지난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 브론즈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지도교수는 오재훈 교수로 알려졌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심층신경망을 이용한 골반 단순 방사선 촬영 상 전위 및 비전위 대퇴경부골절의 검출’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인공지능 딥러닝을 이용하여 어려운 대퇴경부 골절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제시하고, 검증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의 한양의료데이터 인공지능연구센터 소속연구자(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김태현 교수, 유상준 석사 과정, 한양대구리병원 이비인후과 정재호 교수,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변하영 교수)들이 함께 참여한 융합연구의 결과물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배 전임의사는 “초기 진단이 힘든 비전위성 대퇴경부골절의 판독은 이전의 연구와 비교하여 눈에 띄게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며 “실제 여러 병원의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지만 실제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오재훈 교수는 “향후 다양한 응급 의학 분야 이미지와 딥러닝의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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