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 화가 ‘달이 꽃이어라’ 1점, 원내 전시회도…‘삶의 질감’ 담아

병원에 따르면 30여년간 삶의 질감을 캔버스에 담아온 김화백의 개인전은 ‘달에 핀 꽃’이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화순전남대병원내 2층 아트 로비에서 이어진다. 전시작품들은 지난해 9월 광주의 전남대병원 1동 1층 갤러리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목포 출신으로서, 현재 광주 상무고 교사로 재직중인 김화백은 '달과 꽃과 달동네를 그리는 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에서 ‘달’은 달(月)이면서 밝은 세상에 대한 희망을 담은 ‘달동네’를 상징한다. ‘꽃’은 소망·사랑·풍요 등을 의미한다.
김성대 화백은 “새해를 맞아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유의 소망’을 나눠주고 싶었다‘며 “그림을 통해 투병의 고통을 위안받고, 완치를 향한 희망을 채워가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신명근 원장은 “암 투병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울해하는 환자들에게 아름다운 ‘꽃 선물’을 전해줘 감사드린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환한 웃음꽃을 피우는 ‘행복한 병원’이 되도록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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