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증상별로 진료하는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 운영 시작

단순히 증상별로 진료과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증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진료를 시행하는 것도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의 특징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에 대해 관절통증은 류마티스내과, 목·허리통증은 재활의학과, 다리통증과 부종은 혈관이식외과, 손목·발목통증과 방사통(팔다리, 허리 쪽으로 뻗어 나가는 통증)은 정형외과, 만성통증은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우선 진료하고 필요한 경우 협진을 통해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식이다.
은평성모병원 조현희 외래부장(산부인과 교수)은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은 성별, 연령별, 기저질환별, 생활습관별로 다양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증상 클리닉 운영을 통해 환자들이 쉽게 병원을 찾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