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COMBO 연구라고 불리는 무작위 임상 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이미 사용 가능한 옵션들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여기에는 엄지손가락을 지탱하는 부목과 손 운동, 통증 완화 젤 등이 포함된다.
시드니 의과대학, 보건대학, 콜링 의학연구소의 데이비드 헌터 교수는 "많은 노인들이 엄지손가락 관절염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 실험은 손 기능에 대한 임상적으로 유익한 효과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4명의 참가자를 치료를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으로 나눴다. 두 그룹 모두 관절염과 관절 보호 활동에 대한 내용을 교육 받았고 물리치료사와 대면 상담도 진행했다.
치료를 받은 그룹에게는 엄지손가락과 손목의 밑 부분을 지탱하는 네오프렌 부목과 국소 젤, 손운 동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고 그들은 일주일에 세 번 실행했다.
12주 동안 두 그룹 모두 엄지손가락 통증, 악력, 전반적인 삶의 질과 정신건강을 포함한 손의 기능을 평가받았다.
6주 후, 치료를 받고 운동을 한 그룹은 대조 그룹에 비해 손 기능이 향상됐다. 또 12주가 지난 뒤 참가자들은 삶의 질이 향상되었으며 고통까지 감소되었다고 보고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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