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9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 의료진과 직원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과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조기 증상 및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인천항만공사와 함께하는 공동 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9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한 예방 캠페인 현장 (인하대병원 제공)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9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한 예방 캠페인 현장 (인하대병원 제공)
의료 접근성이 낮은 옹진군 도서지역 주민과 심뇌혈관질환 고위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질환 인식 제고와 생활 습관 개선을 돕기 위한 건강 지표 측정 및 상담이 이뤄진다.

앞서 양 기관은 심뇌혈관 건강 증진과 건강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도서지역은 심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려운 의료 취약지역”이라며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옹진군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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