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임상 결과와 실제 치료 효과를 공유하는 ‘HAVEN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헴리브라의 최신 임상 데이터와 치료 경험을 의료진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혈우병 치료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첫날에는 스티븐 파이프 미국 미시간대학병원 교수의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HAVEN3 및 HAVEN4 임상의 장기 관찰 결과,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연간출혈빈도(ABR)는 2.0회에서 0.8회로 감소했고, 단 한 차례도 출혈을 경험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은 62.2%에서 78.8%로 증가했다. 관절 출혈 빈도 역시 연 0.9회로 낮게 유지되었으며, 운동 중 출혈 발생률도 유의미하게 낮았다.

또한 1세 미만 영유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HAVEN7 연구에서도 헴리브라가 낮은 출혈률을 보이며 관절 손상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소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HAVE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임상 결과와 치료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혈우병 관련 국내 의료진이 참석했다. (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소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HAVE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임상 결과와 치료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혈우병 관련 국내 의료진이 참석했다. (JW중외제약 제공)
국내 발표에서는 안원기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와 박정아 인하대병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실제 임상 경험과 생애주기별 치료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헴리브라의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의료진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헴리브라의 장기 임상 데이터와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반 혁신 신약으로, 제8인자 항체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며 최대 4주 1회 피하 주사로 출혈을 예방할 수 있다. 2020년 국내 출시 이후, 2023년부터는 만 1세 이상 비항체 환자까지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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