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병원은 「플랫폼 라이더 노동자의 재해와 질병에 대한 진료 지원」 사업을 통하여 산재보험은 물론 사회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 라이더 노동자들이 보다 적은 부담으로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올 여름 비가 많이 왔을 때, 그리고 눈이 와서 도로가 미끄러운 경우 라이더들의 사고율이 특히 높다. 요즘은 배달지를 라이더가 선택하는 것이 아닌 AI가 배달지를 일방적으로 배정하고 점수를 가감하는 경우가 많아 그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재보험가입이 어려운 라이더들이 적은 부담으로 치료를 받는 것과 더불어 심리검사와 상담 등 라이더들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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