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최대한 교수는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 응급 환자를 살리기 위한 노력과 동시에, 소생 불가능한 뇌사추정자가 발생했을 때 보호자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상담을 통해 기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다.
전국적으로 뇌사자 기증 건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마다 뇌사자 장기이식 건수가 늘고 있다. 특히 최 교수 부임 이후 지난 5년간 뇌사자 장기이식이 크게 늘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한편, 최 교수는, 환자를 살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뇌사추정자가 발생했을 경우 또 다른 생명을 살린다는 사명감으로 장기이식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장기기증에 대한 의료진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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