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삶을 살며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영양소 결핍 증상을 꽤 자주 느끼곤 하는데,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전한 소식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7가지 영양소 결핍 증상은 믿을 수 없이 흔한 것으로 소개됐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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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분 결핍

적혈구 구성 요소인 철분은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고 산소를 세포로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때문에 철분이 부족해지면 적혈 구 수가 감소하고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지면서 피로감, 허약함, 면역력 저하, 뇌 기능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철분 결핍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영양소 결핍증 중 하나며 전 세계 인구의 25%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취학 아동의 경우 47%, 생리 중인 여성에게서는 약 30% 정도, 젊은 임산부들에게는 42% 정도까지 부족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 요오드 결핍

갑상선 기능 및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요오드는 성장부터 뇌 발달, 뼈 유지, 신진대사율 조절 등 많은 과정에 관여한다. 그러나 세계 인구의 3분의 1 정도가 요오드 결핍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갑상샘 기능항진증 및 호흡곤란, 체중 증가, 심장 박동수 저하 등의 원인이 된다.

또 심각한 요오드 결핍은 어린이들에게 정신 지체 및 발육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3. 비타민D 결핍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같은 기능을 한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근육 약화, 골밀도 저하, 골절 위험 증가 등을 경험할 수 있고 어린이들은 성장 지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지어 비타민D 결핍은 면역 기능 저하와 동시에 엄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4. 비타민B12 결핍

뇌, 신경 기능 뿐 아니라 혈액 형성에도 필수적인 수용성 비타민B12는 우리 몸의 모든 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그와 달리 우리 몸은 스스로 비타민B12를 생성할 수 없어 음식이나 보충제로부터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B12가 부족해지면 빈혈 및 뇌 기능 저하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보통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조개와 굴, 계란, 우유 등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5. 칼슘 부족

칼슘은 뼈와 치아 건강에 필수적이고 성장기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영양소다. 충분한 양의 칼슘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뼈에 이를 저장하지만 부족해지면 오히려 칼슘을 방출해 뼈를 약하게 만든다. 즉, 칼슘이 결핍되면 골다공증의 발병 위험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6. 비타민A 결핍

피부 건강, 치아, 뼈, 세포막 형성, 시력에 필요한 눈의 색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A는 부족할 경우 영구적인 눈 손상을 일으켜 시력 상실까지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비타민A 결핍은 시각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을 억제해 사망률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 모유 수유 여성에게서 이러한 점은 더 강력하게 적용된다.

7. 마그네슘 결핍

뼈와 치아 구조에 필수적이며 약 300개 이상의 효소 반응에도 관여하는 마그네슘은 제2형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심장병, 골다공증 등을 포함한 여러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심장박동 수를 비정상적이게 만들고 근육 경련, 다리 떨림, 피로감, 편두통 등과 같은 증상을 야기하고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등과 연관을 보이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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