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아편 중독 재발이 성별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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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헬스데이(Healthday)에 따르면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연구팀은 미국 전역의 100개 이상의 약물 사용 치료 시설에서 치료 후 1년 동안 1,100명의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해당 기간 동안 여성의 55%, 남성의 51.5%가 아편을 한 번 이상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의 아편 중독 재발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우울증과 금단증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였으며 남성은 여러 가지 물질을 사용하는 것과 행동 장애였다. 여성과 남성 모두 공통적으로 젊은 나이 역시 재발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온라인 학술지 '중독'에 게재되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은 치명적인 약물 과다 복용이 급증했으며 3분의 2가 아편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하면 12개월 동안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가 81,000명을 기록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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