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헴리브라의 최신 임상 데이터와 치료 경험을 의료진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혈우병 치료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첫날에는 스티븐 파이프 미국 미시간대학병원 교수의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HAVEN3 및 HAVEN4 임상의 장기 관찰 결과,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연간출혈빈도(ABR)는 2.0회에서 0.8회로 감소했고, 단 한 차례도 출혈을 경험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은 62.2%에서 78.8%로 증가했다. 관절 출혈 빈도 역시 연 0.9회로 낮게 유지되었으며, 운동 중 출혈 발생률도 유의미하게 낮았다.
또한 1세 미만 영유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HAVEN7 연구에서도 헴리브라가 낮은 출혈률을 보이며 관절 손상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헴리브라의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의료진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헴리브라의 장기 임상 데이터와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반 혁신 신약으로, 제8인자 항체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며 최대 4주 1회 피하 주사로 출혈을 예방할 수 있다. 2020년 국내 출시 이후, 2023년부터는 만 1세 이상 비항체 환자까지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되고 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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