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14일 '블랙데이'가 되면 여기저기서 맛있는 짜장면과 짬뽕의 유혹이 시작된다. 싱글들을 위한 이 날, 맛있는 음식으로 마음을 달래고 싶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음식 선택에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건강하게 체중 관리를 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가장 먼저 추천하는 방법은 면을 대체하는 것이다. 일반 밀가루 면 대신 두부면이나 메밀면을 선택하면 탄수화물 섭취를 크게 줄이면서도 맛과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두부면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메밀면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또한, 식사 시 채소를 충분히 곁들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짜장이나 짬뽕에
아인요양병원 신장내과가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최규헌 아인요양병원 신장내과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교실 신장내과 교수와 연세의대 세브란스 병원 신장내과장, 신장병센터장을 역임했다.새롭게 진료를 시작한 아인요양병원 신장내과는 투석 환자들을 진료하는 전문의와 숙련된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면밀히 파악해 보다 세밀하게 치료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치료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아인요양병원 신장내과 관계자는 “투석 시설과 장비는 물론 환자 맞춤형 관리와 함께 투석과 재활의 연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아인요양병원은 투석 진행 시 항생제 내성균 (CRE, CPE, VRE,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이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엘제이농산(대표 이중의)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역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에 대한 식자재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서울역 인근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식자재 공급망 구축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무료급식소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식자재를 지원하는 ㈜엘제이농산은 연 매출 600억원 규모의 농산물 도소매 전문 기업으로, 서울 가락시장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가공공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질병관리청은 고위험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지침을 전면 개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감염병예방법」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법」에 근거하여 마련된 것으로, 국내 BL3 시설 운영기관의 생물안전 확보와 실험실 관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질병관리청은 그간 「BL3 시설 설치·운영 지침」, 「검증 지침」, 「안전관리 지침」을 통해 연구기관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개정에서는 감염동물 실험 시 헤파 필터 장착 급·배기 시스템 설치, 멸균된 폐수의 검증 방법 등 보다 강화된 생물안전관리 기준이 반영됐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
㈜오뚜기가 쿠팡 로켓배송 전용 즉석밥 ‘든든쌀밥’을 오늘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쿠팡을 통한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든든쌀밥’은 임금님께 진상하던 고품질 쌀로 알려진 ‘경기미(米)’를 사용한 제품으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오뚜기 특유의 엄격한 품질 검수 과정을 거쳐 쌀 본연의 식감을 살리고, 즉석에서도 균일한 밥맛을 구현한 것이 장점이다.특히 36입 대용량 박스 포장으로 구성돼, 대가족이나 장기 보관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실용적이며, 오뚜기밥류 제품 구매가 활발한 쿠팡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뚜기는 쿠팡의 로켓배송을 통해 간편한 주문과 빠른 배송을
치료가 어려운 재발·불응성 림프절 외 NK/T 세포 림프종(ENKTL)에도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전망이다.국내 연구진이 기존 치료법이 가진 한계를 딛고 PD1 억제제인 세미플리맙(Cemiplimab)과 CD38을 억제하는 이사툭시맙(Isatuximab) 병합 요법의 제2상 임상 연구 결과(CISL2102/ICING study)를 혈액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블러드(Blood, IF=21.1)’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재발·불응성 ENKTL(Extranodal Natural Killer/T-Cell Lymphoma)은 현재 표준 치료가 없고, PD1을 억제하는 면역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마저도 반응이 없을 때가 많다. 이 병을 앓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이 반년 정도로 알려져 있을 만큼 치료가 어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가 고발색과 주름 개선 기능을 갖춘 안티에이징 립밤 ‘에센셜 립 글로우밤’을 선보였다.‘에센셜 립 글로우밤’은 동백, 행인, 목화씨 등 8가지 식물성 오일을 함유한 ‘로얄 오일 콤플렉스TM’ 성분이 입술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고 깊은 보습과 영양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특히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증받았으며, 인체적용시험 결과 2주 사용 시 입술 주름이 약 33.7% 개선되고, 보습 효과는 30시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품은 한 번만 발라도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컬러를 구현하며, 쿨톤과 웜톤을 아우르는 퍼스널 컬러 8종으로 구성돼
이순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대한간암학회 제19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Best Post Presentation)’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이순규 교수 연구팀은 “경증 복수 및 저알부민혈증 동반한 간암 환자, 면역항암제 치료에서 Child-Pugh 6점 환자와 유사한 예후 보여(Child-Pugh Score 7 with Mild Ascites and Hypoalbuminemia Demonstrates Comparable Outcomes to Child-Pugh Score 6 in Patients Treated with Atezolizumab/Bevacizumab)”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순규 교수 연구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
남희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신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기초 및 융합 연구를 수행하는 젊은 의사과학자의 육성을 목적으로 한 국가 지원 연구 프로그램으로, 남희철 교수는 2027년 말까지 2년 9개월간 총 5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남희철 교수의 연구 과제인 ‘대사이상 지방간에서 아디포카인에 의해 유도되는 모노카르복실레이트 운반체 1과 2(MCT-1/2)의 세포 대사 재프로그래밍 조절자로서의 역할 규명’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에 초점을 맞
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수면무호흡증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8년 4만5000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15만명으로 3.4배 증가했고, 남성이 80.5%, 여성이 19.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남성이 21.5%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30대 남성이 20.1%였으며, 여성은 60대 여성이 5.3%로 가장 많았고, 50대 여성이 5.1%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안상현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은 “수면무호흡증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는 소견을 보이는데, 남성은 비교적 젊은 30대부터, 여성은 폐경 후에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70~95%에서 코골이 증상이 나타나는데,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법무사회관에서 대한법무사협회와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한법무사협회는 생활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7,800여 명의 법무사들이 소속된 단체로, 법률 상담, 제도 개선 활동 등 다양한 법률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진출을 돕기 위한 금융 및 법률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양측은 국내에 투자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금융 상담 제공,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 공동 개최,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공유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신한은행은
하나은행이 다양한 테마의 모임을 위한 모임통장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로 모여야 진짜 하나되는 우리모임'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모임통장 서비스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적금 상품인 ‘내맘적금’ 연 1.3%(세전) 금리우대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을 적용할 경우 최대 연 4.3%(세전, 1년제 기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월 납입금액 50만원 이내의 정액적립식으로 가입 가능하다.이와 함께 ‘내맘적금’에 가입한 총무 회원 중 20명을 추첨해 모임 회비 5만원을 하나머니로 지급하는 보너스 이벤트도 마련됐다. 모임통장 서비스에 2인 이상 가입한 경우, 모임 테마에 따라 맞춤형
현대인에게 흔한 목과 허리, 어깨 통증은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를 유지하거나 반복된 신체 사용으로 인한 과부하에서 비롯된다. 장시간 앉아 업무를 보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군뿐 아니라,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처음에는 단순한 근육통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다. 특히 목과 허리, 어깨 등 근골격계 주요 부위의 만성 통증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전신 피로감, 식욕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해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이러한 통증은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정렬에 문제가 있는 경우엔 반복적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하루 20분, 짧은 산책만으로도 건강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긴다면 어떨까. 운동복으로 갈아입지 않아도 되고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 단지 걷기만 해도 혈압이 낮아지고 기분이 나아진다. 면역력과 수면의 질까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특히 봄철은 낮이 길어지고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한결 쉬워진다. 산책은 가장 접근하기 쉬운 유산소 운동이자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가장 단순한 습관이다.◇ 심혈관 건강 개선걷기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특히 빠르지 않은 속도로 규칙적으로 걷는 산책
근시, 난시 등의 굴절 이상으로 시력이 떨어진 경우 이를 치료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것이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이다. 그런데 라식은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은 있지만 건조증이 다른 시력교정수술에 비해 조금 더 생길 수 있으며 외상에 각막절편이 취약한 단점이 있었다. 라섹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는 강하지만 시력회복이 라식에 비해 느리고, 통증이 심해 수술을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이에 그동안 라식과 라섹, 두 수술법의 장점은 합치고 단점 보완하는 방식으로 시력교정술이 발달하며 3세대, 4세대를 거쳐 최근 5세대 ‘스마트 스마일라식’까지 등장하게 됐다. 스마트 스마일라식은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
시공능력평가순위 7위의 종합건설업체 포스코이엔씨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했다.11일 오후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 공사 2공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시행사는 넥스트레인이며, 5-2 공사 2공구 현장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아왔다. 포스코건설은 2023년 사명을 포스코이앤씨로 변경했다. 이날 사고는 오후 3시13분 지하 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7명 가운데 도로 위에서 안전진단을 하고 있던 5명이 연락 두절됐었다. 이후 3명의 안전이 확인됐으며, 1명의 고립 위치를
SK그룹 계열 혈액제 전문 회사인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의 속도를 내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시장 진출의 핵심 발판을 마련하며, 현지 혈액제제 위탁생산(CM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혈장분획제제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MO 생산에 사용될 인도네시아 혈장이 국내 안동 공장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자국민 혈액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혈액제제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번 혈장 도입은 SK플라즈마가 2023년 인도네시아에 혈액제제 생산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10일 옹진군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 옹진군 도서지역 신규 공중보건의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 진료 협진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심혈관질환 응급환자 대처법(최성환 심장내과 교수),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현동근 신경외과 교수) 등의 강의 중심으로 구성됐다.질환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섬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천권역 내 의료기관과 보건지소 간 구축된 ‘032 핫라인’에 대한 소개와 활용 방법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032 핫라인은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자체 개발한 메신저 프로그램
K-바이오의 도전으로 ‘급성신장손상’ 치료제 개발의 속도를 높이게 됐다. 한국 바이오 벤처 기업 빌릭스가 혁신 신약으로 치료제 없는 질병으로 알려진 ‘급성신장손상’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빌릭스는 강력한 항염증·항산화 물질 ‘빌리루빈’ 기반 신약 ‘X-001N(브릭셀)’의 호주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빌릭스가 심장 수술 후 ‘침묵의 살인자’ 잡을지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심장 수술 후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인 ‘급성신장손상(CSA-AKI)’ 치료를 위한 임상 2a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글로벌 제약 업계를 긴장시킨 것. 김명립 대표와 KAIST 전상용 교
“향긋한 냄새를 맡기만 하면 대장암 세포가 힘을 잃는 아로마 치료가 현실로 다가온다?” 고려대 연구팀이 후각 수용체의 ‘숨겨진 힘’을 발견하고 향기 성분으로 대장암 억제 가능성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이성준 교수 연구팀은 후각 수용체인 ‘OR51E2’가 후각뿐만 아니라 대장 조직에서도 발현되며,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종양 억제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천연 향기 성분인 베타-아이오논(β-ionone)이 OR51E2에 결합하는 리간드로 작용하여, 대장암 세포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분자 수준의 작동 원리까지 규명하며 새로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