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운동을 하거나 과격한 활동을 하고 난 다음날, 다리가 무거워져 걷기 힘든 상태가 며칠 이어지곤 한다. 흔히 '알 배겼다'라고 표현하는 이 고통은 ‘지연성 근육통’이다. 주로 근육에 생기는 미세 손상과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한다. ◇근육 손상 신호, 지연성 근육통 몸에 익숙하지 않은 운동이나 높은 강도의 동작을 갑자기 하면 근육 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생긴다. 특히 근육이 늘어지면서 힘을 내는 신장성 수축 운동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신장성 수축 운동이란 계단 내려가기, 스쿼트, 푸쉬업 등 근육이 더 많은 힘을 견뎌야 하는 자세를 말한다. 근육 섬유가 손상되면 몸은 이를 복구하기 위해 면역 반응과 염증 과정을 활성화
지난 2022년 8월,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발생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 신모씨가 2심에서도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사고 당시 신씨는 약물에 취한 상태로 고급 승용차를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치어 뇌사 상태에 빠뜨리고 도주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4개월간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해당 사건으로 신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확정받았다. 이와 별도로 2022년 6월부터 1년간 마약류를 57회 상습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도 검찰은 "약물의 상습성과 사회적 위험성을 고려해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심 선고는 2024년 1월
최근 뼈 건강 관리에 좋다고 알려진 ‘칼마디’를 제치고 비타민K2가 주목받고 있다.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일컫는 '칼마디'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뼈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뼈에 흡수되지 못한 칼슘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이와 달리 비타민K2는 기존 칼마디의 한계를 극복하며 혈관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타민K2 역시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선택하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K2란 무엇인지, 선택 기준과 복용 시 주의 사항에 대해 살펴봤다.◇뼈 건강과 혈관 보호의 열쇠, 비타민K2의 역할비타민K2는 체내 흡수된 칼슘이 혈액을 통해 빠르게 이동하도
손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많은 접촉이 일어나는 부위다. 노출이 많은 만큼 다칠 위험도 늘어나는 부위이기도 하다. 그 중 ‘종이’에 손 베이는 고통이 가장 쓰라리고 아픈 경험 중 하나라고 손꼽힌다. ‘종이 손 베임’은 피부 자극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작은 상처라고 간과하면 안 된다. ◇유독 아픈 종이 손 베임 손가락은 촉각과 관련된 감각 수용기의 밀집체다. 종이가 스쳐서 만드는 얕은 상처는 피부 표면 근처 신경 말단을 손상시킨다. 깊은 상처는 신경 말단을 완전히 끊어 통증 신호를 차단하는 반면, 얕은 상처는 신경 세포들을 자극해 과도한 통증을 전달한다. 겉보기에는 평평하고 부드러운 종이는 날카로운 섬유 구조를 가졌다.
"엉덩이 근육이 기억을 잃는다"는 말이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 이어지면 엉덩이 근육은 제 역할을 잊고 기능을 상실할 수 있는데, 이를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라 한다.엉덩이 근육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신체 균형과 운동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점차 약해지고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제 기능 잃은 '엉덩이 근육'...만졌을 때 '말랑'하다면 의심엉덩이 기억상실증은 엉덩이 근육, 특히 대둔근과 햄스트링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이는 의학적으로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 불리며 장시간 앉아 있
좋은문화병원은 6일 병원 내에 입원한 시니어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말 깜작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년층 환자들이 겨울철 건강을 유지하고 병원 생활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입원하고 계신 70세 이상 시니어 환자분 약 40여명에게 수면양말을 전달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선물로 준비된 수면 양말은 혈액순환이 어려운 시니어 환자들의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또한 병원 생활에 대해 안심하실 수 있도록 보내드리는 안부 문자에 사진과 함께 보내드릴 예정이다.좋은문화병원 시니어증진팀은 “이번 이벤트는 시니어 환자분들에게 병원 생활의 따뜻함을 전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앞으로
최근 겨드랑이 다한증과 액취증 비수술과 수술의 비교치료 임상논문이 Annals of Plastic Surgery, Volume 93, August 2024에 게재되면서 미라드라이 비수술 치료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논문은 다한증과 액취증을 동반한 환자군의 비교 치료방법 임상연구로는 세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Systematic Review 논문 제외)Comparison of Microwave Based Therapy and Negative Pressure Suction-Curettage for Axillary Hyperhidrosis and Bromhidrosis 연구는 중국 상해 푸단대학 종샨대학병원 성형외과에서 Yining Ge 교수팀이 진행했다.다한증과 액취증을 동반한 여성 39명을 대상으로 17명은 미라드라이 비수술 방법으로, 22
한국건강관리협회는(이하 건협)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질병관리청 민간경상보조사업 ‘장내기생충 검사 및 위험 환경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기생충질환 유행 지역 주민의 장내기생충 감염을 진단하기 위한 것으로 건협은 6개도 39개 시군에서 2만4622건의 검체를 의뢰받아 16개 시·도지부 기생충검사실에서 기생충 진단을 실시했다.의뢰된 검체 검사 결과, 전체 장내기생충 양성률은 3.6%로 나타났으며 그중 발암성 병원체인 간흡충의 양성률은 2.0%였다. 이외 장흡충은 1.6%, 편충 0.2%, 참굴큰입흡충 0.1% 순이었다.한편, 올해 민간경상보조사업의 결과 공유를 위해 지난 3일 질병관리청에서 주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6일 오후 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 24회 대장종양클리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시민 건강강좌와 환우회를 겸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작은 감사가 대장을 건강하게 한다, 만성 염증과 암, 대장암 환자를 위한 웰빙 식단, 장루 관리 등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또 대장종양 질환을 극복한 환자의 생생한 체험담을 통해 공감의 시간을 갖고, 성악, 피아노, 클라리넷 연주 등의 공연으로 따뜻한 위로를 나눴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난 5일 오후 4시부터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24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QI 경진대회’는 한 해 동안 진행한 QI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및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안성기 병원장을 비롯한 김현 상임감사, 화정석 진료부문 부원장, 정연우 사무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직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QI 경진대회에서는 환자안전관리 강화, 진료 활성화, 환자경험 향상, 진료지원 업무개선, 화재예방 및 보안관리 강화 등에 중점을 둔 다양한 주제로 QI 활동을 펼친 여러 팀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환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에 이어 울산 좋은삼정병원이 새롭게 동참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좋은병원들은 병원 외벽과 로비, 병동 등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한 다양한 장식물을 설치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병동과 대기공간에 마련된 ‘소원트리’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새해 희망을 적어 걸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 환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함과 위로를 전하기 위한 좋은병원
강원대학교병원이 춘천시와 6.25. 전쟁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 후손에 대한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6일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검진 지원 사업은 양 기관이 지난 5월 체결한 에티오피아 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토대로 마련됐다. 협약에서 강원대병원은 필수의료서비스 제공, 의료비를 지원했다. 춘천시는 지원대상 발굴, 지원 대상에 대한 제반 경비 지원, 통역서비스 지원을 통해 의료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이날 강원대병원은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 후손 1명에게 MRI, MRA 등의 검진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본 사업은 강원대병원 발전 후원회의 지원으로 시행되며, 내년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우동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은 연골 조직과 잘 맞는 물성 즉, 물질이 가지고 있는 성질을 가진 최적화된 ‘스캐폴드(지지체)’를 이용하는 것이 연골 생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밝혔다.스캐폴드(scaffold)라고 불리는 지지체는 세포가 부착해 잘 자랄 수 있게 증식, 분화하는 데 담체 역할을 하는 조직화된 구조 이자 공간,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이다.논문은 ‘Optimal mechanical properties of a scaffold for cartilage regeneration using finite element analysis(한정된 요소 분석을 이용한 연골 재생용 지지체의 최적 기계적 특성)’이라는 제목으로 조직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tissue engineering(조직공학,
김인경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최근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외과대사영양학회(ASSMNN & TSSMN 2024)에서 “근감소증을 진단받은 대장직장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ERAS) 조기회복프로그램의 중요성과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Best Oral Presenter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김인경 교수가 이인규 대장항문외과 교수 및 대장항문외과팀과 함께 진행한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대장항문외과팀은 2016년부터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자의 빠르고 안전한 회복을 위한 치료 지침을 정립하고 있으며 전문간호사, 암전문간호사, 약사, 영양사와 협력해 25가지 이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9차 관상동맥 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심질환 환자의 좁아진 관상동맥에 우회로를 만들어 심장 근육으로 흐르는 혈류를 개선시키는 수술로, 고난도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주요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로 수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유행성 감염병 발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화순전남대병원 감염관리실은 유행성 감염병 발생 상황에 따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자 해마다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Level D, N95 Mask, 전동식 호흡보호구)과 21병동 음압격리실 신종감염병 확진 환자 야간 CPR 발생 상황을 대비해 조직별로 임무를 수행하는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또 상황 종료 후 평가를 통해 대응 지침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김어진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훈련은 유행성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위기 상황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최근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NPH)에서 현지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의 혈액종양, 신경, 감염 분야 역량 강화를 주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고려대의료원 국제보건전문가 등이 대거 참여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올해 7월에 진행된 1차 현지연수와 7~9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진행된 한국 초청 교육에 이어, 2024년 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운영됐다.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내과계 역량 강화사업(PMC 용역)’은 5년간 진행되며 이번 연수는 박준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베나실 시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베나실(Venaseal) 치료는 의료용 접착제인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문제 혈관에 주입해 손상된 혈관을 접합함으로써 하지정맥류를 개선하는 시술이다. 적용 대상에 따라 한 번의 시술로도 정맥류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기존의 레이저나 고주파 열폐쇄술과 달리, 정맥 발거술이나 경화요법처럼 추가 치료가 거의 필요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무엇보다 가느다란 카테터를 통해 혈관 속에 접착제를 주입하기 때문에 절개가 필요 없으며 시술 후 회복 시간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베나실은
이형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간호사가 지난달 22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보건의료발전위원회 정책토론회에서 지역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이형원 간호사는 지난 8년간 한림대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며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경기도 중증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에서 중증환자 전담 구급차(Mobile ICU) 전담팀 팀장을 맡으며 중증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등 경기도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형원 간호사는 “
박혜영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이사장이 7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키든타임 2’에서 지난 시즌 작은 키로 고민이었던 아이의 1년 뒤 성장 근황과 앞으로 성장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한다고 밝혔따.주인공 송은성(11세) 군은 지난 시즌1 출연 당시 작은 키로 인해 매사 소극적이어서 부모의 걱정이 컸다. 1년 뒤 만난 송은성 군은 약 8cm 자란 133cm로, 성장기 아이의 평균 1년 성장키(4~5cm)를 넘어섰다. 키가 커지면서 소심하고 소극적이었던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해 운동과 외부 활동을 열심히 하는 등 활동량도 늘었다. 다만, 아직도 보호자와 분리 수면을 하지 않는 부분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박혜영 이사장은 “분리 수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