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경우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해도 어느새 자세가 흐트러지게 된다. 더불어 본인에게 맞는 편한 자세를 취하다 보니 신체에 무리가 가는 행동인 줄 모르고 유지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턱을 괴거나 다리를 꼬는 것이다. 이러한 자세는 순간은 편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골반까지 틀어지게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몸통과 하지를 연결하는 골반은 우리 몸의 중앙에 위치하여 신체 전반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골반이 틀어져 신체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신체 내 혈액순환과 림프 흐름의 정체가 심해져 부종과 비만을 일으킬 수 있다. 더불어 골반이 좌우로 ...
최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걷기 운동에 나섰다가 어지럼증을 느껴 넘어지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엉덩이와 허벅지에 극심한 통증과 부기가 나타나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지금 이맘 때는 겨울에 움츠렸던 신체를 갑자기 움직이면서 신체에 무리가 와서 관절질환이 생기기 쉬운 시기이다. 겨울 동안 신체 활동이 적어 근력이나 심혈관계 능력이 저하되어 있기에, 별다른 준비 없이 나섰다가 골절 등 외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퇴행성으로 약해져 가벼운 엉덩방아만으로도 고관절이 골절되는 경우도 발생한다.흔히 엉덩이 관절이라고 말하는 고관절은 우리 몸에서 골반과 대퇴골을 이어주는 관절이다. 보행이 가능하게 하는 ...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7.5%에서 2070년 46.4%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인구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로 꼽히는 구강건강의 중요성 또한 연일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반면 평소 꾸준한 관리에도 불구, 노화로 인해 자연스레 잇몸 뼈가 약해지거나 잇몸이 녹아내리는 등 구강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해 볼 필요가 있다. 약해진 잇몸이 치아를 지탱하지 못하게 되면 음식물을 씹는 저작 능력이 떨어지고, 통증 또한 지속되어 결국 자연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기도 한다.이미 치아를...
귀는 신체에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귀에 문제가 생기면 소아의 경우 언어 발달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성인의 경우 소통이 잘 안돼 사회적 고립에 이를 수 있다. 더불어 노령층의 경우 치매 위험도가 높아진다. 이러한 이유는 청력이 뇌 기능과 연관이 깊기 때문이다.잘 듣지 못하면 뇌 기능이 나빠지고 인지능력이 저하되기 쉽다. 대부분 청력이 나빠지면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여겨 치료를 고려하기보다 방치하게 되는데 자칫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떨어진 청력은 시력과 마찬가지로 원래의 좋은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 다만 더 이상 청력이 상...
지난달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의무가 대폭 완화되었다. 하지만 불안감에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 눈에 띈다. 당분간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고 실외에서는 벗고 다니는 두 가지 형태가 병존하는 마스크 문화가 자리잡을 것 같다.최근 들어 많은 문의 중 하나는 여드름이다. 오랜 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얼굴에 피부 트러블이 많아졌다. 마스크가 만들어낸 여드름 때문이다. 마스크 속 고온 다습한 환경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땀과 노폐물, 화장품 등으로 모공이 막혀 모낭염을 유발하고, 피지 분비량이 증가돼 다양한 피부 문제를 야기시킨다. 게다가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마스크 재질과 코 받침 금속 등이...
유난히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영하의 날씨에 난방 사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피부와 두피 건조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렇게 춥고 건조한 계절이 되면 ‘지루성두피염’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게 좋다.지루성 두피염은 크게 지루성과 건성으로 나눌 수 있다. 지루성은 유분감이 많으면서 화농성으로 염증이 생기며, 건성은 건조하면서 비듬이라고 불리는 각질이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두 유형 모두 머리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가을과 겨울과 같이 춥거나 건조한 계절에 지루성 두피염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건성 지루성 두피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주변 환경의 건조함으로...
치아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손상 및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소실된 치아를 오래 방치하는 경우에는 치아가 빈 공간으로 이동하고, 잇몸 뼈가 점점 흡수되면서 치과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소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로는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와 같은 방법들이 있다. 이 중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식립해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로, 한번 시술하면 일반적으로 10년에서 30년 이상까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이 선택하는 시술 방법인 것이다.그러나 임플란트는 난이도가 높은 시술인 만큼 치료를 시작하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이 다른 치료보다 많은 편에 속한다. 먼저 임플란트의 핵심은 식립이 이뤄지기에 충분한 잇...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143만9,055명으로 나타났다. 증상은 복통을 동반한 변비 또는 설사, 복부팽만, 잔변감, 가스저류 그리고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보통 위와 같은 증상이 3개월간 지속되는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A양의 경우처럼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일 수도 있고, 음식일 수도 있다.한의학에서는 간장의 화가 장을 경련시키거나, 콩팥과 장이 냉한 환자가 찬 음식을 먹어 장이 경직되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혹은 심장이 약한...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실제 국가암 등록 통계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신규 여성 암 환자12만538명 중 약 20.6%에 해당하는 2만482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즉 신규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셈이다.국내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연령의 50%는 폐경 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세 이전의 젊은 유방암 환자는 전체 환자의 11%를 차지한다. 과거와 달리 유방암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유방암은 1기에 해당하는 초기에 발견할 시 5년 생존율이 90%가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다. 하지만 조기 발견이 늦어져 3기 이후로 넘어가는 경우 생존율이 7...
겨울 방학 시즌에는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하기 위해 안과를 방문하는 학생과 보호자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라식과 라섹수술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예비 대학생들이 찾기 마련이다. 그만큼 수술을 받은 이들에게는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지만 다른 부위도 아닌 눈이기에 우스갯소리로 대기업 회장님들이 받기 전까지는 수술을 미룬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앞서 말한 대로 다른 부위도 아닌 눈이기에 정확하게 알고 수술을 고민해야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라식’과 ‘라섹’ 수술이다. 누군가는 라식이 더 좋다고 하고, 누군가는 라섹이 더 안전하다고 한다. 허나 이는 잘못된 이야기이다.라식, 라섹 두 시력교정술 중 어떤...
매년 유방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유방 쪽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혹여 유방암에 걸린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유방에서 느껴지는 증상의 대부분은 유방암인 경우보다 치료가 가능한 섬유선종인 양성종양으로 진단되는 사례가 더 많다.유방에 생길 수 있는 양성종양인 섬유선종은 20대부터 30대까지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견된다. 대개 직경이 1~2cm 정도의 가슴 멍울이 만져지는데, 특별한 통증은 없으나 주변 조직을 압박하여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다.유방섬유선종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가족력과 유선을 분비하는 부분의 비정상적인 증식 및 호르몬의 불균형 ...
겨울철은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너무나 불편한 계절이다. 공기 중 습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면서 안구건조증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세차게 불어오는 찬 바람이 더해지면 시도 때도 없이 눈이 시리고 눈물이 솟아 어려움을 겪는다. 이렇게 평소에도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으려 한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라섹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상피를 벗겨낸 후 각막 실질부를 절삭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또 다른 시력교정술 ‘라식’과 비교되는 경우가 많은데,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어낸 후 레이저를 실질부에 조사하고 다시 절편을 덮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속담처럼 눈은 사람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에는 안과 수술을 통한 시력 교정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나 수술의 종류가 많아 정확히 알고 치료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미리 알고 참고해야 한다.10대 라면? 드림렌즈가 적절하다. 잠을 자는 동안 착용했다가 아침에 제거하는 시력교정용 렌즈로 수면을 하는 동안 각막의 중심부를 편평하게 눌러주는 상피세포의 재배치를 유도해 근시와 난시를 교정하는 원리다. 렌즈를 제거하고 편평하게 눌러진 각막 중심부가 낮 동안 유지되어서 교정된 시력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곳곳에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는 산업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다. 잠시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데다 자칫 잘못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로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산업현장이 아닌 휴식하는 공간이나 가정에서도 외상사고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단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쉽게 말해 외상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언제, 어느 때나 일어날 수 있고 나이나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입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외상사고의 종류는 다양하다. 단순히 가벼운 상처 정도로 굳이 의료진의 진단 없이 셀프케어만으로도 극복이 가능한 외상사고가 있는 반면 뼈가 골절...
인간은 성장기를 거쳐 일정한 시간에 이르면 노화가 시작된다. 이를 다른 말로 퇴행성 변화라고 하는데, 보통 피부 탄력 저하, 주름, 흰 머리, 노안, 관절 통증, 허리통증 등과 같은 증상들로 눈치챌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나 척추·관절 통증은 퇴행성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와 같은 퇴행성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어 증상이 더 진행되기 전에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하지만 보통 퇴행성 변화에 따른 척추·관절 질환은 반드시 수술을 해야 개선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있어 비교적 소극적인 자세로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있다. 척추·관절 질환은 방치 시 점점 증상이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조기 진단이 매...
치아는 자연적인 치유가 불가능한 신체 부위로, 한 번 손상되면 치료의 도움 없이는 전과 같은 기능을 회복하기 어렵다. 물론 우리 몸으로 흡수되는 내용물이 좀 더 용이하게 소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딱딱한 음식도 잘게 부술 수 있을 만큼 튼튼하지만, 교통사고와 같은 갑작스러운 큰 충격이나 관리 소홀로 인한 심한 충치 등으로 얼마든지 상실될 수 있다. 이에 등장한 것이 바로 임플란트 시술이다.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 치아를 식립하는 시술로, 효과가 뛰어나고 치료 후 관리만 제대로 한다면 오랫동안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기능적인 부분뿐 아니라...
과거에는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관절 질환을 중년,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노인성 질환이라고 여겼다. 이러한 인식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실제로도 척추관절은 노화가 시작되면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디스크 문제나 연골 손상 등이 가속화되면서 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주의해야 하는 질환인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현대 사회에 들어서는 점차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젊은 층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게 되었다. 디지털 기기 및 교통수단의 발달로 오랜 시간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를 지속해오거나 운동 부족에 노출된 20~40대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면서 척추관절 질환에 시달리는 젊은 층이 늘어나게 된 것...
서비스직에 종사하거나 사무직 업무를 주로 하는 직장인들에게 다리가 퉁퉁 붓는 것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크게 움직이지 못하고 서서 혹은 앉아서 장시간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체액이 다리로 집중되면서 다리가 붓는 것인데, 퇴근 후 집에 돌아가 마사지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면 금방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은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방치한다.그러나 다리가 붓는 증상뿐 아니라 종아리가 아프고 중압감이 느껴지며 혈관이 울퉁불퉁 돌출되거나 야간경련, 피부가 가려운 증상 등 다른 문제들이 동반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자연적인 회복이 어려운 진행성 질환으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강아지 스케일링을 굳이 해 줘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하는 보호자가 많았다. 이후 반려동물 치아 관리 중요성에 대한 글이나 영상을 보호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그런 질문은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강아지·고양이 치아 관리를 위한 칫솔질과 스케일링의 중요성을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치석이 생긴다. 음식을 먹은 후 치아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들이 세균과 만나 반응하면 치태(플라그)가 된다. 이 치태가 침에 있는 미네랄 성분과 합쳐져 돌처럼 딱딱하게 변한 것을 치석이라고 한다.치석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인...
녹내장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함께 실명을 부르는 3대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녹내장은 증상이 없어서 환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을 자각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불린다.녹내장은 지나치게 높은 안압 등에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진행성 시신경 질환으로, 눈 속의 체액인 방수의 배출구가 좁아지고 막히거나 섬유주가 변성되면서 안압이 상승해 시신경 섬유가 손상되고, 이러한 상태가 오랫동안 방치되면 시력을 잃게 된다.이처럼 지속적인 높은 안압이 녹내장의 원인이 되기는 하지만, 국내 녹내장 환자들의 상당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