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3년째 준비 중인 A씨는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다. 강의를 듣기 위해 학원으로 향하는 길, 지하철에서 갑자기 숨이 쉬어지지 않고 식은땀으로 온 몸이 젖어 엄청난 공포를 느낀 것이다. 이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았지만 별다른 이상은 발견할 수 없었고,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일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언제가 될 지 모를 미래의 합격을 바라보며 오늘을 투자하는 취업 준비생, 공무원 시험 등 시험 준비생들은 공부량도 중요하지만 체력관리, 나아가 멘탈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 기약 없는 나날들, 쳇바퀴 돌 듯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특히 시험에서 연거...
커피숍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이씨(43세, 남)는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직원 없이 혼자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하고 있다. 정해진 식사시간이 없어 급하게 몰아 먹거나 퇴근 후 야식으로 끼니를 때웠다. 언제부턴가 소화불량 증상이 생겼고, 최근에는 속쓰림, 역류, 복부통증이 심해져 일에도 지장이 생기게 되자 걱정이 된 이씨는 병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장상피화생을 진단 받았다.불규칙한 식습관, 맵고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위염이 발생하게 된다. 위염이 발생하게 되면, 명치 부위로 갑작스런 통증이 나타나거나 속 더부룩, 구역감,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이러한 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
뼈에 골절이 발생하면 깁스 치료를 해야 하는지 수술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척추에 골절이 발생해도 깁스를 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결론적으로 일반적인 뼈들의 경우 깁스를 하는 경우도 있고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척추의 경우 대부분 압박골절이 발생하므로 깁스를 통한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며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척추는 몸통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척추 뒤로는 신경이 통과하고 다리로 연결되는 후궁과 몇 가지 돌기로 이루어져 있다. 척추 골절의 수술 여부는 해부학적 구조의 손상 정도나 다발성 골절의 유무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이외에도 ...
코로나가 다시 심각해지는 상황을 보이고 있지만 역시 실내에서만 있기에는 답답함을 감추기가 어렵다. 많은 인원이 모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테니스, 골프 등은 개인 레슨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최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되면서 2030 세대에서도 환영받고 있는 스포츠이다. 그런데 해당 스포츠 인구가 증가하면서 같이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테니스 엘보’ 라고 불리우는 팔꿈치 질환이다.스포츠 인구가 아니어도 이런 팔꿈치의 통증은 주부와 요리사 또는 PC 사용이 잦은 직장인과 학생들에게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은 근육이나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했거나 잘못 사용했을 경우에 통증이 발생하...
입안이 불편해 치과를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원인은 단연 충치다. 그다음으로 물어보는 것은 잇몸의 이상이나 치주염의 여부를 묻는다. 그런데 충치도 없고 잇몸도 튼튼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듯한 환자가 아프다고 할 때가 생각보다 많다. 스케일링도 최근 한두달 사이에 받아서 깨끗하고 눈으로 얼핏 보아도 깨끗하며 방사선 사진을 꼼꼼히 관찰해도 특이소견이 보이지 않는 경우인데도 말이다.상당히 많은 경우에 이러한 증상은 치아에 생긴 균열(crack)로 인하여 발생하곤 한다. 최근에는 많은 이들이 치아에 금이 가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비교적 많이 알고 이해하지만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금이 가서 아프다...
치아는 인간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신체 부위 중 하나다. 치아가 상실되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불량 등에 시달릴 수 있고,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뿐일까? 빠진 치아의 주변 치아가 빈 공간으로 쏠리면서 치열이 틀어지기도 하고, 말할 때 발음이 새거나 외모적인 콤플렉스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또, 저작력은 인지기능과 관련이 있는데, 치아가 상실되면 저작력이 저하되면서 인지기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치매 등 노인성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치아 상실을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그렇다면 치주질환, 교통사고 등 여러 요인에 ...
시각은 인간이 느끼는 감각의 90%를 차지한다. 그만큼 눈은 그 어떤 신체 부위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나이에 따른 퇴화 증상이 잘 나타나는 곳도 눈이다.눈에 찾아온 노화가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및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노안/백내장이 가장 대표적이다. 실제로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에서 가장 시행 빈도가 높은 수술 1위가 노안/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나타나는데, 그만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백내장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백내장 수술이 꽤 대중화되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하지만 백내장 수술이 흔해졌다고 해서 노안/백내장 ...
네 발로 걷는 동물들과 달리 직립 보행하는 인간은 척추·관절 통증을 피하기 어렵다. 목과 허리의 곡선과 정렬이 무너지면서 이에 따른 어깨, 골반, 무릎 등의 통증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인데 이 때문에 통증질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면서 반드시 겪게 되는 질병 중 하나다. 심지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통증질환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런데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척추 및 근골격계 질환 환자 수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말 그럴까? 실질적 상황은 그 반대다.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환자들이 늘어나 환자 수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재택근무, 비대면 수업이나 ...
뒷목이나 머리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현대인들에게 익숙하다. 장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다 쉬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사용하는 등 운동량이 거의 없는 생활을 지속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직장 내 인간관계나 쏟아지는 과한 업무량에 따른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현대인들은 그야 말로 머리가 지끈 거리는 두통, 뒷목이 뻣뻣하게 굳는 통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하지만 이러한 통증들을 단순히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증상만으로 보기는 어렵다.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가 원인이 되어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 꽤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뒷목이나 머리, 귀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입을 벌릴 때 입이 잘 벌...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열사병, 만성피로, 탈수 현상, 자외선에 따른 피부 건강 악화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 시기에 비뇨기 질환인 요로결석 발생 사례도 늘어나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여름만 되면 요로결석에 따른 옆구리 통증으로 스트레스 받는 이들이 많다.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의 비뇨기에 결석이 나타나 요로 감염 및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증상이다. 이러한 결석은 특히 신장에 자주 발생한다.요로결석 발생 원인으로 소변의 무기 성분 축적을 꼽을 수 있다. 무기 성분이 농축돼 점차 쌓일 경우 결석을 형성한다. 결석 형성 관련 물질로는 칼슘...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 때문에 불면증을 겪는 이들이 많다. 불면증은 시간과 기회가 충분히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 하는 증상이다.만약 실내 온도가 28도 이상 상승하면 체온 및 수면 각성 등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한밤의 기온이 낮과 비슷한 온도를 기록하면서 뇌의 시상하부가 주야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면에 돌입하는 인체의 생체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다. 이는 곧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여름철 불면증은 인간의 생체 리듬을 22~25시간 단위로 반복하는 서커디언 리듬(Circadian Rhythm) 붕괴와 관련이 있다. 서커디언 리듬이란 일출, 일몰에 맞춰...
다양한 시력교정술 중에서도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한 후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원리의 수술법으로, 시력교정수술 시 가장 중요한 잔여 각막을 충분히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수술 대상의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특히 라섹은 각막실질의 일부까지 절편을 만들어야 하는 라식 수술과 다르게 각막의 가장 윗부분인 각막상피만 벗겨내어 레이저 조사하는 방식이므로 초고도근시 또는 초고도난시를 앓고 있거나 각막 두께 자체가 얇은 경우, 눈의 크기가 너무 작은 환자 등도 적용이 가능하다.라섹 수술은 또한 각막상피만을 벗겨내고 교정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각막편 주름이나 상피눈속증식, 불규칙 절편 등...
사람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늦은 밤 잠자리에 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무엇인가를 봐야 한다. 눈은 활동량이 많은 만큼 우리 몸에서 노화가 가장 먼저 진행되는 기관 중 하나로, 평소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각종 안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나이가 들어 노안이 나타나면 시야가 전보다 침침하게 보이고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등 불편한 증상이 동반된다. 보통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돋보기 안경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더욱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악화된다면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는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
오랫동안 편두통에 시달려온 이들에 이 괴로운 통증을 어떻게 참고 있냐고 물으면 거의 같은 답변을 듣게 된다. ‘그냥 약국에서 산 진통제로 버텼어’ 라고 말이다. 물론 잘못된 방법은 아니다. 진통제는 분명 초기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니 말이다. 문제는 자주 머리가 아픈데도 ‘왜 아플까’에 대한 고민 없이 진통제만 복용했다는데 있다.진압할진鎭, 아플통痛, 약제제劑. 통증을 억누르는 역할을 하는 진통제는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게 해주는 차선책일 뿐, 최선의 선택이라 하기는 어렵다. 당장의 아픔은 나아졌다고 해도 원인은 계속 몸속에 남아 있으니 금세 다시 재발하고 만다. 특히 그것이 지독한 괴로움으로 일상을 흔드는 편두통이라...
우리 몸에 상처가 생기면 아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크고 작은 흉터가 생긴다. 문제는 흉터가 너무 클 경우 외관상 혐오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수술 흉터 때문에 노출을 꺼리거나 외모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얼굴이나 팔과 같이 자주 노출되기 쉬운 부위에 흉터가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흉터가 생기는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외상, 수술 후 봉합, 자해 등으로 인해 흉터가 생겼다면 겉으로 뚜렷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흉터 치료 연고를 바르거나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만으로는 흉터를 해결할 수 없다면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흉터 치료 방법은 대체로 흉터의 크기에 따라 달라...
올해 23세인 대학졸업반인 김씨는 스마일라식을 받기로 결정했다. 9월부터 시작되는 취업시즌에안경을 벗은 인상이 훨씬 부드럽고 편안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실제 김 씨처럼 인상에 변화를 주거나 안경의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시력교정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시력교정술에는 기존의 라식과 라섹을 비롯해, 3세대 시력교정술로 불리는 스마일라식 등이 있다.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엑시머 레이저 대신 펨토세컨 레이저를 사용한다는 점이 라식, 라섹과의 차이점이다.펨토세컨 레이저는 각막 표면을 통과해 각막 실질을 깎기 때문에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수술 과정에...
최근 한 방송에서 유명 탤런트가 망막혈관폐쇄증으로 우안 실명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시야가 점점 어두워지는 것을 경험했으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증세가 없어질 것이라 생각해 안과 내원을 미뤘고 결국 골든 타임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현재는 남은 한쪽 눈을 지키기 위하여 과로를 피하고, 두세달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고 있다고 한다.이처럼 망막혈관폐쇄증은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안과 응급 질환이다. 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망막은 시력을 담당하는 중요한 조직인데, 망막이 원활하게 제 기능을 하려면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가 필요하다. 이를 운반하는 통로를 망막 정맥과 망막 동맥이라 하고, 두 혈관에 경화...
반려묘나 반려견도 사람처럼 나이가 들면 심장이 약해진다. 고양이는 주로 비대선심근증과 같은 심근질환으로 나타나는 반면 반려견은 판막질환을 많이 보인다. 혹은 부모견으로부터 유전되거나 선천적인 심장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는 반려견들도 있다.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심장병은 미리 조심해서 관리해 주면 되지만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심장병은 조기 발견이 굉장히 중요하다. 선천적인 심장병 중 가장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PDA라고 불리는 동맥관개존증이다.강아지는 모견의 뱃속에서 혈액 및 산소를 공급받던 ‘동맥관’이 출산과 함께 자연스럽게 닫히고 퇴화되어야 한다. 이 동맥관이 퇴화되지 않고 열린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바...
최근 아킬레스건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발목 뒤쪽에 세로로 길게 뻗어있는 힘줄 조직인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아킬레스건염의 원인은 격렬한 운동 등으로 인해 발목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지거나 불편한 신발을 자주 착용하는 것 등이 꼽힌다.또한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저혈구간으로 구조물의 퇴행성변화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사례도 흔한 편이다.아킬레스건염 환자는 발목 뒤쪽에 통증을 느끼고, 압통 및 열감, 부종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까치발을 들거나, 점프하고 달릴 때 발목 뒤쪽으로 뻐근한 ...
많은 관절염 환자들은 무더운 여름 날씨와 장기간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을 싫어하고 두려워한다. 그 이유는 비가 내릴 때 발생하는 저기압 상태가 관절의 압력을 높여 팽창하고 신경세포를 붓게 만들어 더욱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고온다습한 날씨에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관절염 질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뼈와 인대가 손상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에 의해 자주 발병한다. 하지만 교통사고, 추락 등의 외상이나 타 골관절염의 후유증, 비만, 잘못된 생활습관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