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성과대회는 코로나 19로 건강증진사업 운영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1,904개 보건진료소 중 41개소에서 우수사례를 제출했으며, 4개의 영역(지역사회 분석 및 차별성, 사업운영, 자원연계·협력, 사업 확산)을 평가하여 그 중 5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1개소)에는 충남 당진시 궁리보건진료소, 우수(2개소)에는 경남 거창군 양지보건진료소, 충북 음성군 봉현보건진료소, 장려(2개소)에는 경기 안성시 송정보건진료소, 경북 성주군 마월보건진료소가 수상했다.
우수기관 5개소 중 3개소(최우수 1개소, 우수 2개소)의 우수사례는 발표를 통해 공유됐으며, 최근 3개년 간 우수사례를 엮어 보건진료소가 설치된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소(167개소)에 배포할 예정이다.
최우수 기관인 궁리보건진료소는 미술치료 방식을 도입한 주민 주도형 자살예방사업인 ‘행복한 마음학교’를 소개했다.
우수 기관인 양지보건진료소는 코로나 19 대응단계별 전략적으로 운영 방식을 선택한 치매예방사업인 ‘우리는 언택트(untact)하면서 기억돋움으로 치매 예방한다.’를, 봉현보건진료소는 꾸준히 진행했던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비대면 가정학습으로 전환해 운영한 치매예방사업인 ‘뇌美인들의 우아한 동행’을 소개했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보건진료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책임지는 곳이다. 보건진료소에서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향후 적용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면서, “앞으로 보건진료소장이 일차 진료 뿐 아니라 건강증진사업 수행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강화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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