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지난 30일, 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구급대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소아응급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소아 복통과 경련 등 소아응급질환에 대한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교육은 오채연 고대안산병원 소아외과 교수와 박지영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진행했으며, 소아외과 환자의 특징, 소아복통의 종류와 대처법, 5가지 주요 소아응급질환의 원인 및 증상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오 교수는 “성인과 달리 소아응급환자는 의사소통하는 데 어려움
순천향대 부천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가 차세대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이비스 엑스원은 특정 파장의 세기를 강화해 병변 부위의 질감, 밝기, 색상을 강화해 미세한 병변도 세밀하게 관찰하도록 도와주는 ‘TXI(Texture and Color Enhancement Imaging)’ 기능과 녹색‧황색‧적색 파장을 활용해 혈관을 시각화함으로써 출혈 부위와 원인을 명확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RDI(Red Dichromatic Imaging)’ 기능을 갖춰 조기 미세 위장관암과 위장관 출혈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또, 협대역 내시경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NBI(Narrow Band Imaging)’ 기능은 청색과 녹색광을 사용
인하대병원은 백호규 더바른신경외과의원 대표원장이 최근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31일 밝혔다.백 원장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으로, 인하대병원과는 인턴과 전공의를 수료한 인연이 있다. 이후 약 10년 만에 병원을 방문해 신경외과 지정 발전기금 후원을 통해 해당 임상과의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표했다.그의 발전기금은 인하대병원 신경외과의 연구와 진료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학문적 성장과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모도할 계획이다.현동근 인하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우리 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백 원장이 이렇게 큰 인물이 돼 모교를 후원하는 모습에 깊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투석실이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최신 투석기와 설비를 갖춘 5층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투석실은 기존 23병상에서 31병상으로 늘었으며, 중환자(ICU) 투석기도 기존 3대에서 4대로 증설해 중증 환자 대응 능력도 강화했다. 현재 투석실은 총 35대의 FMC 5008S 투석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오클레어의 UWB-4000 정수기를 활용해 최적의 투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일산백병원 투석실은 혈액투석실과 복막투석실을 모두 갖추고 있어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환자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의료진은 한상엽 신장내과 교수와 조형아 교수, 김태경 전임의와 13명의 숙련된 투석실 간호사, 2명의
손과 팔의 통증과 저린 느낌, 손이 붓거나 청색증 발생, 심할 경우 손가락 근육 위축… 흔히 목디스크나 어깨질환으로 오해하는 이 증상은 팔로 향하는 신경이나 동맥·정맥을 쇄골 안쪽 1번 갈비뼈가 압박해 생기는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의 대표 증상이다.전 세계적으로 연간 10만 명 중 2~4명꼴로 진단되지만, 다른 질환과 오인할 가능성이 높아 실제 발생률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흉곽출구증후군에 대한 인식이 낮고 관련 연구도 없었으며, 병력 청취와 진찰을 통해 질환을 의심하는 것 외에 진단과 치료 가이드 라인이 없었다.김용희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김인하 전문의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감사실은 지난 27일, 감사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공공병원(16개 기관) 중 종합순위 1위, ‘최우수 자체감사기구’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감사원 주관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각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의 자체감사활동 및 내부통제을 심사·평가하는 제도다. 심사 대상기관 677곳의 전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심사(실지·서면)하고 A부터 D까지 4개 등급을 부여한다. 심사기준은 기관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의지,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 자체감사활동 성과 등 3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2년(2주기1차)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암은 국내 사망률 1위의 사회적 관심이 높은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1년부터 암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이번 2022년(2주기 1차)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에서 대장암 치료를 하고 요양급여를 청구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지표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 등 10개의 평가지표와 암 환자 사망 전 중환자실 입원율, 암 환자 사망 전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등 4개의
㈜스카이브가 ‘대퇴골 사이즈 측정장치’로 '2024년 제 18회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카이브는 2017년, 2021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다섯번 째로 이 특허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증명했다는 연세사랑병원측의 설명이다.스카이브는 연세사랑병원과 협력해 한국인에 최적화된 인공관절(PNK)을 개발하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에서 활발히 사용되며,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우수특허대상을 받은 대퇴골 사이즈 측정장치는 환자 뼈에 가장 적합한 인공관절 사이즈 선택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
박관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박상구 임상병리사가 대한신경외과학회 내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Korean Society of 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에서 펴낸 ‘수술중 신경감시(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 교과서에 주저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수술중 신경감시’ 교과서는 신경모니터링을 시작하는 의료진 뿐 아니라 활발히 시행 중인 각 분야 전문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지침가이드를 담고 있다.총 7개 파트의 636페이지의 분량으로, 파트 1 총론은 수술중 신경모니터링에 필요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지식과 수술실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점등이 담겨있다. 또 각론에 해당하는 파트 2~7에서는 각 분야에서 경험이
홍은경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제35대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에 2025년 1월 1일자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대한내분비학회는 1982년 설립된 이후 40년 넘게 내분비 호르몬 및 질환에 대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의학발전과 건강 증진에 공헌하고 있다. 현재 16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SCIE급 국제학술지인 ‘Endocrinology and Metabolism(EnM)’과 교과서 ‘내분비대사학’을 발간하고 있다.홍은경 신임 이사장은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골다공증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으로 일컫는 내분비대사질환의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운동량이 적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 허리나 엉덩이에서 통증이 시작돼 다리까지 뻗치는 듯한 아픔을 경험하기도 한다. 단순한 피로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벼운 요통을 넘어 다리와 엉덩이, 발가락까지 통증이 확대된다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이 움츠러들고 근육이 경직되는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좌골신경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19만3693명으로,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60대 이상이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13~40% 정도가 평생에 걸쳐 적어도 한 번쯤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질 만큼 흔
서울 성동구는 지난 24일 사근동에 인공지능(AI) 기반 제1호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60세 이상 성동구민과 근력 감소가 우려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근력 운동, 영양 관리, 마음 치유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의 ‘마음챙김 존’에서는 뇌파 기기를 활용한 심리 측정과 명상실을 운영한다. 1층의 ‘건강챙김 존’에서는 스마트 기기로 하지근력과 균형 능력을 평가하고, AI 로봇 기술을 활용한 운동기구로 맞춤형 운동을 처방한다. 2층의 ‘영양챙김 존’에는 영양체험실과 건강교육
지난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10명 중 6명이 질환이 있거나 질환 의심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1일 발표한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가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1,746만여 명 중 27.6%가 유질환자로, 32.2%가 질환 의심 판정을 받았다.유질환자 비율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으며, 질환 의심 판정 비율은 0.7%포인트 감소했다. 유질환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폐결핵 등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을 뜻하며, 질환 의심자는 해당 질환과 추가 질환 가능성을 보이는 사람들이다.고령층 수검자의 증가와 함께 유질환자 비율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19년 23.8%에서 지난해 27.6%까
녹색병원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로부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연대기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언론노조는 전국 신문, 방송, 출판, 인쇄 등 매체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조직으로, 민주 언론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언론노조의 윤창현 위원장, 나석채 사무처장, 이은용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위원장, 박예람 정책협력실 차장이 참석했다. 윤창현 위원장은 “노동자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는 건 결국 우리 스스로를 돕는 일”이라며 “미디어산업 내에 존재하는 4대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비정규
김정수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열린 대한통증학회(KPS), 국제척추통증학회(ISPS), 세계통증학회(WSPC) 공동 주최의 국제학술대회에서 ‘2024년 WSPC 기념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WSPC 기념 학술상은 지난 1년간 통증의학 분야에서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중, 통증의학 분야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우수 논문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 교수는 2024년 7월, Regional Anesthesia and Pain Medicine에 발표된 만성 상지(팔과 어깨) 통증 환자에서의 흉부 교감신경절 차단술에 대한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흉부 교감신경절 차단술은 대상포진후신경통 등 신경병증성 통증을 앓고 있는 만성 상지 통증 환자
파킨슨병은 뇌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뇌에서 생성이 안 돼 생기는 병이다. 도파민은 근육을 조절해 신체 운동과 평형에 관여하며 기계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도파민이 생성이 안 되거나 기능을 제대로 못 하면 기계에서 윤활유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손발이 떨리거나(떨림), 움직임이 느려지고(서동), 몸이 뻣뻣해지며(경직), 걸음걸이가 불안정한(보행장애) 증상이 대표적이다. 장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파킨슨병은 계속해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전체 환자의 약 85%를 70대 이상이 차지할 정도로 노년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이다”며 “최근 노인 인구 증가
건강 상 많은 이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간헐적 단식이 모발 성장을 늦출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미국 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연구팀은 먼저 실험용 쥐들을 면도했고, 16:8(8시간 식사, 16시간 단식) 또는 격일 단식을 하게 했다. 또 다른 대조군 쥐들에게는 먹이를 무제한으로 제공했다.그 결과 간헐적 단식을 한 쥐들은 30일 후 대부분 털이 다시 자란 대조군 쥐들에 비해 90일 후에야 부분적으로 털이 다시 자라는 것이 발견됐다.연구팀은 모발 성장에 필요한 모낭 줄기세포(HFSC)가 간헐적 단식 중 신체가 포도당을 사용하지 않고 지방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환되면서 발생한 산화 스트레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해왔으며, 이번 평가는 2022년 7월~2023년 6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받은 환자 비율’ 등 10개의 평가지표와 ‘입원진료비 고가도 지표’, ‘암 환자 사망 전 중환자실 입원율’ 등 4개의 모니터링 지표를 대상으로 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근 발표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91.21
김동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부장이 최근 ‘2024년 모자보건사업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 및 모자보건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김동연 부장은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와 협력해 보건복지부 민간경상보조사업인 ‘산후조리원 질 제고를 위한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평가기준 매뉴얼을 제작하고 컨설턴트 교육에 기여했으며, 다양한 국가사업에 자문으로 참여했다.또한 김 부장은 신생아간호사회 회장 3년을 포함해 임원으로서 20년 동안 봉사하며 간호사 보수교육 및 특성화 교
많은 사람이 밤이 되면 불안감을 더 강하게 느낀다고 말한다. 낮 동안은 별 문제가 없던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밤이 되면 갑작스럽게 떠오르며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하고, 이는 결국 숙면을 방해하곤 한다. 그렇다면 밤이 되면 왜 불안이 심해지는 걸까? 전문가들은 이를 생체 리듬, 뇌의 작용, 그리고 심리적 요인과 관련 지어 설명하고 밤의 불안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밤의 불안, 생체 리듬과 뇌의 작용이 핵심우리는 모두 일정한 생체 리듬(서카디언 리듬)에 따라 생활한다. 이 리듬은 낮과 밤에 따라 신체와 정신 상태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낮 동안은 햇빛과 활동으로 인해 뇌의 각성 상태가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