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하며, 지난18일 병원 5층 수술실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비뇨의학과 의료진, 로봇수술센터장, 외래 및 수술간호팀의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지열 교수는 2009년 2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S’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2016년과 2018년 4세대 ‘다빈치Xi’, 2021년 4세대 ‘다빈치SP’ 로봇수술기를 통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고난도 암 수술 및 다양한 비뇨기 질환의 최소 침습수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이 교수를 중심으로 한 수술 및 임상연구 노력의 결과, 서울성모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지난 17일 구로 롯데시티호텔에서 ‘2024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하반기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2주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병 협력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이루어진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강도태 고려대 특임교수,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정혜윤 더클라쎄 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이영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성과교류회는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보건의료정책과 바이오·디지털 헬스산업, 초고령사회에
박혜영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이사장이 오는 21일 방송되는 TV조선 ‘키든타임2’에서 그동안 출연했던 주인공들의 최신 근황을 살펴보고, 2024 키든타임 시상식을 통해 이번 시즌의 성과를 총결산한다고 밝혔다.출연했던 키 성장 고민을 가진 아이들에게 발견된 공통적인 3가지의 문제점을 제기한다. 첫째는 식습관으로, 성장기에 식사는 에너지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고 뼈와 근육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해 성장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른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수면 습관인데, 수면의 질을 높여야 깊은 잠에 빨리 들어 성장에 유리해진다. 세 번째는 질병으로 성장 호르몬은 단순히 성장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2차 경기 북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을 통보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 효율적으로 분산해 신속하게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보건복지부가 기존 운영 중인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인력구성, 진료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36곳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종합병원 이상(300병상 초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지난해 9월 노원을지대병원 등 14곳을 1차 지정했다.이후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대비 응급의료체계 강화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의정부을지대병원 등
신영인 가천대 길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32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E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연구는 ‘근적외선 자극에 반응해 항염증약물이 국소 제어 전달되는 녹내장 방수유출 임플란트 부속 장비의 개발’이라는 연구다. 이 연구는 동물 실험에서 근적외선 감응성 약물전달 녹내장 임플란트를 활용해 수술 부위 캡슐 두께 및 콜라겐 밀도 감소율을 확인, 녹내장 수술 후 염증 억제에 유효성을 갖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우수 E-포스터상은 대한안과학회의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우수한 연구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29회 학술대회에서는 구연발표 대신 모든 연제가 E-포스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힘을 높이면, 노화와 질병을 멀리할 수 있다? 금속이 산소와 반응해 갈색으로 녹스는 현상을 ‘산화’라고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우리 몸 안에서도 일어나 세포가 손상되고 기능이 저하되며, 이는 노화와 관련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산화의 원인인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노화를 방지하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본 닛케이 굿데이 특집에 게재된 이치카와 히로시 산화 스트레스 연구자인 도시샤대학교 대학원 생명의과학연구과 교수의 인터뷰를 토대로 활성산소와 현명하게 공존하며 노화를 막는 요령을 살펴봤다.노화는 병 ‘산화 스트레스’ 나이가 들면서 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지난 12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위탁병원 워크숍’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보훈공단)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일산백병원은 2024년 보훈 환자를 대상으로 위탁병원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장과 함께 감사패도 받았다.보훈공단은 전국 920개 보훈위탁병원 중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3개 기관을 선정해 이번 워크숍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보훈공단은 거리상의 이유로 보훈병원 방문이 어려운 보훈대상자를 위해 위탁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일산백병원은 2000년도부터 24년간 보훈위탁병원 지정돼 국가유공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의료원장이 지난 19일 안다즈 서울강남 비욘드 더 글라스에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제1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환자소통 올해의 병원경영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이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환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뛰어난 경영 성과를 달성했고, 이대여성암병원을 비롯해 이대비뇨기병원, 이대뇌혈관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이대엄마아기병원 등 특성화 전문병원 운영으로 병원계에 새로운 경영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뇌혈관, 대동맥혈관 치료 등 필수의료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의료기관 본연
이상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미국 클라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 영향력 연구자(High Cited Researcher, HC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클라리베이트는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으로 HCR은 연구의 질적 수준과 학문적 기여도를 평가해 각 부문별 크로스필드(Cross Field: 여러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한 연구)에서 지난 10년간 피인용 상위 1%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6636명의 연구자를 선발했고, 국내에서는 7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상수 교수는 인공관절, 고관절질환, 골다공증, 근감소증, 노인정형외과 등의 다양한 연구
폐암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 1위인 무서운 질병이다. 폐암의 원인은 흡연이 가장 크지만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도 폐암에 걸린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한폐암학회가 최근 발간한 비흡연인 폐암 정보를 보면 비흡연인 폐암은 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 않았거나 100개 미만의 담배를 피운 사람에 해당하는 것으로 폐암 환자 중 비흡연인 비율은 약 30~40%로 알려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폐암 환자 수는 2019년 10만371명에서 2023년 12만7950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남성 환자 수는 2019년 6만3110명에서 7만7093명으로 약 22% 증가했지만, 여성 환자의 수는 동기간 3만7261명에서 5만857명
자생한방병원이 지난 19일 청주시에 소재한 청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한의사가 들려주는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황주필 청주자생한방병원 한의사는 청주고 2학년 학생 360여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거북목증후군 등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주요 척추·관절 질환과 예방법, 그리고 한의치료법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병원 측은 하루 평균 10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경우, 척추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척추측만증’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에서 비롯되는 척추 질환으로, 청소년기 발생 위험이 높으며, 성인기 이후에도 심각한 통증과 신체 불균형을
성사현 안산 에이스병원 원장이 정형외과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JBJS) 최신 호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척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학술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의 제목은 "경막외 주사와 침술이 요추 유합술 후 감염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Preoperative Acupuncture and Epidural Steroid Injection on Early Postoperative Infection After Lumbar Spinal Fusion)"으로, 요추 유합술(척추 고정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성사현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요추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경막외 주사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17일, 한국군사랑모임과 국군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은 국군 장병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결했으며, 협약식에는 이재협 보라매병원장, 김현종 한국군사랑모임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국군 병원이나 보훈병원에서 진료가 어려운 중증질환 국군 장병 보라매병원 진료 회송, 군부대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상호 각종 행사·프로그램 초청 및 교류 등을 통해 국군 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와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이재협 병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9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인천성모병원 노동조합(이하 한국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성모병원지부(이하 민주노총)와 각각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한국노총과 지난 10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 9차례, 실무교섭 7차례 끝에 지난 11월 27일 잠정안에 합의했다. 또 민주노총과는 지난 8월부터 약 3달간 11차례 교섭 진행 후 지난 12월 3일 잠정 합의를 이뤘다. 2024년 임금은 총액 대비 2.0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추가 사항으로는 교대 근무자 처우개선, 육아 지원 3법 개정 내용 반영, 경조 휴가 지급 범위 및 출산장려금 인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지난 19일 오후 2시 임재관 10층에서 부산 온누리교회와 사단법인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3년 6월 부산백병원과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은 각막이식수술비 후원 MOU를 체결했으며, 그간 황문원 안과 교수의 집도 하에 시각장애인 10명에게 각막이식수술을 시행했다.특히, 이번 후원은 지난해 5월 부산 온누리교회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1200만 원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성도들의 헌금이 더해져 총 3000여 만 원을 환자들에게 지원할 수 있었다.이에 부산백병원에서는 감사와 존경을 담아 두 기관에 감사패 전달식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술을 받은 환자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현상을 경험할 때가 많은데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대부분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때때로 소리는 무릎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이기도 하다.무릎 소리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관절 윤활액에 포함된 작은 기포가 터질 때 나는 소리이다. 무릎 관절에는 물과 유사한 성분인 윤활액이 존재하며 무릎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움직임 중 기포가 생기고 압력 변화로 인해 기포들이 터지면서 ‘딸깍’ 또는 ‘딱딱’ 소리가 발생한다.또한 자세를 바꾸거나 오래 앉았다가 일어서 때 무릎의 인대나 힘줄이 뼈 위를 스치며 나는 소리도 있을 수 있다.허동범
제철 과일을 즐기는 일은 신선함을 만끽함과 동시에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제철이 지나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 있다. 바로 블루베리다.블루베리는 여름이 제철이지만 냉동 상태로 보관하면 그 영양을 오히려 강화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기기에 제격이다. 냉동 과일은 생과일보다 좋지 않다는 편견을 깨뜨린다. 얼릴수록 더 좋은 이유와 슈퍼푸드 블루베리의 효능을 알아보자. ◇ '냉동 블루베리'가 생블루베리보다 좋은 이유블루베리는 신선하게 섭취해도 훌륭하지만 냉동 상태로 보관하고 먹으면 더 큰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냉동 블루베리는 생블루베리보다 항산화 성분의 농도가 증가하
겨울은 유독 불면증이 심해지는 계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에 따르면 여름보다 겨울철인 12월~2월까지 불면증 환자 수는 12.6% 많다. 추워질수록 불면증이 심해진다는 것이다.◇겨울철 늘어나는 불면증의 원인 ① 계절성 정서장애 계절성 정서장애는 특정 계절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우울증이다. 주로 가을과 겨울철에 증상이 나타난다. 겨울은 낮이 짧아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든다. 충분한 햇빛을 쬐지 못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기분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균형이 깨진다. 금방 어두워지면서 멜라토닌 분비는 일찍 시작된다. 이로 인해 멜라토닌이 과다 분비돼 졸음, 무기력함이 심해진다. 이른 저
밤만 되면 식욕이 올라와 나도 모르는 사이 야식을 시키는 경우가 있다. 혹은 식사를 충분히 했음에도 허기짐이 이어질 때도 있다. ‘식욕’은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몸을 지배한다. 식욕이 폭발할 때마다 폭식한다면 비만, 당뇨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식욕은 호르몬이 보내는 결핍 신호 식욕은 단순한 ‘배고픔’이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체내 한 부분의 결핍이 발생하면 호르몬은 ‘허기짐’ 또는 ‘배고픔’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현재 내 몸 상태를 파악하고 식욕의 원인을 알아내 폭식을 막을 수 있다. ① 보상 심리 저녁이 되면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은 감소하고 식욕 촉진 호르
우리의 몸은 정교한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거나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는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이러한 치유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신체 부위도 있다. 연골, 치아, 척수 등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사고로 인해 이러한 부위에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를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위의 특성과 중요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골연골은 관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는다. 하지만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 손상되면 자연 치유가 거의 불가능하다. 연골 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