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2024년 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월 18일 병원 가정의학과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 시도 및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금연치료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매년 협력 우수기관을 선정한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정의학과에서는 금연치료를 위해 맞춤형 금연상담과 진료,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해 환자들이 금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연철 교수는 "우리 기관에서 운영 중인 강원금연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사회 흡연율을 줄이는 것에 도움이 돼 매우 기쁘다"며
소아우울증은 국내에서 점점 더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간과할 경우 아이의 몸과 마음 건강에 장기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은 성인이 되기 전 1번 이상의 우울 삽화를 경험한다고 알려지면서, 소아우울증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심각하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가 됐다.단순한 감정기복으로 넘기면 안 되는 ‘소아우울증’, 그 원인부터 치료 방법까지 김재원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 알아봤다.◇소아우울증이란?우울증은 우울감과 의욕 저하를 주요 증상으로 가지며 다양한 인지·정신·신체적 증상을 동반하고, 일상기능을 떨어뜨리는 정신과적 질환이다. 이런 질환이 아동·청소년에게 발생하
연말연시 술자리가 늘면서 발기부전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송년회, 신년회 등 술자리가 계속 이어지면서 발기부전의 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연말연시 때에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송년회 및 신년회가 활발히 이뤄지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러한 연말연시 모임이 과도한 음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상식이지만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간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점은 과도한 음주는 간 건강 뿐만 아니라 발기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이무연 아담스비뇨기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6차)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A그룹에 속하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병원 표준화 사망비(HSMR)는 동일 상병군을 치료하는 전국 의료기관의 사망률을 비교하는 지표로 환자 안전성과 의료의 질적 수준을 파악하는 포괄적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이번에 실시된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대상이며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입·퇴원 진료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실시됐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제4차)와 2022년(제5차)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에서도 A그룹으로 평가돼
김현욱‧김민환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홍남기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한수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지원부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는 떨어진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악액질·근감소·근육 저널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IF 9.4)’ 최신호에 게재됐다.노화 등으로 인해 근육에 지방이 끼는 근지방증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생과 이에 따른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방암 치료제의 반응과의 연관성은 밝혀진 바 없다.연구팀은 체내 대사 조절 기능 이상이 호르몬 양성 유방암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힌 기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경기남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 효율적으로 분산해 신속하게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인력구성, 진료역량 등을 평가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등 총 23개의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했다.병원에 따르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2021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24시간 전문의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음압격
원자력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암·위암·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원발성 폐암·위암·대장암으로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를 받은 만 18세이상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다학제 진료비율, 수술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받은 환자 비율, 입원일수 장기도 지표,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등이다.원자력병원의 종합점수는 각각 폐암 93.14점, 위암 91.40점, 대장암 90.76점으로 종합병원 평균(폐암 90.65점, 위암 87.50점, 대장암 82.93점)을 웃돌았다.김동호 원자력병원장은 “이번 평
심장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인 ‘비후성 심근증’에 혈당강하제인SGLT2 억제제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는 소식이다. 비후성 심근증은 심장 근육이 15mm 이상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유전성 심질환 중 하나이다. 환자의 약 40~60%에서 유전자 이상이 발견되며, 가족 선별 검사가 중요하다. 이 질환은 급성 심장사, 심실성 부정맥, 심방세동 등 부정맥 위험을 높이고, 비후된 심장으로 인해 심장의 유연성이 감소하면서 심장이 정상 기능을 못 하는 심부전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현재 비후성 심근증의 치료는 주로 베타차단제나 칼슘채널차단제와 같은
우리나라 암환자 10명 중에서 7명이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은, 국한 병기에서 진단된 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92%으로 드러나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확인됐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6일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 기준 암 유병자는 전체 국민의 5%인 258만8079명이었다. 이는 국민 20명당 1명꼴이었고, 65세 이상 암유병자는 130만2668명으로 나타나 7명당 1명이 암환자였다.2018년에서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이상 상대생존율(생존율)은 72.9%였다. 이는 2001∼2005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 54.2%와 비교해 18.7%나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뻣뻣하게 굳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다른 척추질환과 달리 20~40대 젊은 층에서 흔히 발생한다. 증상은 허리와 골반 부위의 통증과 뻣뻣한 강직이 나타난다. 강직성척추염은 움직이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가만히 있으면 다시 악화하는 특징이 있다. 또 증상이 경미하거나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하기 쉬워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김재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강직성척추염은 디스크와 달리 움직일수록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아침마다 허리와 골반 부위가 뻣뻣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통증으로 간과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직성척
속이 타들어 가는 듯한 통증, 목에서부터 명치까지 타고 올라오는 화끈거림, 밤마다 잠을 설치게 하는 마른 기침까지. 역류성 식도염을 겪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고통이다. 단순한 속쓰림이라고 가볍게 넘기기에는 이 질환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위장 질환 중 하나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발병률을 높인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 타는 듯한 가슴 통증
눈이 뻑뻑하고 건조할 때면 인공눈물을 찾는다. 인공눈물은 눈이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눈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되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자칫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거나 각막을 자극할 수 있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올바른 인공눈물 사용 방법이 있다. ◇인공눈물, 하루 ‘4회’ 사용으로 눈을 촉촉하게 인공눈물 적정 사용량은 보존제 유무로 나눠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용량으로 뜯어 쓰는 일회용 인공눈물은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다. 개봉 즉시 사용, 하루 4~6회 사용이 권장된다. 한 번에 1~2방 점안하는 것이 좋다. 무보존제 제품이기에 사용 후에는 내
연말이 다가오면서 많은 약속이 연이어 생기곤 한다. 맛있는 음식과 술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돌아오면 복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예상치 못한 폭식으로 위장 부담이 증가해 복통이 유발되는 것이다. 폭식과 복통에서 벗어나 더 건강하게 연말연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즐거운 식사 후 찾아오는 복통 나도 모르게 맛있는 음식 앞에서 폭식하고 나면 행복함은 잠시, ‘꾸르룩’ 소리와 함께 극심한 복통이 찾아온다. 폭식 후 위로 들어온 음식물의 양이 증가한다. 위의 수용 능력을 초과해 위장이 과도하게 팽창한다. 위벽이 늘어나면서 위장 신경계를 자극한다. 이는 위장 내 압력을 만들어 뇌로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것
대전우리안과 소아 안과 전문 민병무 박사가 1년간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해 사용하는 아트로핀 0.125% (마이오가드,㈜라이트팜텍) 한쪽 눈 교대점안 임상 치료 60사례와 대조군 60례를 비교 분석한 결과가 SCI저널인 저널오브 크리니컬메디신(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0.125% 아트로핀 한쪽 눈 교대 점안법은 0.05% 아트로핀 양안 점안법과 치료 결과가 유사하나 장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하루에 한 눈만 넣으므로 0.05%아트로핀 두 눈에 넣는 것보다 아이들의 협조도가 높고, 한 눈 당 이틀에 한 번 넣는 것이므로 산동에 의한 부작용 가능성이 적은 편이다. 이에 동공 크기 증가가 밝은 빛
혈액순환은 우리 몸의 에너지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세포에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운반 수단이다. 혈액이 몸 구석구석 원활히 순환해야 우리 몸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하지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손발이 차가워지고 저리는 증상부터 시작해 심혈관 질환, 뇌졸중, 당뇨병성 족부병증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 잘못된 식습관은 혈액순환 장애를 더욱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한 식단을 꾸리는 것은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4일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성탄 돌봄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호스피스팀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말기 암환자의 일상을 공유하고 행복한 마지막 여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의료진이 직접 환자에게 전하는 선물 나눔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손 축복식, 힐링 음악회, 단체사진 촬영, 소원 작성 등이 진행됐다. 특히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 음악회에는 병동에서 음악 봉사를 하고 있는 벨래브 앙상블과 자원봉사자, 병원 성가대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팀 관계자는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들에게 병동에서 생활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지난 24일, 서울시 강서구청에서 열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은희 건협 사무총장과 진교훈 강서구청 구청장이 함께 자리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이다. 건협은 강서구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겨울철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김인원 회장은 “이번 성금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암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 질환으로, 매년 발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질환이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 진료 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해 의료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대장암, 위암, 폐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원발성 대장암, 위암, 폐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은 입원 1회 이상의 만 18세 이상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일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대장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4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동탄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슈퍼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과 동탄유스오케스트라가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통한 위로와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동탄유스오케스트라는 지역 내 청소년 단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공연을 개최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콘서트에서는 조현우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다양한 명곡을 연주했다. 이들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March)’을 시작으로 오페라
강원대학교병원은 여지영 ㈜안도인 대표가 병원 발전후원금으로 5백만원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기부를 통해 후원 누적 금액 1000만원을 달성한 여지영 대표는 “어려운 의료 상황 속에서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을 다하는 강원대병원에 힘을 보태고자 2년 연속 후원을 결정했다”며 “지역민에게 좋은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남우동 병원장은 “병원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하신 뜻대로 병원 발전과 공공 의료를 위해 후원금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말했다.강원대병원 발전후원회 이사 및 강원도 아너소사이어티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