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보건지소가 철쭉축제 기간에 맞춰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꽃 따라 걷는 봄, 너랑 걷고!’ 스탬프 챌린지를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1일까지 진행되며, 걷기 실천을 통해 시민들이 봄꽃을 즐기고 지역 명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챌린지는 제2기 군포시 시민건강위원회가 직접 선정한 걷기 명소 27곳을 대상으로 한다. 시민들은 봄꽃이 만개한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건강을 챙기는 한편, 군포의 다양한 자연 자원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참여 방법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에서 군포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누적 10만 보 걷기와 추천 공원 3곳 이상 방
부산시가 오늘부터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평생교육이용권’은 성인을 대상으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지원 대상과 유형을 더욱 확대해 총 6,832명을 선발한다. 특히 기존 일반·장애인 이용권 외에 노인과 디지털 교육 수강자를 위한 이용권이 신설됐다.주요 지원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성인으로, 저소득층(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19세 이상 등록장애인), 노인(65세 이상), 디지털 관련 평생교육 수강 희망자(30세 이상) 등이다.각 유형별로 지원 규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23일 인천시청에서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및 차병원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병원 설립과 의료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만남은 차병원과 줄기세포 연구 선도기관인 존스홉킨스 병원이 글로벌 의료시장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을 찾은 자리로, 양 기관과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내 세포유전자치료 클러스터 조성 및 글로벌특화병원 설립 가능성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인천시는 송도를 동북아시아 의료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글로벌 연구 중심 병원 유치를 주요 전략으로 추진 중이며, 2023년 9월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성광의료재단이 국제업무지구 내
부여군보건소가 국가예방접종 분야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으며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3일 열린 ‘2025 세계예방접종주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뤄졌다.부여군은 영유아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독려 활동, 충남 최초로 만 12세 남자 청소년에 대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실시,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등 폭넓은 보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 형평성 실현에 기여해 왔다.또한 접종률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미접종자에 대한 개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접종 참여를 체계적으로 유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민간 병원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예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 예방을 위해 올해 첫 금연 광고 ‘전담하지마’ 시리즈(집안편, 옥상편)를 오는 24일부터 공개하고, 온라인·오프라인 참여형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광고는 ‘전자담배 하지 마’라는 직접적인 경고와 함께, 중독의 위험을 개인이 전적으로 감당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았다.광고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상황을 애니메이션(이상적 이미지)과 실사(현실)로 대조시켜, 전자담배가 멋이 아닌 부끄러운 행동임을 청소년이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광고는 유튜브, SNS, OTT, 전국 스터디카페,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에서 송출되며, 지상파 TV 광고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의 체계적 관리와 통계 기반 정책 강화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국가 희귀질환 등록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등록사업은 희귀질환 전문기관(17개소)을 중심으로 환자 정보, 진단 및 치료제 정보, 유전자 검사 정보 등을 의료현장에서 직접 수집해 기존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 정보를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기존 통계는 일부 등록자에 한정돼 있어 전체 환자 규모와 질환별 특성 파악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정확한 실태 파악이 가능할 전망이다.질병관리청은 사업의 준비 단계에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을 등록사업본부로 지정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희
대전시가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의 조기 발굴을 위한 조사 기간을 기존 3월에서 5월까지 연장한다. 이번 결정은 청년층의 참여율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 연계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의 일환이다.대전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5개 자치구 모두가 본 사업에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방문 조사와 전화·문자 방식의 회신률이 저조해 조사 방식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1인 가구의 비협조나 콜포비아(전화공포증), 보이스피싱 우려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발굴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시는 디지털 친화적인 청년층의 특성을 반영해 QR코드 기반
전북자치도가 지역 내 의료 불균형 해소와 필수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공공의대 설립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공공의대법 제정에 대한 정치권 내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전북의 숙원 사업인 ‘공공의대 설립’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전북자치도는 2018년 폐교된 서남대학교 의대 정원을 활용해 남원 지역에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매년 49명의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기존 의대 정원 확대와 무관하게, 의료 취약 지역에 실질적인 의료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구조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동안 20·21대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의 제정이 무산됐고, 22대 국회에서는 의료계 반발과
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일하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모다드림 청년통장’ 상반기 참여자 493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이번 상반기 모집에서는 소득 수준, 근로 기간, 경남 거주 기간, 연령 등을 기준으로 선발을 진행해 정규직 455명, 비정규직 31명, 창업 청년 7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청년들은 이달 중 계좌를 개설하고 적립을 시작하게 되며, 동시에 재무 기초 교육인 소비·저축, 신용관리, 부채 관리 등의 금융 교육도 함께 제공받는다.‘모다드림 청년통장’은 경남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는 만 18세~39세 청년이 월 20만원씩 2년간 꾸준히 적립할 경우, 도와 시·군이 총 480만원의 청년지원금
충주시 보건소가 시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으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할 경우 약물 오남용은 물론 토양과 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폐기물이다.충주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 약국 등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시민 누구나 가까운 지정 장소를 통해 안전하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폐의약품은 제형에 따라 분리 배출해야 한다. 알약과 캡슐제는 포장지를 제거한 후 내용물
제주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고위험군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기 위해 지역특화사업 ‘동카름 기억점빵’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치매 대상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으로, 일상 속 사회적 역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동카름 기억점빵’은 치매 대상자와 가족이 건강화폐를 사용해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을 비롯해 물물교환, 키오스크 사용 체험, 역할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특히 플리마켓 형식의 장터 운영을 통해 치매 어르신이 실제 구매·판매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쉼
김제시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광활면에 거주하는 아홉 남매 다둥이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과 복지기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실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새 집은 낡고 비좁은 주택에서 생활하던 다자녀 가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7월 4일 김제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체결한 ‘깨소금 프로젝트’ 업무협약에 따라 본격화된 주거복지 사업이다. 본 프로젝트는 주거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마을 주민과 지역 기업, 병원, 단체, 개인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3개월간 이어진 모금 캠페인을 통해 총 2억 1천7백여만 원이 모였
서천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맥문동을 활용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교육으로 구성됐다.‘건강한 수분 충전’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노인과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복지급식소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올바른 수분 섭취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수분 섭취의 필요성, 적정 수분 섭취량,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 맥문동의 효능 교육, 맥문동 티백 만들기 체험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특히 티백 만들기 체험
보건복지부는 오는 23일부터 장애인 보조견의 동반 출입과 관련된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24년 10월 22일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의 시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다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 보조견의 필요성과 동반출입 권리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사업을 실시해야 하며, 홍보 내용에는 보조견 필요성, 동반출입 거부 금지에 대한 법적 근거, 기타 인식 개선에 필요한 사항이 포함된다. 해당 홍보는 영상, 간행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며, 기존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과
질병관리청은 당초 이번달 30일 종료 예정이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가 최근 몇 년간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유행했던 점과,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에 약 4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은 가능한 한 5월 중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예방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현재까지 고위험군의 접종률은 47.4%로, 10명 중 5명 이상이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을 아직 맞지 않은 고위험군에게 조속한 접종을 당부하
질병관리청은 22일 국무회의에서 「희귀질환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2025년 6월 4일 시행 예정인 「희귀질환관리법」 일부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희귀질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 의료기기, 특수식 등의 안정적 공급과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장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복지부·식약처 등 관계 부처와 관련 단체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운영된다.협의체는 희귀질환 지원에 관한 세부 방안 마련, 기관 간 정보공유, 지원 대상 및 범위 등 중요 사항을 협의·조정할 예정이다.지영미 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 소통자문단 회의를 열고, 감염병 재난과 일상 속 건강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민 소통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디어, 심리학, 법학, 보건의료,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이 참석해 실천 중심의 소통 방안을 제시했다.자문단은 생성형 AI(예: 챗GPT 등)를 활용한 건강정보 탐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초기에 신뢰할 수 있는 질병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학습하고 이를 다시 확산시키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청은 공식 정책과 연구 결과를 AI가 학습 가능한 텍스트 기반 자료로 제공하고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건강정보 빅데이터의 효과적인 연계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2021년부터 협력해 코로나19 빅데이터(K-COV-N)를 공동 구축·개방해 현재까지 36건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바 있으며, 올해 9월에는 결핵 빅데이터(K-TB-N)도 개방을 앞두고 있다.이번 협의를 통해 양 기관은 협력 범위를 감염병 외에도 만성질환으로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 전환을 위한 데이터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과제로는 국가 인플루엔자 정기보고서 공동 발간, 의료방사선 노출 관리체계 구축, 국가건강검진 제도 개선을 위한 데이터 분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
전북 고창군 아산면에서 강제징용 피해 생존자인 오동열 어르신의 100세 생일을 기념하는 마을잔치가 열렸다.오동열 어르신은 18세에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돼 일본 규슈의 군수공장에서 일했으며, 원자폭탄 투하 당시 현장을 직접 목격하는 등 역사적 참혹함을 온몸으로 겪은 인물이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삶을 되새기고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잔치에는 가족과 목동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고창군 사회복지과와 아산면에서는 생일선물을 준비해 오랜 세월 지역과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어르신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정재택 아산면장은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으시며 묵묵히 살아오신 오동열 어르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청년근로자의 경제적 자립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고용 안정 및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2025년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은 청년근로자가 매월 10만원을 납입하면, 근무 중인 기업이 5만원, 강원도와 시군이 5만원을 각각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3년간 총 720만원의 원금과 이자를 만기 시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강원도는 2025년 사업 참여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해 총 600명의 청년을 신규로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참여 기업이 소속 근로자의 적금에 일정 금액을 함께 적립하도록 함으로써,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