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이 21일, 9층에서 간호·간병 통합병동 확대를 기념하는 축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복식은 박재범(라파엘) 행정부원장 신부가 집전해 복음말씀과 함께 축하 인사, 축복식(성수), 그리고 마침예식이 차례로 진행됐다. 간호·간병 통합병동은 간병비 부담 경감, 보호자 생활 안정, 쾌적한 병실 환경 제공, 24시간 안심 인력 간병 제공 등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부산성모병원은 기존의 5개 병동(61병동, 62병동, 71병동, 72병동, 91병동)에 이어 92병동을 추가 개소함으로써 총 246병상을 운영하게 되었다.구수권 부산성모병원 병원장은 축복식에서 “간호·간병 통합병동의 확대
문지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58차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문지연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4기 대장직장암에서 순환종양ctDNA의 연속 측정 및 분석(Serial ctDNA Analysis in stage IV Colorectal cancer)’을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번 연구에서 문지연 교수는 4기 대장직장암 환자의 혈액 속 순환종양DNA(ctDNA)를 연속적으로 측정해 순환종양DNA의 수치가 암의 재발을 예측하는지 확인했다.연구 결과, 순환종양DNA 분석이 기존 영상 검사에 비해 4기 대장직장암 환자의 암 재발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관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며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퇴행성 변화의 결과로, 60대 이후 유병률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질환이다. 척추관은 하루 아침에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수년에 걸친 조직의 퇴행과 노화로 인해 서서히 협착이 진행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많은 환자들은 초기 증상을 '나이 탓'이라 여기며 비교적 잘 적응을 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동일한 영상 소견을 가진 환자들 사이에서도 실제로 겪는 통증의 강도나 일상생활의 제한 정도가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어떤 이는 무증상으로 지내는 반면, 또 다른 이는 수십 미터도 걷지 못할 정도로 저림과 당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모두가 노화의 일부로 겪
무더위를 앞두고 위생과 청량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여름 시즌 아이템이 나왔다. 깨끗한나라가 지난해 여름 호평을 받은 ‘페퍼민트 쿨링 데오티슈’의 인기를 이어가며, 올해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쿨링타올’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이번에 출시된 ‘깨끗한나라 쿨링타올’은 피부에 닿는 즉시 온도를 약 9도 낮춰주는 강력한 쿨링 효과에 더해, 데오드란트 기능과 보습력을 갖춘 멀티 아이템이다. 땀으로 인해 불쾌함을 느끼기 쉬운 여름철, 위생은 물론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실용적인 제품이다.특히 100% 대나무 섬유로 제작된 매쉬 조직 원단은 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통기성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여
임수빈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17회 경기도 글로벌 병원경영 아카데미 환영식’에서 몽골 보건개발원으로부터 ‘명예 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임수빈 교수가 몽골 국민의 건강 증진 및 보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임 교수는 지난해 몽골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총 3회의 메디컬 컨퍼런스를 개최해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12월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받은 몽골 의료진 2명과 함께 몽골 처음으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을 집도해 큰 주목을 받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 수술은 척수를 감압하는 고난도 수술로, 임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내과 병동을 담당하는 교수의 핸드폰 알람이 쉴새 없이 울렸다. 동시에 7층 간호 병동에 있는 한 환자의 모니터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환자의 위험 상황을 조기에 예측하는 AI 솔루션이 해당 환자의 급성 중증 이벤트(심정지, 사망 등) 위험도를 예측해 알람이 울린 것. 의료진의 발 빠른 조치로 환자는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환자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AI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를 도입, 본격 운영에 나섰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올해 초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4월부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적극 활용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일반 병동 입원환자 중 75% 이상이 해
이랜드이츠가 장애인 고용 확대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1월 기준 이랜드이츠의 장애인 근로자 수는 총 107명으로, 고용률은 3.6%를 기록했다. 이는 2년 전인 2023년 1월 말 기준 46명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회사는 2024년부터 매장 단위의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를 자체 도입해 장애인 고용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당 제도는 상시 근로자 수가 30인 이상인 매장의 경우, 최소 1명 이상의 장애인을 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랜드이츠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을 고용한 매장에 인건비 등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장애 유형이나 정도를 구분하지 않는 채용 기조도 눈에 띈다. 전체 장
수면음료 브랜드 슬리핑보틀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되는 ‘웰니스 위크(Small Steps Every Day)’ 행사에 협업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웰니스 위크는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지는 대규모 웰니스 테마 프로그램으로, 요가와 사운드 테라피, 줌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신체적·정신적 균형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수면의 중요성이 핵심 키워드로 부각되면서, 슬리핑보틀이 현장에서 웰컴 드링크로 제공돼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이에, 브랜드 관계자는 "슬리핑보틀은 이미 그랜드 하얏트 서울 내 ‘더 스파(The Spa)’의 수면 관련
최신 면역항암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게 기존의 간동맥 항암 주입술(HAIC)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성필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이재준 은평성모병원 교수 연구팀은 진행성 간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로 사용되는 면역항암제 병합요법(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에 실패한 환자와 간동맥 항암 주입술을 단독으로 받은 환자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면역항암제 치료 이후 간동맥 항암 주입술을 받은 환자군이 더 높은 객관적 반응률과 생존 지표 개선을 보였다. 특히, 항암 주입술을 통해 면역세포가 자극되고 종양 항
부산 온병원과 사단법인 미네르바AI융합칼리지, 한국건강대학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이중 언어 치매예방 프로그램 ‘브레인케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해당 프로그램은 ‘영어는 기술이다’의 공동 저자 진기석·김현수 교수와 미네르바AI융합칼리지가 개발했으며, 엘렌 비알스톡(Ellen Bialystok) 캐나다 요크대학교 교수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비알스톡 교수는 이중 언어 사용이 전두엽 실행 기능을 자극해 치매 발병을 평균 4~5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학습을 통한 인지기능 자극을 목적으로 하며, 온병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환자 중심 진료체계 혁신 워크숍을 열고 경기 북부 완결형 의료체계 핵심병원 도약 의지를 다졌다.21일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지난 18일 오후 병원 세미나실에서 송병주 의료원장, 송현 병원, 송병관 수석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련 의료진, 부서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입원, 외래, 중환자실, 응급의료센터, 전담간호사 분야에 대한 조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환자 만족도 향상과 진료 효율성 제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경기 북부 완결형 의료체계 핵심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환자 중심 문화
퇴행성 승모판 역류증은 노화로 인해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승모판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좌심실이 수축할 때 혈액이 좌심방으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 심장에 과부하가 걸려 심부전으로 이어지거나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승모판 역류증 초기부터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김대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곽순구·이승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팀은 중증 퇴행성 승모판 역류증으로 수술받은 환자 1686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좌심실 기능과 사망률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남성에 비해 여성 환자
SNU서울병원이 다음달 24일 서울시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서 ‘강서구민과 함께하는 제1회 SNU서울병원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걷기대회는 SNU서울병원이 서울 강서구 지역사회와 함께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이웃 간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5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사전 온라인 접수 350명, 당일 현장접수 150명으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강서구민 및 타지역 SNU서울병원 환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사전접수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를 놓친 경우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방화근린공원 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행사는 방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이예슬 원장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서 열린 ‘SAR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SAR(The Society for Acupuncture Research) 국제학술대회’는 통합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회 중 하나로, 특히 침 치료의 과학적 근거 확립과 연구의 질적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매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연구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우수연구자상(Outstanding Senior Researcher Award)’을 수여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항암 치료 후 말초신경병증(CI
BYC가 여름철을 겨냥한 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의 2025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이번 라인업은 냉감 원사를 적용해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갖췄다.BYC 관계자는 "보디드라이는 부드럽고 가벼운 냉감 원사로 제작해 땀을 빠르게 건조시켜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쿨웨어다"라며 "부드럽고 가벼운 나일론과 스판 소재로 피부와 접촉 시에도 시원한 느낌을 유지시켜 준다"라고 말했다.2025년형 보디드라이는 일상복, 이너웨어, 홈웨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컬러와 핏을 다채롭게 제안하고 있다.대표 제품인 ‘보디드라이 하이코
라이온코리아가 ‘제3회 굿윌스토어 전국체전’에 자사 제품을 후원하며 장애인의 자립과 고용 확대를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지난 16일, 밀알복지재단 산하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가 주최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임직원 1,000여명이 함께한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라이온코리아는 굿윌스토어와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장애인 근로자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에도 참여자 전원에게 ‘아이! 깨끗해 휴대용 핸드워시’를 후원하며, 보다 위생적이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응원하는 뜻을 전했다.이와 함께 라이온코리아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발달장애인이 제품 생산과
프레시지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의 IP 협업을 통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2022년부터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로 연을 이어온 두 기업의 협업이 시장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프레시지는 협업 초기부터 워커힐 호텔의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고급화 전략을 구사했다. 제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 워커힐 호텔 셰프가 직접 참여해 호텔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첫 협업 제품인 ‘워커힐 고메 프리미엄 밀키트’는 출시 3개월 만에 5만개 판매를 달성했으며, 이후 출시된 제품들 또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현재까지 출시된 프레시지-워커힐 IP
강원대학교병원은 박지인 신장내과 교수 연구팀이 AI 예측 모델을 통해 혈액투석 환자의 빈혈 관리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다고 21일 밝혔다.혈액투석을 받는 말기신장질환 환자에게 빈혈은 흔한 문제로, 적혈구생성자극제(Erythropoiesis-Stimulating Agent) 투여로 혈색소 수치를 조절하지만, 약물 반응이 개인마다 달라 정확한 용량 조절에 어려움이 있다. 과도한 저하나 상승은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정확한 예측과 처방이 필수적이다.박 교수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강원대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은 252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상태 변화를 추적하고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 'GAM(GRU-Attention
신라스테이가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록시땅(L’OCCITANE)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 지점의 객실 어메니티를 전면 교체하고, 프리미엄 패키지를 함께 선보인다.신라스테이는 4월부터 전국 15개 지점(제주 제외)의 객실 어메니티를 록시땅의 대표 컬렉션인 ‘버베나(Verbena)’ 라인으로 순차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로, 삼성, 역삼, 서초 지점에 적용을 완료했으며, 오는 6월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프랑스에서 자란 버베나 성분을 주원료로 한 이번 어메니티는 샤워젤, 샴푸, 컨디셔너, 핸드&바디로션, 핸드워시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자연 유래 성분의 청량하고 상쾌한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망막 안저 사진을 활용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선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천근아·최항녕 소아정신과 교수, 박유랑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팀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결과는 국제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 (IF 12.4)에 게재됐다.연구팀은 1108장의 망막 안저 사진과 4가지 학습 알고리즘, ‘오토모프 파이프라인(AutoMorph Pipeline)’ 기술을 활용해 ADHD 선별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AUROC 0.969로, 96.9%의 정확도를 보이며 높은 예측 성능을 입증했다.또한, AI는 ADHD 환자의 망막에서 혈관 밀도 증가, 동맥 혈관 폭 감소, 시신경유두(optic disc)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