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접종 6개월 후까지 91%의 예방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주에 대한 예방 효과는 100%를 기록했다.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자사의 백신에 대한 임상 3상 결과를 다시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양사는 지난달 13일까지 4만6307명을 상대로 진행된 3상 결과 비변이주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는 91.3%라고 공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4만4000명을 상대로 한 3상 임상 결과에서의 예방효과는 95%였다.임상 결과 총 927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타났으며, 이 중 위약(플라시보)를 투약한 집단에서는 850건, 백...
지난달 26일 정기총회에서 이상덕 제4기 회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을 선출한 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구성을 완료하고 1일 명단을 발표했다.전문병원협의회는 박춘근 수석부회장 외에 ▲서동원(바른세상병원장) ▲송현진(서울여성병원장) ▲차동현(강남차여성병원장) ▲박병모(자생의료재단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고용곤(연세사랑병원장) 등 5명의 부회장과 ▲서울(김용란 김안과병원 대표병원장) ▲부산·경남·울산(김철 부산고려병원 이사장) ▲대구·경북(고삼규 보광병원장) ▲경기·인천(김진호 예손병원장) ▲대전·충남·충북(오창진 정산의료재단 효성병원 이사장) ▲광...
김지선 씨(58세·가명)는 어렸을 적 날씬한 다리로 치마를 주로 입었지만 지금은 입지 못한다. 일자였던 다리가 나이가 들며 O자로 변형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무릎 통증과 작아진 키 때문에 나이 들어가는 게 서러운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최근 들어 밤만 되면 무릎 안쪽이 시리고 아파서 파스를 붙이는 일이 잦아졌다. 참다 못해 병원을 찾은 그녀는 오(O)다리 변형과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았고 휜 다리를 교정하는 교정술을 받았다.이처럼 ‘오다리’라고 하는 휜다리는 오랜 세월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기처럼 무릎에 무리가 가는 좌식생활과 잘못된 습관 등으로 발생하는데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인에서 오다리가 많이 발생한다. 자...
서울대치과병원과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가 지난 31일 ‘장애인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김영재 진료처장, 금기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변효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등 장애인구강진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의 운영현황을 듣고 센터운영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진행됐다.뒤이어 중앙센터의 외래진료실을 시작으로, 전신마취시설과 회복실을 둘러보며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전문시설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시설을 둘러본 변효순 보...
대부분의 여성은 누군가의 딸에서 한 사람의 아내로, 또 아이들의 엄마로 성장해간다. 이때 필연적으로 겪는 과정이 임신과 출산이다. 임신과 출산은 자궁에서 이뤄진다. 그만큼 여성에 있어 자궁은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로 여겨진다. 여성을 상징하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이유다.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종양이다. 자궁의 근육세포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자궁근종을 만든다.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족력이 있다면 발생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되지만 최근에는 20대 여성에서도 증가 추세다. 주요 증상은 월...
서울대병원이 자폐증 인식을 제고하는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전국 8개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릴레이로 참여한다.블루라이트 캠페인은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기념하고 자폐증 인식을 제고하는 행사로, 전 세계 명소에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 조명을 비춘다.이전에 국내에서는 남산타워, 서울시청 등 지역 명소나 관공서에 파란 불이 켜졌다. 최근에는 민간으로도 동참 물결이 확산돼, 작년에는 4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올해는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중앙지원단의 주도 아래, 전국 8개 발달장애거점병원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3월 29일부터 4월 2일...
지난 1일 삼육부산병원이 부산 서부경찰서, Dream C. T. 다문화공동체와 함께 서구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다문화 가정에 적극적인 의료지원을 위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육부산병원은 외국인·다문화 가정에서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자긍심 고취 및 생활에 있어 조기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일반진료·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삼육부산병원은 치료비가 없이 치료를 포기해야했던 외국인 환자에게 무상으로 치료를 제공하는 나눔의료 사업을 지난 4년간 부산시와 함께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캄보디아 현지와 원격진료가 가능한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강원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황준원)는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이하여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 Campaign)’에 동참하였다고 1일 밝혔다.매년 4월 2일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조기 진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여 자폐인과 가족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하여 2008년 UN에서 지정한 날이다.강원대병원이 참여한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우리나라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이 전국적으로 파란 빛을 밝힌다.강원대병원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고려대학교의료원 국제의료기기 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유럽 MDR 기준 ISO14155 기반으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수행한 광유도 약물주입기기 ‘라이트인(Lightin)’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21년 4월 1일자로 급여 목록 등재가 확정되어 임상현장 적용에 있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의료기기 벤처기업 솔메딕스에서 개발한 ‘라이트인’은 광원 장치와 광섬유 카테터를 연결해 의료진이 주삿바늘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적용 기술에 대해서는 2018년 국내 특허등록, 2019년 미국 특허등록이 각각 완료되었으며, 2020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조재구 교수팀에서 국제 기...
보건‧의료에서 요양과 생활방식, 주거까지 통합으로 지원되는 새로운 ‘어르신 통합 돌봄서비스’가 화성시와 춘천시에서 시범 운영된다.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화성시와 춘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노인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발대식을 4월 1일(목)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발대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하고 자문단과 관계기관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참여한다.춘천시 현장에는 보건복지부 양성일 1차관과 이재수 춘천시장이 화성시 현장에는 행정안전부 박성호 지방자치분권 실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등이 참석한다.‘노인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은 중앙...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현재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최근 인신부가 백신을 접종해도 안전할 뿐 아니라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돼 산모와 태아 모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매체 CNN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임신‧수유부에 안전하며, 신생아에게 보호항체를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미국 산부인과 저널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의 보고서를 보도했다.보고서는 MIT, 하버드, MGH 라곤 연구소, 브리검 여성병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공동연구팀에 의해 작성됐다. 이들은 2020년 12월 17일부...
이대목동병원은 신경과 소속 뇌혈관 시술 전문의를 확충해 24시간 뇌경색 응급시술 능력을 강화했다.이대목동병원은 뇌경색 혈건 제거술 전문가인 신동우 전문의를 신경과 신규 교원으로 임용해 의료진을 강화했다. 신동우 교수는 최근 2년 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신경과와 영상의학과 전임의로 근무하는 등 뇌경색 혈전 제거술 전문가로 역량을 쌓았다. 신 교수는 최근 2년 간 300건 이상의 뇌경색 응급 시술 환자의 치료에 참여했으며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에서 뇌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수료해 기초의학 발전에도 기여한 인재다.신 교수는 신경과 전문의로는 드물게 직접 혈전 제거술을 집도해 온 장윤경 교수와 호흡을 맞춰 이대목동병원에서...
경희대의료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가 지난달 26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이성민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과 동결견에 관한 임상연구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어깨의 세균성 관절염에 대한 새로운 분류법을 제시하는 등 유의미한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총 47개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특히, SCI급 저널에 게재된 32개의 논문에서는 주저자 및 공저자로 참여했다.이 교수는 ”40대 미만 의료진 중 논문을 가장 많이 쓴 사람에게 수여되는 특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하며 견주관절 분야의 발전과 학문적인 기여에 앞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달 31일 (사)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로부터 최재형의 4대손 의료 지원과 관련해 감사패를 받았다.이날 감사패 전달은 지난 3월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4대손 최일리야 군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치료를 받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문영숙 최재형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인천성모병원을 방문해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지난 설 연휴 기간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최 군은 신장(콩팥)기능이 약화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인천성모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최 군의 증상은 신우이행부...
국립춘천병원이 원주 섬강중학교 학생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지난달 31일 섬강중학교 교장실에서 섬강중학교와 ‘학교기반 정신건강 모델학교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학교기반 모델학교사업’이란 정신건강증진에 중점을 둔 △정신건강 모델학교사업과 학교폭력예방에 중점을 둔 △학교폭력예방 모델학교사업으로 구성되어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정신건강문제(학교폭력, 우울, 자살 등)를 예방,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립춘천병원의 정신건강증진사업이다.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 및 발달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진행되었다.협...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올바른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건강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식생활 데이터 활용 플랫폼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5만개 식품의 1백만건 이상의 공공데이터를 연계하기 위해 이뤄졌다.양기관의 협약 내용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 ▲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확산, ▲ 식품안전 및 영양관리 교육프로그램 보급, ▲국민건강증진 정보 공유 등이다.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으로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하여 영양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식단 제안 프로그램과 나트륨·당류 저감식단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팀이 전립선 조직검사 이전단계에서 전럽선 전절제술 혹은 방사선 치료 및 항암 치료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는 소위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립선암을 86.1% 수준으로 예측할 수 있는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연구팀은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 또는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의심소견이 있는 300명의 남성의 정보를 분석하여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중파라메터MRI(biMRI)상의 전립선 영상보고 및 데이터 시스템(PI-RADS) 점수와 PSA수치 등을 기반으로 개발된 예측모델을 적용한 결과, 의사결정곡선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86.1% 정확하게 예측하는 높은 판별력을 나타냈다.또한,...
평소 운동이 부족했던 이들에서 치매 등 특정 질병의 발생 위험이 최대 8%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언론매체 CNN은 배턴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 인구보건학과 피터 카츠마직(Peter Katzmarzyk) 교수팀이 이 같은 내용을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신체활동의 기준은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간 강도 △75분의 고강도 △ 둘의 준하는 조합 등이다. 연구팀은 168개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체 활동이 이보다 적을 경우 우울증·치매 등 질병에 걸릴 위험이 유효하게 높았다고 밝혔다. 신체활동이 적으면 고혈압에 걸릴 위험은 1....
자생의료재단 부천자생한방병원이 지난 30일 부천시보건소, 부천시한의사회와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비대면 방문건강관리’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천자생한방병원 왕오호 병원장과 부천시보건소 이선숙 소장, 부천시한의사회 김범석 회장이 별도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교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비대면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부족해지면서 각종 질환의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지역민에게 영상 콘텐츠를 발송해 운...
연령과 기저질환의 중증도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이호진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연령보정 찰슨동반상병지수의 코로나19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31일 발표했다.연령보정 찰슨동반상병지수는 환자가 앓고 있는 기저질환이 환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보는 지표다. 심근경색, 심부전, 당뇨병, 치매, 간질환, 신장질환 등 19개 동반 질환과 관련된 사망 위험을 정량화한다. 여기에 40세 이후 10년마다 1점씩 추가해 점수가 높을수록 사망 확률이 높다. 이 지수를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정보와 연계해 유효성을 확인한 것이다.연구팀은 2020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