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 교수가 국내 여성에서의 내장지방지수(VAI)와 무증상 뇌경색(SBI)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남기웅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6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녀 2596명의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대상자의 내장지방지수와 뇌 MR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장지방과 무증상 뇌경색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진은 성별에 따른 별도의 방정식을 이용해 대상자의 내장지방지수를 측정했으며,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MRI 검사 결과에서 경미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과 이재명 교수가 지난 3월 26일 부터 27일 까지 양일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제33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및 2021 국제심포지움(The Korean Society of Surgical Metabolism and Nutrition and 2021 International Symposium)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이재명 교수는 ‘Protein supply status in trauma or surgical ICU patients and the effect of feedback on protein supply; multi-center study in Korea’라는 연구주제로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이재명 교수 연구팀은 국내 9개 외과계 또는 외상 중환자실 환자 중 영양집중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열량 및 단백량 요구량과 처방...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수술실 유지연 간호사가 이번달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는 소식이다.유 간호사는 4년 전 헌혈을 하러 갔다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을 신청했고, 작년 9월 협회로부터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이식대기자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다시 한번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여 작년 12월 최종적으로 기증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달 기증이 확정된 유 간호사는 기증 전 주변에 이를 알리지 않고 조혈모세포 촉진제를 맞으며 근무했고, 당일 5시간에 걸친 조혈모세포 채취를 끝으로 기증을 마쳤다. 유 간호사는 “평소 의사가 아닌 제가 생명을...
노광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고자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된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및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됐다.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 팻말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삼성라이온즈 홍준학 단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노광수 의료원장은 지난 3월 30일(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공식 SNS에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
기온이 오르고 꽃이 피는 이 시기는 꽃샘추위로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져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을 주의해야 할 때이기도 하다. 환절기에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면 신체가 온도에 적응해 체온을 조절하는 데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 면역력이 떨어진다.이처럼 면역력이 떨어지는 봄철에는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질병 대비가 더욱 중요하다. 영유아의 경우 봄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단체 생활이 시작되는 시기로 법정전염병인 수족구병,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손, 발, 입에 나타나는 물집, 수족구병 … 고열 이어지면 합병증 의심수족구병은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면서 93.3%의 높은 생존율을 가진 암이다. 주로 40~50대 중년 여성에게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5080명 중 약 20.5%에 해당하는 2만3547명이 유방암으로 나타났다.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인 셈이다.오세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는 “유방암은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자가 검진을 시행하고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40세...
청소년 흡연, 음주는 줄고, 탄산음료, 단맛음료 섭취는 여전히 높은 수준‧ 현재흡연율(일반담배(궐련)) : 남학생 ’19년 9.3% → ’20년 6.0%, 여학생 3.8% → 2.7%‧ 현재음주율 : 남학생 ’19년 16.9% → ’20년 12.1%, 여학생 13.0% → 9.1%‧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 ’19년 14.7% → ’20년 14.0%‧ 주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 : ’19년 37.0% → ’20년 35.5%‧ 주3회 이상 단맛음료 섭취율 : ’19년 50.4%→ ’20년 45.8%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제16차(2020)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행태에 대한 최근 통계를 공개하였다.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2005...
지난 겨울,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 위기 가구를 집중 발굴한 결과, 108만7000여 명의 잠재적 위기 이웃을 발굴하였으며, 이중 67만1000여 명의 대상자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0.11.13일부터 ‘21.2.28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기관과 협력하여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하였다.보건복지부는 평소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나, 겨울철은 계절형 실업, 한파 등으로 인해 생활의 위협요인이 가중되는 시기로, 집중적인 발굴 노력과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특히, 이번 집중 발굴·지원 기간에는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실직이나 휴·...
한창 성장 시기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가 먹는 음식 하나하나도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 시기에 영양불균형에 시달릴 경우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서까지 악영향을 받기 때문에 성장기 자녀가 있는 가정은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식품들로 식탁을 장식하게 된다.아이의 성장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부모들에게 '커피'는 절대 피해야 하는 기호 식품 중 하나다.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은 각성 효과 덕분에 성인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지만, 소아나 청소년 등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자녀가 커피를 섭취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
최근 유산소 운동 30분 전 커피 한잔에 해당하는 케피인을 섭취할 경우 운동시 지방연소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카페인으로 인한 지방연소는 오전보다는 오후에 보다 활발하게 일어났다.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의학매체 ‘Medical News Today’는 스페인 그라나다대(UGR) 생리학과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을 국제 스포츠영양학회지(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카페인은 커피콩, 찻잎, 코코아콩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자극제로 여러 십품에 활용되고 있다. 이를 적당히 섭취하면 각성 및 인지기능 개선, 체중감소 효과 등을 볼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28일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제5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솔 연구상을 수상했다.수상 연구 주제는 ‘변형된 경경골 술식을 이용한 해부학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중기 결과(공동연구자 : 한양대 명지병원 김진구 교수)’다. 이동원 교수는 수상과 함께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비로 1,000만 원을 지원받았다.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젊은층에서 비교적 빈번히 발생하며 치료 후 재활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임상적 의미가 크다. 또 해부학적 재건술 및 이식건의 적절한 고정 등의 적절한 수술방법과 체계화된 재활, 운동 복귀 시의 다면적 평가 등이 일괄적으로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이동원 교수는 “...
#A씨(78세)는 하루에 한 갑씩 50년간 담배를 피워 온 흡연자다. 그 동안은 담배로 인한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최근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자주 나오고 조금만 빨리 걸어도 쉽게 숨이 차는 등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기기 시작했다.평소 나타나지 않았던 호흡기 관련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전문의와 함께 폐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단순 감기나 컨디션 저하로 인한 증상이 아닌 ‘폐기종’을 시작을 알리는 증상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폐기종이란 정상 폐포벽 등 폐조직이 파괴되면서 폐포 공간이 확장되고, 폐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폐기종은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심장질환, 암, 혈관 질환 등과 관련이 있으므...
29일부터 시작된 황사로 인해 전국이 사상 최악의 대기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난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와 더불어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각 지자체들은 호흡기·심혈관 유질환자와 노약자, 어린이 등에게 외출 자제 및 외출할 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토록 당부했다.이처럼 해마다 봄철이면 어김없이 황사, 꽃가루, 미세먼지 등에 대한 경고가 들려온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중국 및 몽골의 사막지대로 겨울 동안 얼어있던 토양이 녹으면서 모래 먼지가 대기를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와 3월에서 5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코로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과 ㈜아리바이오(대표이사 회장 정재준)는 26일 재단에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차세대 치료제와 신의료기기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전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영호 이사장과 정재준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차세대 신약치료제는 물론,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의료기기 및 디지털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현재 비임상단계에 있는 ㈜아리바이오의 차세대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6일 박병모 이사장이 대한전문병원협의회로부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장관 표창 수여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이 한의학 표준화·과학화·세계화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이끌어 국민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고 우리나라 의료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은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제9차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됐다.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한의학의 표준화·과학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앞장서 왔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1999년 설립 이래 한방 비수술 치료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왔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
봄철에 옻닭을 먹으면 피부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더욱 높으며, 심한 경우 염증 반응으로 장기 손상 위험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최근 국내 연구결과 확인되었다.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피부과 유광호 교수와 박수정 전공의 연구팀은 최근 ‘옻에 의해 유발된 전신성 접촉피부염에 대한 역학 및 혈청학적 특성 분석 연구 논문(Systemic contact dermatitis induced by Rhus allergens in Korea: Exercising caution in the consumption of this nutritious food)’을 발표했다.‘옻(Rhus)’은 '봄나물의 여왕'으로 불리며 동의보감에서 소화를 도와 위장병에 효과가 있는 최고의 산나물로 칭송되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옻을 이...
재발과 전이 위험이 큰 신장암 수술 후 10년까지 재발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특히 신장암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신장암 환자의 빅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지 않은 분야라 향후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최인영 교수, 김형민 연구원 연구팀은 신장암 수술 후 5년 및 10년 이내 재발확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인공지능(AI)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개발했다.연구팀은 국내 8개 의료기관에서 수집된 신장암 환자의 대규모 코호트 빅데이터(KORCC(KOrea Renal Cell Carcinoma) 데...
유방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우리나라 여성에서 빈번한 암이다.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에서 2번째로 많이 발생했으며, 남녀 통틀어서도 4번째로 많이 발병했다. 1999년 이후로 지속해서 그 발생률이 높아지는 추세다.하지만 생존율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90% 이상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치료 과정에서 암세포를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과 더불어 치료 과정과 후에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외과적 수술이다. 유방암 수술 초기에는 혹시나 모를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 전절제술’을 주로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진단 기술의 발전과 외과의의 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리모델링(개보수공사)을 마치고 병상을 확대 운영한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고위험 신생아와 이른둥이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및 병상 확대를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병상 간격을 150cm로 확보하고 전실을 포함한 음압격리실을 설치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구축했다. 병상은 기존 25병상에서 3병상을 추가해 총 28병상으로 늘렸다. 또 보육기 세척 및 보관실을 확보하는 등 진료 편의성을 높였다.로써 신생아 분과는 물론 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흉부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등 다학제적 전문 진료가 상시 가능해 중증 질환 치료의 수월성...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이 지난 20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주최, ‘2021제26회 춘계학술대회’ 에서 ‘우수 논문상’ 을 수상했다.김용진 센터장은 ‘대사수술점수 시스템을 통한 위절제술. 위우회술의 당뇨 호전 정도’ 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논문 주요 내용은 당뇨환자가 대사수술로 당뇨 호전과 완치 기대 정도는 여러 임상 연구로 잘 확인되었지만 아직 환자 개인의 당뇨 진행 정도에 적합한 수술이 무엇인지는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따라서 김용진 센터장팀은 제 2형 당뇨를 동반한 1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 진행 정도를 세 단계로 구분, 위소매절제술(19명)과 루와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