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에서 생애 첫 연구부분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김선미 교수는 ‘폐경기 정신신체 증상 관리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폐경기란 월경주기의 변동이 증가하면서부터 마지막 월경 후 1년까지의 기간을 뜻하며, 이 시기에는 안면홍조·발한, 심장 불편감, 우울감, 불안감, 수면 문제 등 다양한 정신신체 증상을 보이는데 폐경기 여성의 80% 이상이 이런 문제를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202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융복합 의료제품 업체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데 참고・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 융복합 의료제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자료집」을 발간한다.※ 융복합 의료제품: 의약품과 의약외품 및 의료기기가 물리적 화학적 또는 그 밖의 방법으로 결합한 제품으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작용양식인 ‘주작용’에 따라 품목이 구분됨주요 내용은 ▲해외 주요국의 융복합 의료제품 정의 ▲심사기관 및 관련 부서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등이다.*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이번 자료집을 통해 해외 주요국의 융복합 의료제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업체...
고려대 안산병원 다학제 연구팀(가정의학과 박주현, 김도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전 국민 건강정보를 활용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좋은 콜레스테롤로 잘 알려진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이 낮고 변동폭이 클수록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위험이 최대 60%까지 증가하는 것을 밝혀냈다.고령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파킨슨병 발병률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우리나라도 본 연구진의 이전 발표논문에서 연령 및 성별 표준화 파킨슨병 유병률은 2010년 10만 명당 115.9 건에서 2015년 10만 명당 139.8 건으로 증가를 보고한 바 있다. 따라서 자연 노화뿐 아니...
오는 21일은매년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암(癌) 예방의 날이다.암 발생 중 사전에 예방 활동을 알고 실천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한 부분이 삼분의 일이다. 또한 삼분의 일은 조기에 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삼분의 일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화가 가능하다. 이처럼 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3-2-1‘ 의미를 담아 매년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제정한 것이다.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를 세포라고 부르는데 정상적인 세포는 분열 및 성장 등을 통해 세포 수의 균형을 유지한다. 하지만 여러 원인으로 세포의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변하거나...
정부방침대로 11월까지 집단면역이 가능할 지는 국내 접종 능력이 아니라 그 시간까지 충분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며,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목적한 것 보다 더 많은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7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제3회 보건안전포럼에서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연자로 나서 ‘코로나19의 백신 확보 현황’을 설명하고 이 같이 말했다.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기초감염재생산수 높아지고, 백신 추가 접종 필요성 대두정재훈 교수는 2분기 국내 목표 접종 대상자는 1150만명이나 일정상 공급되는 것은 805만명분으로 나머지는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인구대비 접종자 수가 늘어날 경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유기적인 대처를 취하기 위하여 서초구 관할 내 주요 보건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5일, 병원은 국내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하여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하여 서초구청, 서초소방서, 참포도나무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별도의 협약 행사 없이 기관별로 협약서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협약이 진행되었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접수 정보를 상호 공유를 위해 협력하며, 접종 이상반응자의 응급조치 및 신속한 의료...
지난 14일자로 국내에서 약 58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짧은 시간 안에 팬대믹에 대응하여 다양한 종류의 백신이 개발되었지만, 맞는 사람에 따라 효과의 차이는 크다.이런 효과의 차이에 기여 하는 요인으로 수면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저명한 의학 학술지인 The Lancet이 제안되었다. 특히, 백신을 맞은 후에 수면을 4시간 이하로 취하면 더 낮은 항체 생성으로 인해 백신 효과가 낮아지며, 백신을 맞은 날 밤에 푹 잠을 자는 것이 면역 기능을 향상 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효과는 독감주사, H1N1 독감, A형 간염 주사와 같은 다른 백신주사에서도 관찰되었다.3월 19일 세계수면의 날이다. 세계수면의...
봄철 건조한 날씸와 환사, 미세먼지, 곷가루 등으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상당수 환자들이 피부가 가려울 때 손으로 긁거나 문지른다. 하지만 계속해서 긁으면 피부 손상으로 세균 감염을 유발하고 심각하면 만성 난치성 피부질환인 양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가 가렵다고 해서 계속 긁거나 방치하면 위험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가려움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9년 기준 44만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려움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가려움증을 국소적으로 빠르게 없애기 위해서 보통 ‘멘톨’ 성분의 로션이나 연고를 바른다. 멘톨은 우리 몸에서 15~25도 사이의 시원함을 감지하는 냉감수용...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 화상회의실에서 ㈜링크제니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유경호 병원장, 김기현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 이미연 기획실장(커맨드센터장)을 비롯한 ㈜링크제니시스 정성우 대표, 백인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성심병원은 스마트팩토리, 테스팅 RPA 및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링크제니시스와 IT 기술을 결합하여 의료분야 기술사업화 및 국책과제 연구·개발(R&D) 컨소시엄을 추진할 계획이다.유경호 병원장은 “디지털 스마트병원 선도기관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환자의 편의성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IT 기술을 의료현장에 적용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기 전 가장 고민하는 “이런 증상은 무슨 과를 가야 할까요?”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은평성모병원이 3월부터 매주 금요일 시행하는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는 증상은 있지만 무슨 진료과를 찾아가야할지 몰라 증상을 방치하거나 병원을 늦게 찾는 환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대표 증상 39개를 선정하고, 증상별로 해당 진료과를 바로 연결해 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단순히 증상별로 진료과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증상을 세분화...
경희대치과병원 치과종합검진센터 오송희 교수팀이 초기 진단이 어려운 구강 내 경조직 병소에 대한 검진법 및 진단 표준화 가이드를 위한 연구를 진행, 연구결과를 SCIE급 저널인 ‘센서스(SENSORS, IF3.275)’에 게재했다.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경희의료원에 방문한 검진대상자 16,800명 중 3가지 조건, 대구치(큰 어금니)와 소구치(작은 어금니)의 ▲교합면 충치(치아우식) 의심 ▲인접면 충치 의심 ▲크랙(치아균열) 의심에 부합하는 153명에게 정량광형광검사(QLF)와 초저선량 정밀 교익 방사선 영상검사(Bitewing X-ray)를 실시했다.정량광형광섬사는 법랑질의 건강상태에 따라 반사하는 빛의 파장이 다르다는 원리를 적용한 비침습...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만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면을 방해받는 이른바 ‘코로나불면증’(coronasomnia)이 늘고 있다. 수면시간이 짧아지거나 깊이 잠이 들지 못하면 심혈관질환, 치매, 당뇨, 고혈압, 비만, 우울증 등의 각종 질환이 유발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면역력 저하로 감염병 등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미국 매체 CNN이 지난 15일 ‘세계 낮잠의 날을’ 맞아 질 높은 수면을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몇 가지의 팁을 소개했다.1. 취침 시간에 알람 맞추기보통 알람은 기상시간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규칙적인 수면을 위해서는 잠이 드는 시간도 일어나는 시간만큼...
지난 14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우라나라도 16일 서쪽 지방부터 황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주 고농도 미세먼지에 이어 황사까지 찾아오면서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쓰기가 일상이 됐지만,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비말차단 마스크나 천 마스크 대신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 외에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황사와 미세먼지가 왜 나쁜가?한반도에서 관측되는 황사의 크기는 직경 1∼10㎛ 정도이고 미세먼지는 직경 10㎛ 이하, 초미세먼지는 2.5㎛...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기대감과 함께, 한편으로는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등의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많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는 발열, 피로감, 두통, 오한, 근육통 등과 함께 접종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부종, 통증, 출혈이 생기기도 하며,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드물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이러한 부작용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반응으로 대부분 3일 이내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매우 드물게 약물 투여 후 호흡곤란과 의식상실 등의 '아나필락시스성 쇼크(Anaphylactic shock)'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 발작과 함께 다양한 신체적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점차 늘고 있다. 대부분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하며, 증상도 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 내과적 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나 진단이 쉽지 않다. 실제 많은 환자들이 내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응급실 등 여러 진료과를 거치다가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게 된다. 조아랑 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 현대인의 과도한 스트레스로 점차 늘고 있는 공황장애 치료법을 자세히 알아본다.갑작스런 불안과 호흡곤란, 두근거림 등이 반복되는 공황장애 … 과도한 스트레스원인공황장애는 극심한 불안함과 호흡곤란, 식은땀, 질식감...
빈혈은 철분과 비타민, 엽산 등이 부족해 생기며 요즘 같은 영양 과잉 시대에도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겪는 흔한 질환이다. 문제는 빈혈을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해 적절한 치료시점을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다른 질환의 징후일 수 있어 가볍게 여기면 안 되는 질환이다.이에 빈혈 환자의 특성과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이와 관련해 여러 국가에서 빈혈과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나라마다 빈혈의 유병률이 체질량 지수에 따라 높거나 낮다는 상이한 결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한국인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와 빈혈의 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 연구팀이 한국의료패널 자료(2009~2016년)를 활용해 경제활동인구 7303명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및 건강 관련 생활습관과 장시간노동이 심뇌혈관계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52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을 하면 대조군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분석 대상을 만성 기저질환과 건강 관련 생활습관으로 나누고 각 요인이 52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지 살펴봤다. 만성 기저질환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신승헌 교수가 제12대 대한비과학회 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이비인후과는 크게 귀, 코, 목의 분과 학회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코 관련 분야를 다루고 있는 대한비과학회는 1990년 창립되어 현재 1천여 명의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활동하고 있고 8개의 연구회(▵알레르기 및 면역학 ▵부비동염 및 비용 ▵기도 점막 기초 ▵후각 및 미각 ▵수면 ▵안면성형 ▵종양 및 두 개저 수술 ▵의료기기 및 재생공학)를 가지고 있다.지난해 8월 제59차 대한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12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승헌 교수는 다가오는 4월 1일(목)부터 2년 동안 학회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접종 이 시작되면서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고 있다. 하루 빨리 집단 면역을 형성해 마스크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최근 기저질환 환자들이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불안감 역시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백신효과 상승과 부작용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 전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실하게 체크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현재,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보건의료인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접종 중이고, 2분기는 65세 이상 고령자 등이, 7월부터는 만성질환자와 18세~64세 미만 일반인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일반인 백신접종이 집중되는 7월 이전에 자신의 몸 상태를...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오는 4월부터 의료취약계층의 척추질환 수술비를 지원한다.대한정형외과학회는 16일(오늘) “대한척추외과학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척추질환 수술비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소외된 의료취약계층 환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척추질환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대한정형외과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척추외과학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 협력으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의료취약계층 대상 중 척추질환으로 육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 대해 수술비 지원을 통하여 일상생활의 복귀를 돕고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사회 공헌 사업으로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