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산하 좋은병원들이 부산 시민의 건강 증진과 예방을 위해 마련한 ‘좋은병원들×커넥트현대 건강아카데미’를 좋은강안병원에 이어 좋은삼선병원에서 지난 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커넥트현대 문화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매달 새로운 주제를 통해 부산 시민들과 만났다.이날 강의에서는 박정민 좋은삼선병원 신장내과 과장이 연자로 나서 ‘소중한 콩팥 건강지키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과장은 강의를 통해 콩팥 건강의 중요성과 만성 신장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올 한 해 동안 매월 원내 건강강좌를 통해 지역
박승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Er:YAG 레이저(Erbium:Yttrium Aluminum Garnet)의 안검황색종 치료 효과를 밝혔다.안검황색종은 눈꺼풀에 지방이 축적해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한번 발생하면 점차 커지며 미용적으로 거부감을 불러일으켜 대인 기피증을 초래하거나, 시야를 가리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한다.안검황색종은 종양이 피부 진피층, 근육층까지 침범해 있어 레이저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재발 가능성이 커 수술적 치료가 우선시 돼왔다. 그러나 수술 후에 흉터가 남고, 눈꺼풀에 변형이 생기거나 피부 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새로운 치료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박승하 교수는 2021년 1월부
설립 5주년을 맞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는 지난 4일 오전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2일 공모 접수를 시작해 27일까지 총 78건의 수준 높은 혁신·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3.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접수된 아이디어 중 세 차례 단계별 심사를 거쳐 상위 20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상위 20개 팀은 ‘5기 미래위원’으로 선발돼 활동하게 된다. 제5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Anti-VEGF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Anti-VEGF팀은 ‘Anti-VEGF(항-혈관내피성장인자)를 방출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나도 모르게 콧물이 줄줄 흐르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평소 비염이 있는 사람이 아님에도 콧물이 흘러서 걱정이 될 수 있다. 매운 음식 혹은 뜨거운 음식으로 콧물이 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매운맛을 담당하는 캡사이신은 눈, 코, 입 신경을 모두 관장한다. 매운맛이 들어오면 몸이 이물질이 들어왔다고 착각한다. 코는 콧물을 만들어 이물질을 씻어내기 위한 방어 시스템을 가동한다. 뜨거운 음식 역시 코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반응을 일으킨다. 가볍게 콧물을 흘리고 끝나는 증상이 아니라 자주, 많이 콧물이 나거나 막힌다면 '미각성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감기, 알레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운전자는 과거 치매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치매 환자의 운전 가능 여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우리나라는 지난해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50년에는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 환자는 인지 능력과 판단력, 감각 능력이 저하되면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건강한 고령 운전자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치매는 운전면허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만,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를 통과하고 치료제 복용으로 운전이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을 경우 운전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부정맥센터 개소식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개소와 더불어 국내 최초로 국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교육센터’로도 지정됐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병원에 따르면 임홍의 교수가 이끄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부정맥센터는 우수한 의료진과 인프라·최신장비를 모두 갖추고, 보다 전문적이고 질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하며 중증치료 거점병원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또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2025년도 첫 국제 교육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 다수의 의료진에 교육 및 연수를 통해 한층 향상된 부정맥 치료에 대한 전문교육을 제공할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2020년 7월 개원 이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4년여 동안 의료취약계층 환자 1787명에게 상담 및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개원 첫해인 2020년에는 약 5개월간 80명의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637회 상담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303명(상담 2285회), 2022년 352명(상담 2145회), 2023년 494명(상담 3323회), 2024년 558명(상담 2621회)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의료사회복지사가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 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적·사회적·경제적 상담과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자원 연계 등의 다각적인 지원을 펼친 것이다.의료사회복지사는 의료기관에서 사회복지사가
지난달 30일 캐나다한의사협회(KOMMA)와 미국한의사협회(AAAMA)가 공동으로 주최한 보수교육에서, 황만기키본한의원 대표원장 황만기 한의학박사가 총 122명의 캐나다와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의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Zoom(온라인) 특강을 2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해외(캐나다·미국) 현지 한의학 전문가 대상 강의 주제는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실전 임상 세미나–특허한약 접골탕(接骨湯)의 모든 것」이었다. 최근 각종 실내외 낙상, 스포츠 부상과 산업 현장, 재해, 폭력 사건, 자동차 사고 및 대형 재난 사고 등에 따른 골절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소아청소년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우수사업장으로서 자격이 유지된다.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라 사업주와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건강증진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곳을 평가해 선정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안전보건 체계 구축, 인식수준, 조직문화, 건강증진활동 등 총 7개 부문 43개 항목 종합 평가를 거쳐 교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교직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달 13일, 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과 그 수련병원인 RSCM(Dr. Cipto Mangunkusumo Hospital)과 AOI(Agreement on Implementation, 세부 시행 합의서)를 체결하며, 비뇨의학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다양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와 의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 기관은 글로벌 의료 혁신을 선도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 분야에서의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7월, 서울대병원과 인도네시아대학교, RSCM 병원은 의료 및 학문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 기술과 연구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MOU
질병관리청은 이번 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매년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51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고 주요 발생 특성 정보를 일별로 제공하고 있다.현재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233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 됐으며, 신고 환자 중 저체온증이 84.5%이고 실외에서 발생한 신고가 71.7%로 나타났다.전년도(324명)와 비교해 현재까지 한랭질환자 발생은 233명으로 0.72%로 감소했으나, 이번 주부터는 한낮에도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
건강을 위해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영양제는 단순히 먹는 것보다 언제 섭취하느냐에 따라 흡수율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일부 영양제는 공복에 먹어야 효과가 높고 반대로 식후에 섭취해야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흡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아침에 먹으면 하루 동안 에너지 생성과 신체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가 있는 반면, 저녁에 섭취해야 몸의 회복과 숙면을 돕는 영양제도 있다. 무심코 한 번에 영양제를 챙겨 먹기보다는 영양소별 최적의 복용 시간을 지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양소별로 최적의 복용 시간을 확인하고 영양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오전, 하루 활
긴 연휴가 끝나고 나면 ‘연휴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연휴 증후군이란 긴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때 겪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말한다. 특히, 명절이나 장기 휴가 후에는 생활 리듬이 깨지기 쉬워 업무나 학업, 미뤄뒀던 일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충분한 휴식에도 무거운 몸...나도 연휴 증후군? 연휴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지속적인 피로감이다.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했음에도 몸이 무겁고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일상생활 흐름이 깨지면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굳어지기 쉽다. 수면 리듬 복귀가 어려워지고 불면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불규칙한 식
중앙대학교병원이 지난해 10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후, 지난달 24일 진료협력병원과 네트워크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진료협력병원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 및 응급, 희귀질환자의 전문 의뢰 활성화와 적극적인 회송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날 행사는 중앙대병원 송정수 대외협력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소개, 진료협력병원 협력 네트워크,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단계별 글로벌 네트워크 연구개발과제 킥오프를 갖고 국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양교는 보건복지부 지원의 ‘의사과학자 네트워크 확대 및 진로유인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 구축, 우수 재외연구자 교류·협력 네트워킹, 부트캠프 프로그램 등 3가지 분야를 통해 국내 의사과학자 발굴과 진로 유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 성과교류회 및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해외 의사과학자와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국내 젊은 의사과학자의 진로 조언 및 연구 멘토링의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전국 의과대학 학부생에게 글로벌 우수연구기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설 연휴 기간동안 필리핀 뚜게가라오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는 소식이다.고신대병원팀은 지난달 23일 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뚜게가라오 지역에 총 38명의 인원을 파견해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팀에는 옥철호 연구부원장과 오경승 교수를 비롯해 이형신 교육연구부장, 김구상 교수 등 병원의 핵심 의료진들이 개인휴가를 반납하고 자비량으로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필리핀 뚜게가라오 지역은 고신대병원이 지난 2013년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곳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10년 이상 매년 2회 이상 방문해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한바 있다.고신대병원은 현지에 있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팀(문종호, 신일상)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의료기관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세다스 시나이 의료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개최된 ‘제32회 소화기내시경 국제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강연 및 미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3일 밝혔다.문 교수는 ‘담도 질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담도내시경 검사의 최신 지견’과 ‘만성 췌장염 환자에 동반된 양성 췌관 협착의 최신 내시경적 치료’에 대해 연속으로 강의했다.내시경 라이브 시술은 상부 담관암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최신 담도내시경으로 암을 진단하고
치핵 수술 후 통증을 완화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온수 저수압으로 전자 비데를 사용하는 것이 좌욕만큼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권윤혜 의정부을지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제1저자), 박규주·유승범 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이상 교신저자) 연구팀은 치핵 수술 환자 101명의 통증 점수를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환자들을 온수 저수압(38℃, 중간 이하 수압) 전자 비데 그룹 51명과 좌욕기 그룹 50명으로 나눠 치료받게 하고, 수술 후 7일간 통증 점수를 비교하는 다기관 연구를 수행했다.그 결과, 통증 평가 척도인 VAS 스코어(Visual Analogue Scale Score)에서
국내 젊은 성인 남성의 절반 가까이가 비만이며, 30% 이상이 당뇨병 또는 고혈압 전 단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된 '2030 한국 성인의 비만 관련 동반 질환의 유병률과 비만의 위험 요인에 대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에 따르면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19~39세 성인 3609명(남성 1646명·여성 1963명)의 비만율과 대사질환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비만율이 45.4%에 달했다. 절반 가까이가 비만인 셈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29.2%가 당뇨 전 단계, 31.1%가 고혈압 전 단계로 나타나 젊은 층에서도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
주형준, 차정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심전도를 기반으로 급성 심부전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응급실에서 급성 심부전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것으로 국제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급성 심부전은 응급실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 중 하나로, 정확한 조기 진단이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진단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검사 환경에 따라 제약이 많아 정확성과 신속성이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기술을 도입했다.이번 연구는 2016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