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의 흉터 치료 지원사업에 선정돼 치료를 받았던 자립청년이, 치료 후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아 늦깎이 간호학도의 꿈을 이뤘다는 소식이다. 부산의 한 양육시설에서 자란 윤 씨(남, 24세)는 보호 종료 후 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진학했지만, 등록금 부담으로 중퇴해야 했다. 생계유지를 위해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도 봉사 활동을 병행하던 중, 해외 자선 의료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처음 가본 캄보디아에서 간단한 소독과 처치조차 받을 수 없어 건강을 잃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의료인이 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간호사가 되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했으나, 대학교 입학 면접이 큰 부담이 됐다. 어린 시절 계
인터파크 투어가 프랑스 왕족의 미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해외패키지 상품 '미식홀릭-귀족식당'을 선보였다.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ㆍ최휘영)가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이 상품의 출시를 지난 23일 공식 발표했다. 이 패키지는 7일간 프랑스를 순회하며 다큐멘터리 '귀족식당' 프랑스편에 등장한 왕족 음식과 촬영 장소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 여행을 통해 고객들은 프랑스 왕족의 전통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귀족식당'은 세계 각국 왕과 귀족들의 식문화와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여행 다큐멘터리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유명인사들이 출연해 왕의 삶과 자신
김은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19일 개최된 제26회 대한검안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원희 학술상(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원희 학술상은 검안 및 콘택트렌즈학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학문적 발전에 공헌하고 학회의 위상을 높인 학회 회원에게 수상하는 상이다.김은철 교수는 ‘눈물층의 기질 금속단백분해효소 9 검사와 건성안의 증상 및 징후의 상관관계(Annals of Optometry and Contact Lens 2024;23(2):58-63)’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김은철 교수는 지난 2017년 미국 백내장 굴절학회(ASCRS, 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최우수 구연
이디야커피가 기존 캡슐커피 제품을 리뉴얼하여 가맹점 전용 패키지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디야커피 측은 이번 신제품이 가맹점에서만 구매 가능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의 주요 변화는 패키지 디자인과 구조에 있다. 세련된 디자인의 스탠딩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기존의 이중캡슐 구조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단일캡슐로 전환되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친환경적 요소를 강화하고 커피의 신선도를 보호해 품질을 극대화했다"라고 설명했다.로스팅 포인트 또한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미디움-다크로스트로 조정되었다. 이는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40대 직장인 A씨는 설 귀성을 앞두고 시골에 계신 팔순 아버지와 통화하다 깜짝 놀랐다. 아버지가 도통 자신의 전화음성을 듣지 못해 대화가 이어지지 않았다. 평소보다 목청을 높이는 바람에 회사 동료들의 눈총까지 사야해서 제대로 대화도 나누지 못한 채 전화를 끊으려는데, 곁에 있었던지 어머니가 아버지를 대신해 받았다. 그의 아버지 청력이 점점 떨어진다는 거다. 보청기 착용이 어떻겠냐고 권했더니, 이미 끼고 있는 동네 어르신들이 엄청 불편하다는 말에 망설이는 눈치라고 했다.일반적으로 청력은 5단계로 나뉜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작은 소리를 듣기 어려울 수 있는 수준을 경도 난청(25∼40dB)이고, 중도 난청(41∼55dB)은 일상
오리온이 인기 스틱형 감자 스낵 '눈을감자'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스낵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리온은 '눈을감자 칠리치즈 프라이즈맛'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생감자스틱에 칠리 양념과 치즈 가루를 더해 매콤짭짤한 맛이 특징"이라며 "오독오독 씹히는 눈을감자 특유의 식감과의 조화도 일품"이라고 설명했다.새로운 '눈을감자'는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스틱형 모양과 스탠딩 타입 패키지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제품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리온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월 중순부터 유명 가수 '테이'의 버거 체인으로 알려진 '테이스티 버거'와 협업을 진행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해 재킷 카테고리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브랜드의 2024년 재킷 판매액이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무신사 스탠다드의 2024년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시즌 재킷 아이템의 온·오프라인 판매 실적을 합산한 결과 판매액이 전년 대비 1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레더 재킷, 워크 재킷, 나일론 재킷, 다운 재킷 등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2024년 FW 시즌에 출시된 '시티 레저' 컬렉션은 더욱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 컬렉션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이 큰 인
박준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겸 병원학교장이 지난 13일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됐다.박준은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전문 분야의 의료진들이 상주하며 환아들의 신체적 회복을 돕고, 장기입원 환아를 위해 병원학교를 운영하는 등 아동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진으로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설 연휴를 앞두고 독감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의심 환자 수는 지난 한 달 간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2016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지난해 12월 첫째 주, 인구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7.3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첫째 주에는 99.8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불과 한 달 만에 약 14배 증가한 수치로, 이번 독감 유행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전문가들은 독감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갑작스러운 한파와 A형 인플루엔자의 두 가지 유형이 동시에 유행한 점을 지적하고 있다. 심경원 이대 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A형 독감 바이러스 중 두 종류가 동시에 유행하면서, 독감을 앓은 후 재감염되는 사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소아청소년과 환아들에게 설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3일 병원 73병동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광주나음소아암센터와 함께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입원 환아들에게 전달된 선물은 김 세트 12개를 비롯해 비타민, 스피커, 그림그리기 세트 15개다.김봉학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사무국장은 “명절에도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하는 환자, 그리고 보호자들에게 위로와 용기, 희망을 전해주기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임희선 화순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장은 “명절 때마다 병원을 찾아 선물을 전해주고 있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22일 심재현 교우로부터 1억 37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개최된 이번 기부식은 심재현 교우와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서울 강남구에서 ‘청담마디신경외과의원’을 운영하며 관절 및 척추질환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심재현 교우는 2006년부터 모교에 대한 꾸준한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의과대학 후배들을 위한 교육 및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심재현 교우는 “평소 나날이 발전하는 의료원과 의대를 보면서 늘 뿌듯했는데 지난해 일련의 사태로 어려움을
뇌파 데이터가 이명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명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4%가 겪는 흔한 청각 장애이지만, 객관적인 진단 기준이 부족해 주로 주관적 설문이나 환자 보고에 의존하고 있다.최준 고대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팀(팀원-임강현 박사)은 한양대학교 ERICA ICT융합학부 김성권 교수팀(팀원-김지후, 김의진 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명 환자 24명과 건강한 대조군 24명의 뇌파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명이 뇌의 신경 활동, 인지적 처리, 정서적 상태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뇌파 데이터를 활용하면 이명을 진단하는 데 정확성
김영훈 고려대학교병원 부정맥센터 교수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30회 국제 심방세동 심포지움(30th Annual International AF Symposium)’에서 아시아 대표 연자로 참여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심포지움은 하바드 MGH(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가 주관하고 존스홉킨스, 클리블랜드클리닉, 메이요클리닉, 스탠포드 등 세계적인 부정맥 대가들이 모여 심방세동의 혁신적 치료법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 행사다. 김영훈 교수는 한국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아 최신지견을 나눴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김영훈 교수는 ‘지속성 심방세동 관리와 뇌졸중 예방’을 주제로 발
세븐일레븐의 '메가 햄버거' 시리즈가 고물가 시대의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포착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편의점 체인은 최근 대용량 가성비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여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리즈를 확장하고 있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메가불고기체다버거'와 '메가불고기피자버거' 2종은 각각 지난해 3월과 8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50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들 제품은 햄버거 카테고리에서 1, 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메가 햄버거 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3탄 '메가불고기에그버거'를 새롭게 선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초부터 이어진 식자재 및 외식물가
롯데백화점이 설을 맞아 '보랭 가방' 회수 이벤트를 통해 자원순환 활동을 확대한다. 이는 유통업계에서 선도적인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보랭 가방 회수 이벤트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랭 가방은 냉기 유지를 위해 특수 제작돼 분리수거가 불가능하고 부피가 커서 처분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고객 불편 해소와 친환경 자원순환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2년 추석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이 프로그램의 성과는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회수된 보랭 가방 수는 매 명절마다 1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추석까지 총 5번의 명
감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무아스는 에이핑크 오하영이 ‘워너비 인 뷰티 라이프’에서 2025 새해 건강관리 추천템으로 ‘무아스 스마트 핸드바 체지방 체중계’를 소개했다고 밝혔다.무아스 스마트 핸드바 체지방 체중계는 발판과 핸드바에 탑재된 총 8개의 고정밀 측정 센서로 상하체 전신을 측정해 체지방량, 골격근량, 기초대사량 등 총 21가지 신체 관련 지수를 측정하는 체중계다.이 외에도 미세전류로 근육, 수분, 지방의 양을 측정하는 생체전기저항 분석방법인 BIA를 적용해 피트니스 체성분 체중계와 체성분 일치도 검사 시 98%의 높은 측정값을 보이는 정확도를 갖췄다. 체지방 지수를 집에서 매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며
오경아 오알프치과 원장이 최근 한국 유일의 국제 공인 오스테오파시의학 교육기관인 ASOM(아시아오스테오파시의학회)의 2년 정규과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ASOM(아시아오스테오파시의학회) 정규과정은 국제질병분류 ICD-10이 제시하는 오스테오파시의학의 10가지 소마틱 문제(Somatic dysfunctions)를 심도 있게 다룬다. 증상의 원인을 밝혀가는 진단과 평가법, 그리고 증상완화 맞춤형 치료가 아닌 원인제어 환자중심 치료법을 소개한다.또한 영국식 정통 치료 방법과 미국식 현대 치료 접근을 수련한다. 최신 SCI급 임상연구를 공유함으로 근거중심 임상을 추구하며 수료 후 증상 개선을 포함하는 즉각적 치료효과 및 원인제거와 같은 장기적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난 11일 대장암 로봇수술 500례를 기념해, “The Robotic Surgeons: Small Steps for Big Changes”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1년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 500례 수술을 달성했으며 현재는 600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인도, 일본, 대만에서 온 해외 연자들을 포함해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대장 및 직장암 로봇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배성욱 교수는 500례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기술의 발전과 변화를 설명했으며, 김남규 교수는 대장암 전문가를 위한 최적 로봇 수술 기법에 대해 발표했다.특히, 외국 연자
신한카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상담지원 시스템 '아이쏠라(AI-SOLa)'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 응대 전 과정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이 지난 23일 밝혔다.'아이쏠라'는 고객의 문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담사에게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AI 기반 시스템이다.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Speech-to-Text) 기술과 소형언어모델을 통해 일상 언어를 이해하고 맥락에 맞는 답변을 생성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상담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적용 영역을 확대해 다양
부산대병원은 지난 18일 대만 TVBS 방송 뉴스에서 한 대만 가족이 병원에서 받은 의료 서비스 사례가 소개되며, 병원의 국제진료 역량이 조명됐다고 24일 밝혔다.해당 대만 가족은 부산 여행 중 설사와 구토 증상으로 부산대병원을 찾았다. 낯선 환경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병원 방문 후 중국어를 구사하는 국제진료센터 간호사의 도움으로 원활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이 사례는 대만인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중 현지 음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화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산대병원의 외국인 환자 대상 의료서비스가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특히, 대만 TVBS 뉴스는 한국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