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le coq sportif)가 2025년을 맞아 대대적인 브랜드 혁신에 나섰다.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이 브랜드는 배우 나나를 새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LE BOLD DÉBUT' 캠페인을 통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르꼬끄의 이번 행보는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LE BOLD DÉBUT'는 프랑스어로 '새로운 시작의 순간'을 의미하며, 이는 르꼬끄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나나의 앰배서더 선정은 그의 다재다능한 이력과 르꼬끄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나나는 가수에서 출발해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차 성징이 조기 발현하는 성조숙증(조발사춘기)으로 진단받은 아동은 최근 10년 사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4년 9만6733명에서 2023년 25만1599명으로, 2.6배나 늘었다.◇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성조숙증, '비만'과 연관성호르몬 분비의 증가로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 시기가 빨라지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적으로도 빨라지는 추세에 있다.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비만’의 증가다.채민지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재활의학과 교수는 “학생표본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초, 중, 고등학생의 약 30%가 과체중과 비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
쿠팡이 러닝 애호가들을 위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러닝 스페셜티관'을 오픈했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러닝 열풍에 대응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쿠팡은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9일까지 주요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닝 애호가들에게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러닝 스페셜티관'은 고객의 러닝 숙련도와 개인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특징으로 한다. 250여종의 러닝화를 비롯해 관련 의류와 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쿠팡 측은 "최근 2030
박승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Er:YAG 레이저(Erbium:Yttrium Aluminum Garnet)의 안검황색종 치료 효과를 밝혔다.안검황색종은 눈꺼풀에 지방이 축적해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한번 발생하면 점차 커지며 미용적으로 거부감을 불러일으켜 대인 기피증을 초래하거나, 시야를 가리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한다.안검황색종은 종양이 피부 진피층, 근육층까지 침범해 있어 레이저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재발 가능성이 커 수술적 치료가 우선시 돼왔다. 그러나 수술 후에 흉터가 남고, 눈꺼풀에 변형이 생기거나 피부 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새로운 치료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박승하 교수는 2021년 1월부
설립 5주년을 맞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는 지난 4일 오전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2일 공모 접수를 시작해 27일까지 총 78건의 수준 높은 혁신·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3.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접수된 아이디어 중 세 차례 단계별 심사를 거쳐 상위 20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상위 20개 팀은 ‘5기 미래위원’으로 선발돼 활동하게 된다. 제5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Anti-VEGF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Anti-VEGF팀은 ‘Anti-VEGF(항-혈관내피성장인자)를 방출
고려대학교 저출산준연구소 지난달 2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최덕경강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고대안암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와 고려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포피랩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법적-정책적 이슈와 일자리 및 노동시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현석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원정숙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의 ‘출생등록과 관련된 법률적 문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황인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실장의 ‘우리나라의 초저출산: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강연을 통해 사회 각 역 및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저출산에
망막의 혈관 형성은 태생기 4개월부터 약 40주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진행되므로, 미숙아의 망막은 보통 모체 밖에서 자라난다. 이때 환경의 변화로 혈관이 끝까지 자라지 않거나, 신생혈관이 같이 자라게 되면 ‘미숙아 망막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의학의 발전으로 재태주수 25주 미만 초미숙아가 증가해 ‘미숙아 망막병증’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김진하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교수와 ‘미숙아 망막병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김진하 교수는 “국내 연구에 따르면, 미숙아 망막병증은 재태연령 37주 미만 미숙아의 약 30%에서 나타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실명 예방에 가장 중요하므로, 모든 미숙아는 미숙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의 첫 매장을 선보였다. 이는 국내 공항에서 유일한 로에베 매장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11번 게이트에 '카사 로에베(Casa Loewe)' 컨셉을 적용한 매장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는 국내 면세업계에서 처음으로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카사 로에베' 컨셉이 도입된 사례다.신라면세점 관계자에 따르면, 카사 로에베는 브랜드의 발상지인 스페인의 감성과 현대적 디자인 철학을 융합한 공간이다. '카사'는 스페인어로 '집'을 의미하며 이 컨셉은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나도 모르게 콧물이 줄줄 흐르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평소 비염이 있는 사람이 아님에도 콧물이 흘러서 걱정이 될 수 있다. 매운 음식 혹은 뜨거운 음식으로 콧물이 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매운맛을 담당하는 캡사이신은 눈, 코, 입 신경을 모두 관장한다. 매운맛이 들어오면 몸이 이물질이 들어왔다고 착각한다. 코는 콧물을 만들어 이물질을 씻어내기 위한 방어 시스템을 가동한다. 뜨거운 음식 역시 코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반응을 일으킨다. 가볍게 콧물을 흘리고 끝나는 증상이 아니라 자주, 많이 콧물이 나거나 막힌다면 '미각성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감기, 알레
글로벌 샌드위치 체인 써브웨이가 간편 주문 시스템 '썹픽'을 전 메뉴로 확대 도입했다. 이번 조치로 고객들은 기존 메뉴부터 신메뉴까지 써브웨이가 추천하는 조합으로 손쉽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썹픽'은 고객이 재료를 일일이 선택하지 않고 써브웨이가 제안하는 조합으로 메뉴를 한 번에 주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지난해 2월 이탈리안 비엠티™, 스테이크 앤 치즈,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등 인기 메뉴 3종으로 시작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 2월 일부 메뉴로 '썹픽'을 선보인 후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전 메뉴로 확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썹픽'은 다양한 옵션을 갖춘 써브웨이의 장점에 더해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운전자는 과거 치매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치매 환자의 운전 가능 여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우리나라는 지난해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50년에는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 환자는 인지 능력과 판단력, 감각 능력이 저하되면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건강한 고령 운전자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치매는 운전면허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만,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를 통과하고 치료제 복용으로 운전이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을 경우 운전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부정맥센터 개소식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개소와 더불어 국내 최초로 국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교육센터’로도 지정됐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병원에 따르면 임홍의 교수가 이끄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부정맥센터는 우수한 의료진과 인프라·최신장비를 모두 갖추고, 보다 전문적이고 질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하며 중증치료 거점병원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또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2025년도 첫 국제 교육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 다수의 의료진에 교육 및 연수를 통해 한층 향상된 부정맥 치료에 대한 전문교육을 제공할
롯데칠성음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 라벨 표시사항 검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수작업 방식을 대체하여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AILISS(AI Label InSpection System)'으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광학 문자 인식(OCR), AI 에이전트, 검색 증강 생성(RAG) 등 최신 AI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품 관련 정보와 식품안전나라 품목 정보 등을 직원이 수작업으로 검토하는 것에서 벗어나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라벨 검토 시간을 기존 대비 50%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심장과 수면은 서로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관계다. 수면 중 코골이와 폐색성 수면무호흡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심혈관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수면무호흡증이 심혈관계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다. 수면무호흡증에 의해 호흡이 단절되면 체내 산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혈압과 심박수가 급등한다. 이로써 심장 및 혈관에 지속적인 부담을 줘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아울러 수면 중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저산소증은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롯데웰푸드가 영양강화 및 식사대용 제과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를 선보이며 건강 간편식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브랜드로 6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컴포트잇츠이너프는 헬스&웰니스 요소를 강화한 영양강화 및 식사대용 제과 브랜드를 지향한다"라며 "간편한 먹거리를 의미하는 'Comfort Eats'와 하루를 위한 충분한 영양이라는 'Enough nutrition of your fine days'를 결합한 브랜드명"이라고 설명했다.이 브랜드는 롯데중앙연구소의 보리 및 통곡물 연구 결과와 제품 개발 노하우를 적용해 균형 잡힌 영양 설계를 추구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롯데웰푸드의 이번 브랜드 론칭은 변화
항암화학요법 시행 후 근육 감소 정도가 수술을 포함한 국소치료 결정에 중요한 변수이고, 근육 감소가 크면 췌장암 환자의 치료 결과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항암화학요법에도 불구하고 암세포 활동성이 여전히 높은 경우 환자 예후가 더욱 나빠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유정일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민지혜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 후 골격근지수변화(ΔSMI)와 췌장암 표지자(CA 19-9)에 따른 치료 결과를 분석해 ‘악액질·근감소·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IF 9.4)’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국내 식품 기업 ㈜오뚜기가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순후추'의 풍미를 바탕으로 새로운 맛을 더한 '페퍼팝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후추의 알싸한 맛에 다양한 풍미를 가미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식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오뚜기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페퍼팝 3종'은 '페퍼팝 오리지널', '페퍼팝 카레맛', '페퍼팝 마라맛'으로 구성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페퍼팝'이라는 제품명은 후추(Pepper)의 매운맛에 다양한 풍미가 더해져 입안에서 터지는 듯한 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각 제품은 특징적인 맛과 용도를 가지고 있다. '페퍼팝 오리지널'은 순후추의 톡 쏘는 맛에 감칠맛을 더해
CJ제일제당의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이 출시 1년 만에 700만봉 판매를 돌파하며 코인육수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는 1인분 국물 기준으로 1억 4,000만인분에 해당하는 규모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월평균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누적 매출은 300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에 육박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백설 육수에는 1분링'은 멸치디포리 육수와 사골 육수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이 제품의 특징은 원하는 요리에 한 알만 넣으면 진한 육수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핵심 원재료 함량이 높아 깊은 맛을 내며, 특히 가운데가 뚫려 있는 '링' 형태로 설계돼 끓는 물에서 1분 만에 녹는 것이 장점이다.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국내 연구진이 노인 호흡곤란의 주요 원인으로 근감소증과 노쇠를 지목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노인 호흡곤란과 관련된 새로운 의료 가이드라인 마련에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안태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임지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장일영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이뤄진 연구팀은 한국의 780명 지역사회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코호트 연구(평창 노인 코호트)를 통해 노쇠와 근감소증이 호흡곤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밝혔다.호흡곤란은 수정된 의료 연구 회의(MRC) 호흡곤란 척도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평가 도구를 사용해 정의됐다.
SPC그룹이 미국 텍사스주에 대규모 제빵공장 건립을 확정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려는 기업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SPC그룹은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시의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 내 약 15만㎡(4만 5천평) 규모의 제빵공장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지방정부로부터 투자 계획과 지원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SPC그룹 관계자는 "최종 절차인 인센티브 조인식은 지난달 27일 존슨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허진수 SPC그룹 사장과 다이애나 밀러 존슨 카운티 경제개발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라고 전했다.이번 투자 결정에 앞서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과 허진수 사장은 지난달 20일(현지시